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 박자은씨, 핸드메이드 백 만들기에 도전하다!

박자은씨가 직접 디자인해 만든 가방. 쇼퍼 타입이라 편하게 메기에 좋다.(왼쪽) 메인 가방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가죽으로 명함 지갑을 만들었다.(오른쪽)
수업을 진행해준 선생님은 시몬느에서 20여 년간 백을 만들어온 송덕구 장인. 원하는 백을 디자인해 패턴에 맞게 자른 가죽을 붙여 가방이 완성되는 일련의 과정을 디테일한 설명과 함께 알려줬다. 박자은씨 역시 진지한 모습으로 수업에 임해 선생님에게 칭찬을 듣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3시간에 걸친 클래스를 통해 처음 시작할 때 자신이 디자인한 백을 완성할 수 있었다.
“예전부터 백을 디자인해보고 싶긴 했지만 배울 곳이 없어 선뜻 시작하지 못했어요. 오늘 수업을 통해 백 제작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어요. 앞으로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하지만 2013년 제 계획을 실현될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도전하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박자은씨. 요즘 잇 아이템으로 떠오른 롤링 클러치백을 제작해보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가방이 완성되면 가장 먼저 「레이디경향」 독자에게 선물하겠다는 약속까지 잊지 않았다.
핸드메이드 백 이렇게 만들어요

독자 박자은씨, 핸드메이드 백 만들기에 도전하다!
4 완성된 패턴으로 가죽을 재단한다. 5 불박 기계를 이용해 백에 자신의 이니셜이나 메시지를 새긴다. 6 가죽은 특수 본드를 칠하거나 가죽 끈으로 엮는 등 디자인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마감한다.

독자 박자은씨, 핸드메이드 백 만들기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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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박솔잎 기자 ■사진 / 이성원(프리랜서) ■촬영 협찬 / 시몬느 핸드백 박물관(02-3444-0912, www.simonehandbagmuseum.co.kr) ■헤어&메이크업 / 제니하우스 올리브점(02-512-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