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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 “골프장 인근 주거자…파킨슨병 최대 126% 증가”
내 집 앞마당처럼 쓸 수 있는 한적한 그린과 넓은 잔디밭… 미국 멤버십 골프장 내에는 고급 주택단지가 조성돼있는 광경은 드문 일이 아니다. 이를 따라 국내에도 일부 골프장 내 별장 내지는 주거지 용도로 집이나 토지를 분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런 골프장 근처 주거지가 뜻밖의 건강 위협으로 떠올랐다. 새 연구 때문이다.최근 발표된 미국 내 연구에 따르면 골프장 반경 1.6km(1마일) 이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최대 126%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농약이었다.■ 연구 결과…“가장 큰 위험은 ‘농약’”미국 바로우 신경학 연구소(Barrow Neurological Institute)가 24년간 미네소타주 올름스테드 카운티 주민들의 파킨슨병 진단 이력을 추적 조사한 결과, 주거지에서 골프장까지의 거리와 파킨슨병 발병 사이에 뚜렷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연구는 미국의학협회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연... -
“로봇인가요, 안마의자인가요?”…바디프랜드 동심마저 ‘주물주물’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23회 숭실 창의력 체험축제’에 헬스케어로봇을 선보이며 참석한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숭실대학교 주관으로 올해 23회 째를 맞은 ‘숭실 창의력 체험축제’는 매년 어린이날에 열리는 수학, 과학을 주제로 하는 지역 행사로 이날도 2천여 명의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바디프랜드는 행사의 주제 중 하나인 ‘안마의자 속 로봇공학’을 보여주는 대표 브랜드로 초청받았다. 바디프랜드 부스에는 전신 트위스트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와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S’가 각각 설치돼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맞았다. 숭실대 기계공학부 송기영 교수는 “일상적인 제품으로만 여겼던 안마의자가 실제로는 로봇 기술의 집합체임을 설명하고 헬스케어로봇을 직접 조종하고 체험해 보는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실제 부스에 설치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은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와 가족들의 관심을 ... -
‘75세’ 베라왕 멧 갈라 파격 의상 “내 나이가 어때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베라 왕(75)이 6일(현지시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5 메트 갈라(Met Gala)에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그간 긴 생머리 스타일로 잘 알려진 베라 왕은 이번 행사에서 어깨 길이의 단발과 짧은 앞머리가 돋보이는 헤어스타일로 변신했다. 여기에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해 시크한 분위기를 더했다.그녀가 착용한 드레스는 본인의 이름을 내건 디자인으로, 깊게 파인 흰색 롱 드레스에 목 부분과 치마 하단에 검정·회색 깃털 장식이 더해져 독창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이번 메트 갈라의 공식 드레스 코드인 ‘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블랙 스타일 고급 맞춤복))’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지만, 베라 왕 특유의 세련된 감각은 여전했다.2023년 엘르(Elle)와의 인터뷰에서 베라 왕은 “나이에 따라 위험을 줄여야 한다는 시선이 존재하는 것 같다”며, “나는 그런 고정관념 ... -
멧 갈라 리사, 팬티에 흑인 운동가?…“황당하고 무례해”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5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했다. 그러나 의도치않게 그가 입은 의상이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리사는 이번 행사 주제인 ‘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블랙 스타일 고급 맞춤복)’을 기리는 의미에 맞춰 루이비통 커스텀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자수 장식의 블랙 블레이저와 로고 스타킹, 그리고 하의를 생략한 듯한 시스루 레이스 바디수트를 착용했다. 이번 멧갈라의 주제의식과 더 없이 완벽해보이는 이 바디수트였으나 하단 레이스 무늬가 문제됐다.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해당 레이스 패턴에 다양한 인물의 얼굴이 프린트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이 중 일부는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상징인 고(故) 로사 파크스와 닮았다는 주장이 확산됐다. 한 SNS 이용자는 “왜 영향력 있는 흑인 여성들의 얼굴을 팬티에 넣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 -
‘진태현♥’ 박시은 “우리 부부 갈등 해법은…”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부부 배우 박시은이 부부 갈등의 해법을 전했다.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 ‘그사세’ 인터뷰에 참여한 박시은은 남편인 배우 진태현과의 결혼 생활 에피소드부터 러닝에 빠진 최근의 근황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박시은은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진태현과 10년 차 결혼생활을 돌아보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굳건함이 남편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것이 우리 부부의 대화법”이라며 “여느 부부와 마찬가지로 사소한 일로 부딪힌 적도 있지만, 대화를 통해 서로 귀 기울이고 맞추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최근에는 러닝에 푹 빠져 있다고 밝히면서 “200미터도 못 뛰던 제가 이제는 10Km, 하프마라톤도 뛰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부가 취미생활을 함께 하는 것이 갈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며 추천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박시은은 “다양한 작품 속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가는 것만큼, 신앙과 나눔을 실천하는 삶... -
미국 관세 때리자…중국 OEM 공장 ‘틱톡 직판’ 급증
“이 레깅스, 루루레몬 정품과 같은 생산라인에서 만들었어요. 단 5달러!”최근 미국 SNS, 특히 틱톡(TikTok)에서 중국 공장 직판 영상을 내세운 콘텐츠가 바이럴되고 있다. 이들 영상은 주로 중국 이우(Yiwu) 공장에서 명품 브랜드 제품과 ‘같은 품질’의 제품을 단돈 몇 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도입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최대 145%)를 우회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명품 공장? 영상 속 주장은 ‘사실 아냐’틱톡의 한 계정은 룰루레몬(Lululemon) 품질의 요가 팬츠를 중국 공장에서 직접 5달러에 판매한다며 “정품과 같은 생산설비에서 제작된 제품”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계정(@senbags2)은 에르메스 백이 즐비한 공장 내부에서 영상을 촬영하며, “우리는 명품 브랜드의 OEM 공장”이라며 “미국인들은 우리에게서 직접 싸게 구매하라”고 권유했다. 현재 해당 ... -
송혜교 ‘중세 로설’ 속 여주 그 자체
배우 송혜교가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우아한 매력으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과시했다.송혜교는 최근 250여 년 역사의 프랑스 하이주얼리 메종 ‘쇼메(CHAUMET)’가 주최한 ‘조세핀(Josephine) 하이 주얼리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 송혜교는 단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스타일링으로 등장, 글로벌 패션 피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송혜교는 메종의 상징적인 작품 ‘푸시아 티아라(Fuchsia Tiara)’에서 영감을 받은 ‘수아 드 페트(Joséphine Soir de Fête)’ 컬렉션의 네크리스와 이어링, 링을 착용해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미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또한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담은 ‘수브렌 드 쇼메(Souveraine de Chaumet)’ 네크리스와 이어링, 워치까지 더하며, 우아함의 정수를 보여줬다. 여기에 페어 쉐입 에메랄드가 세팅된 ‘조세핀 아그레뜨 임페리얼 링’까지 더해져 한 폭의 예술작품 같은 ... -
칸예 웨스트 신곡 ‘Cousins’ 홍보 中…과거 사촌과 근친 고백 논란
미국의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칸예 웨스트(Ye)가 자신의 신곡 ‘Cousins’를 홍보하던 중 개인적인 과거 경험을 SNS에 공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발언은 많은 팬으로부터 “불편하고 충격적이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온라인상에서도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칸예 웨스트는 자신의 SNS 플랫폼 X(구 트위터)에 “이 곡은 내가 어릴 적 사촌과 함께 겪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라며 곡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과거 십대 시절 6살이던 ‘남자’ 사촌에게 성인 잡지를 보여줬고, 그 후 이를 모방하는 행동을 했다고 적었다. 웨스트는 이러한 경험이 자신에게 큰 죄책감으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그는 “나의 자기중심적인 혼란 속에서 그 사건이 나의 책임이라는 생각을 오래도록 품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사실을 묻고 가야 한다는 조언도 받았지만, 진실이 언젠가 자유를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공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공개는 많은 팬과 대중에게 혼... -
美 건강 해치는 치즈버거 1위는?…우리가 오픈런 했던 ‘그 버거’였다
패스트푸드를 찾는 이들이 건강을 기대하진 않을 것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버거는 빠르고 맛있는 한 끼를 위한 선택지일 뿐이다. 입에서는 기름진 버거나 바삭한 감자튀김이 당기더라도 조금은 건강한 선택을 하고 싶은 ‘얄팍한’ 심정을 가진 소비자들이 참고할 만한 조사가 행해졌다.2024년 미국 온라인 헬스케어 플랫폼 플러시케어(PlushCare)는 주요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대상으로 메뉴별 ‘불건강 점수’를 산출해 순위를 발표한 것. 불명예스러운 1위를 한 치즈버거는 무엇일까? 국내에서 오픈런으로 먹는 햄버거, 바로 파이브가이즈(Five Guys)의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이었다.포화지방 73% 더 많아…1위는 ‘파이브가이즈’플러시케어는 미국 보건부의 영양 프로파일링 방식을 토대로 각 메뉴의 열량, 당류,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파이브가이즈의 치즈버거는 50점 만점에 50점을 기록해 불건강 점수 1위를 차지했고, 감자튀김 역시 28점으로 가장 높았다.이는 ... -
챗GPT ‘지브리풍’ 가고 ‘액션 피규어’ 왔다…만드는 법은?
“이 사진을 지브리풍으로 만들어줘”ChatGPT의 ‘지브리풍 이미지 만들기’에 전세계가 열광했다. 샘 알트먼 대표는 “지브리 필터 요청이 너무 많아 CPU가 녹아내린다”고 호소하며 무료 사용자에게는 제한을 걸어두기도 했다. 그러나 유행이란 언젠가는 지나가는 것. 최근에는 지브리풍 열풍이 사그러들면서 ‘나만의 AI 피규어 인형’ 만들기가 SNS에서 유행 중인다. 어떻게 만들까?최근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피드에 ‘피규어 인형’처럼 표현된 친구, 셀럽, 브랜드, 팔로워들의 이미지가 넘쳐나고 있다. 모두 AI가 생성한 나만의 피규어 인형 이미지 덕분이다. 귀엽고 개성 넘치는 이 인형은 어떻게 만들까? 준비물은 단 하나, 스마트폰이다. 게다가 무료다(아직까지는).나만의 AI 피규어 인형 이미지는 어떻게 만들까?1. ChatGPT 앱 설치하고 로그인하기먼저 ChatGPT 앱을 다운로드한 뒤 로그인해야 한다. 계정이 없다면 chatgpt.com에서 이메일이나 휴대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