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몰리는 바나나 끝? 잘라버릴까, 그냥 먹을까

농약 몰리는 바나나 끝? 잘라버릴까, 그냥 먹을까

“바나나 양 끝에는 농약이 몰린다”는 말은 과학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아니며,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픽셀즈 사진 크게보기

“바나나 양 끝에는 농약이 몰린다”는 말은 과학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아니며,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픽셀즈

바나나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포만감이 높아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과일이다.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오래전부터 “바나나 양 끝에는 농약이 몰려 있으니 잘라내고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반복돼 왔다. 정말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전문가들은 “굳이 잘라낼 필요는 없다”고 설명한다.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한 대표 과일이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해 짠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과도 관련해 자주 언급된다.

이 밖에도 마그네슘, 비타민 B6 등이 들어 있으며, 프락토올리고당 성분은 장내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담 없이 먹기 쉬운 데다 휴대도 간편해 운동 전후 간식으로 찾는 사람도 많다.

“끝부분에 농약 몰린다”는 속설…사실일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바나나 꼭지 주변이나 끝부분에 농약이 남기 쉽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퍼져 있다. 이 때문에 양 끝을 잘라낸 뒤 먹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유명 바나나 유통업체인 Dole 측은 공식 안내를 통해 “특정 부위에 농약이 집중적으로 남는다는 근거는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의 한 연구기관에서는 바나나를 꼭지 근처, 가운데, 끝부분 등으로 나눠 잔류 농약 검사를 진행했지만 특정 부위에서 농약이 더 많이 검출된다는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업체 측은 “잔류 농약 검사 기준에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며 양 끝을 제거하지 않고 먹어도 된다고 안내했다.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위생 관리다. 껍질째 먹는 과일은 아니지만, 손에 묻은 오염물질이 과육에 닿을 수 있는 만큼 먹기 전 손을 씻고 깨끗하게 보관하는 것이 권장된다.

화제의 추천 정보

    Ladies' Exclusive

    Ladies' Exclusive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