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는 유산균과 비피더스균, 단백질, 칼슘 등을 함유한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언제 먹어야 효과가 좋을까?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즐겨 먹는 요거트. 장 건강을 위해 매일 한 컵씩 챙겨 먹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런데 요거트를 먹을 때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긴다. 식사 전에 먹는 것이 좋을까, 식사 중이나 식사 후에 먹는 것이 좋을까?
전문가들은 요거트에 들어 있는 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을 보다 효율적으로 섭취하려면 먹는 시간도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같은 양을 먹더라도 섭취 시점에 따라 장까지 도달하는 환경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요거트는 우유에 유산균을 넣어 발효시킨 식품이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은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뿐만 아니다. 요거트에는 단백질과 칼슘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근육과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영양가가 높은 식품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식전보다 식중·식후가 권장되는 이유
영양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시간은 식사 중 또는 식사 직후다. 그 이유는 요거트 속 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이 강한 산성 환경에 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의 산도가 높아져 유익균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식사를 하면 음식물이 위산을 어느 정도 희석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때 요거트를 함께 먹거나 식사 후에 먹으면 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장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로 유제품 업계와 영양 전문가들도 공복보다는 식사 중이나 식후 섭취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장 건강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이 아니라 꾸준함이다. 하루 이틀 집중적으로 먹는 것보다 적정량을 매일 섭취하는 습관이 장내 환경 개선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