단백질 음료만 마시면…근육 절로 생기나요?

단백질 음료만 마시면…근육 절로 생기나요?

최근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리얼심플(Real Simple)’은 영양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단백질 섭취 과정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을 소개했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자신의 실제 단백질 섭취량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Kelly Sikkema 제공

최근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리얼심플(Real Simple)’은 영양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단백질 섭취 과정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을 소개했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자신의 실제 단백질 섭취량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Kelly Sikkema 제공

고단백 식단과 단백질 음료, 프로틴 간식 소비가 일상처럼 자리 잡았다.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단백질 챙기기’를 건강 관리의 기본처럼 여기며 음료와 바, 쉐이크 제품을 찾는 분위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많이 먹는 것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근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리얼심플(Real Simple)’은 영양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단백질 섭취 과정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을 소개했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자신의 실제 단백질 섭취량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막연히 ‘단백질을 충분히 먹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권장량보다 부족하거나 특정 식품에만 편중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영양사 케이티 모포드는 “일주일 정도 식단을 기록해 보면 생각보다 단백질 섭취 패턴이 불균형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훨씬 높고, 코티지치즈 반 컵에도 약 14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같은 음식군이라도 제품에 따라 단백질 함량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정확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운동을 하지 않는 것도 흔한 실수로 꼽혔다. 단백질은 근육 생성에 필요한 재료이지만 실제 근육 합성은 근력 자극이 함께 이뤄져야 활성화된다. 충분히 먹기만 하고 몸을 쓰지 않으면 기대했던 효과를 얻기 어렵다는 것이다.

미국심장협회(AHA)는 주 2회 이상 근력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웨이트 트레이닝뿐 아니라 플랭크, 스쿼트, 탄력 밴드 운동처럼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 가능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른 영양소 섭취를 놓치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고단백 식단에 집중할수록 채소와 과일, 식이섬유, 건강한 지방 섭취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일부 극단적 저탄수·육류 중심 식단은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단백질 섭취를 무조건 늘리는 것보다 자신의 운동량과 생활 패턴, 식습관에 맞춰 균형 있게 접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많이 먹는 것보다 제대로 먹는 것이 건강 관리의 핵심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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