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면 커지는 행복’ 이제훈 회장의 나눔과 봉사

‘함께하면 커지는 행복’ 이제훈 회장의 나눔과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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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다. 행복도 마찬가지다. 내가 불행하면 주변이 아무리 즐거워도 공감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거꾸로 주변의 누군가가 아프고 힘들어하면, 나 또한 불행해지기 쉽다. 혼자서는 행복해질 수 없다. 맛있는 음식도 함께 먹어야 더 맛이 나는 것처럼, 행복은 나눌수록 더 커진다. 행복을 나누는 일, 즉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듣고 실천하는 방법을 구하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자원봉사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이제훈 회장을 찾았다. 그는 “진정한 행복은 함께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함께하면 커지는 행복’ 이제훈 회장의 나눔과 봉사

‘함께하면 커지는 행복’ 이제훈 회장의 나눔과 봉사

나눔과 봉사를 업으로 삼은 사람이라면 대단한 열정이 넘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그런 단체를 이끄는 회장이니 얼마나 열정적일까! 긴급구호팀장 시절의 한비야씨를 인터뷰했을 때가 떠올랐다. 그녀는 보통 사람보다 말은 3배나 빠르고, 잠은 3분의 1도 안 잘 정도로 열정에 싸여 있었다. 그러나 이제훈 회장(73)은 달랐다. 부드럽고 조용하며 논리 정연했다.

친구들이 그를 부러워하는 이유
“행복에 대한 객관적인 조건으로 보자면 저는 거기에 맞는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돈이 많다든지 어떤 취미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것도 아니거든요. 다만 제 인생에는 하나의 성취랄지 아니면 보람이랄지 그런 것은 있었지요. 제가 언론계에 오래 몸담았는데 비교적 다른 언론인들이 볼 때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았다고 할 수 있어요. 더구나 다른 사람들한테는 일거리가 없어질 나이에 봉사에 헌신할 수 있는 일을 갖게 된 걸 보면, 굉장히 행복한 사람이지요.”

그는 신문사 평기자로 시작해서 편집국장, 해외특파원, 발행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게다가 대기업의 부사장까지 지냈으니,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를 갖고 있다. 더구나 은퇴 이후에도 사회에 공헌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부러움의 대상일 것이다.

“제 친구들은 저더러 ‘이제 좀 쉬어라. 여행도 다니고 즐기며 살 것이지 왜 그렇게 사느냐’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런 기준에서 보면 제 행복은 좀 다른 거죠. 반면 친구들은 제가 젊어 보인다고 부러워하면서 비결을 물어요. 제 첫 번째 답은 ‘스스로 보람을 찾아서 노력하면서 사는 것’이고 또 하나는 ‘감동을 받는 것’이에요.”

그에게 행복은 보람과 감동이다. 그리고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이 회장의 비결이 있었다. 행복은 노화를 역행한다. 젊어 보일 뿐 아니라 환한 빛이 나고 아름다워진다. 아무리 획기적인 미용 수술로도 행복한 사람의 표정을 만들 수는 없다. 감동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함께하면 커지는 행복’ 이제훈 회장의 나눔과 봉사

‘함께하면 커지는 행복’ 이제훈 회장의 나눔과 봉사

“제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일을 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자원봉사단체를 만들어서 활동하면서 봉사하는 사람들을 무척 많이 만났어요. 예를 들면 2007년에 태안 기름 유출 사건이 있었죠? 그때 현장에 여러 차례 봉사를 하러 갔었는데, 당시에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도 6개월 동안 전국에서 1백30만 명이 찾아와서 직접 기름때 제거 작업에 나섰잖아요. 그런 모습을 볼 때 굉장히 감동을 받아요.”

현장을 오가며 ‘자원봉사자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자원봉사.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상임대표를 맡으면서부터는 매달 네 번째 토요일을 자원봉사 솔선수범의 날로 정했다.

“쪽방촌, 달동네 등지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여기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교통비조차도 받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는 성북동 달동네에 연탄 배달을 하고 왔어요. 자신의 시간과 돈을 들여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람들과 만나서 어울리다보면 감동을 참 많이 받습니다. 어린이재단 일을 하면서도 감동을 많이 받는데, 김 박사께서 후원자라시니까 정말 고맙고(웃음)….”

방송 스케줄을 모두 중단하고 한 달간 국토대장정을 하며 모금을 벌인 개그맨 이홍렬,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며 꾸준히 기부를 했던 영화 ‘철가방 우수씨’의 실제 주인공 고(故) 김우수씨, 목포 초록우산 오케스트라에 수년째 악기를 기증하는 악기장 홍의현씨 등등 이제훈 회장에게 감동을 주는 이들은 참 많았다. 이타적인 삶에서 그는 감동을 받는다.

“그런 훈훈한 스토리를 항상 대하다보니 엔도르핀이 솟는다고나 할까요. 복지관, 가정위탁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전국의 70여 개 어린이재단 사업기관을 제가 자주 돌아보는데 만나는 사람들마다 저희 직원들의 인상이 천사 같다고들 해요. 저도 그런 인사를 많이 듣고요. 일반 사람들보다는 제가 감동을 많이 받는 것이 늙지 않는 이유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불행은 과욕과 집착에서 온다
이처럼 나눔을 실천하는 삶의 바탕에는 부모님과 종교가 있다고 했다. 특히 어머님에 대해서는 인터뷰 중 뭉클한 감정이 솟을 만큼 애틋함이 배어 있었다.

‘함께하면 커지는 행복’ 이제훈 회장의 나눔과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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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서 저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해주신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마음속에는 항상 신앙심이 깔려 있어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이 선의 방향으로 인도한다는 로마서 8장 28절을 제가 참 좋아합니다. 누구나 어려움을 겪잖아요. 그럴 때면 항상 잊지 않고 이 구절을 스스로에게 들려줍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게 되면 그 노력이 헛되지 않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왕이면 종교를 하나 갖길 권합니다. 기독교도 좋고 불교도 좋지요. 종교를 갖는 것은 굉장한 자신의 ‘받침’ 하나를 갖는 것이지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리라’. 로마서 8장 28절은 링컨 대통령 또한 가장 좋아했던 성경 구절이다. 최근 행복학자들은 영성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 제대로만 신앙심을 갖는다면 행복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한다. 이 회장의 또 다른 행복 키워드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었다.

“수분지족(守分知足)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지 않습니까? 분수에 맞춰서 사는 것. 불행이라는 게 과욕과 집착에서 오는 것이지요. 불교에서도 같은 말이 있는데, ‘내 수준이 여기에 있다. 내가 가진 게 이것뿐이다’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가진 사람, 더 높은 사람과 비교하면 행복해질 수 없는 거죠. 행복을 저에게 정의하라고 하면 언제나 자기 분수를 넘는 과욕을 부리지 않는, 즉 수분지족하는 것이라고 말하겠습니다.”

거꾸로 생각해보자면, 쉽게 불행해지는 길은 남과 ‘비교’하고 분수에 넘치는 ‘욕심’을 갖는 것이다. ‘수분지족’의 지혜는 적어도 우리가 불행해지지 않는 방법임에는 확실하다. 이번에는 우리가 안고 있는 현실의 문제를 지적했다.

“우리 사회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은 사회로 만들 수 있을까,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내가 어떻게 하면 기여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면서 나눔과 봉사 쪽으로 일종의 사명감을 갖게 됐습니다. 우리 사회의 갈등, 분열, 빈부간의 격차와 같은 양극화 현상을 보건대, 정책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이 들거든요.”

이런 판단은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평등한 사회를 원하지만 이는 이론적인 이상일 뿐이고 정부가 하는 역할에도 한계가 있으니 우리 스스로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사는 곳은 공동체 사회입니다.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서로 배려하고 약자를 도우면서 더불어 잘 사는 문화를 조성해야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러려면 결국 나눔과 봉사가 해법입니다. 모든 철학자와 종교인이 고민한 모든 솔루션이 박애의 실천인 셈입니다.”

본능에 충실해도 좋다, 이타적 본능이라면
나만 행복하다면 진정한 행복이 아닐 수 있다. ‘우리’가 행복해야 진정한 행복이다. 그런데 왜 남을 도우면 행복할까? 늘 봉사와 나눔이 행복에 쉽게 다가서는 방법이라 하고 또 여러 연구에서도 남을 돕는 것이 오래도록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왜 그럴까?

“김 박사님이 더 잘 아실 텐데요(웃음). 맹자도 인간의 본성 중에 측은지심을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인간 심성 중에는 이타적 본능과 이기적 본능이 있습니다. 동물도 먹이가 생기면 어미가 새끼를 먼저 챙기지 않습니까? 사람도 마찬가지잖아요. 어머니는 아이가 위험에 처하면 자기를 희생하더라도 아이를 살리려고 최선을 다하지요. 이것이야말로 이타적 본능의 극치일 겁니다. 그런 본능이 인간에게 있는 거 같아요. 나눔과 봉사는 이런 이타적 본능이 충족되는 것이니 곧 행복해지는 것이지요.”
‘함께하면 커지는 행복’ 이제훈 회장의 나눔과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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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식욕, 수면욕, 성욕 같은 본능이 있다. 못 먹으면 굶어죽을 것이고, 못 자면 정신을 차릴 수 없으며, 잠자리를 하지 못하면 후손이 끊긴다. 어느 것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인류는 지금까지 존속되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본능적 욕구를 조절하지 못해서 발생할 수 있는 갖가지 악행과 범죄도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본능의 충족은 생존에 필수적이라는 이야기다. 이타적 본능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인류는 역사상 최고의 경제적 부를 누리고 있지만, 이타적 본능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결국 파멸에 이르고 말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파멸까지는 아니더라도 다분히 비극적이다.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만 봐도 그렇다.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키에르 케고르가 말했듯이 더 이상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가난하고 외로울 때 자살 충동을 느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사회에서 제일 위험한 것이 외로움인 거 같아요. 가족 해체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인간관계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가 대체하고 가족도 개인주의화되면서 해체돼 현대인들은 외로움에 갇히고 있어요.”

TV에 빼앗겼던 가족을 요즘은 스마트폰이 데려가버렸다. 함께 있지만 외로움은 오히려 더 크게 느껴진다. 어느 정도의 우울감이야 누구나 달고 산다지만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면 외로움이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

부모가 본보기가 돼주기를
“행복이라는 게 마음먹기에 달린 거잖아요. 어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자기 마음속에 있는 것이죠. 아무리 가난하더라도, 아무리 집안에 갈등이 있더라도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거나 넓게 생각하면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지요. 그래서 저는 ‘봉사 마인드’를 권해요. 섬기는 마인드가 있으면 상대방에게 필요한 존재가 됩니다.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해서도 나눔 교육을 실천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하지요.”

자신의 행복을 위해 남에게 봉사를 하고 섬기라고 했다. 스스로가 타인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면 존재의 가치가 높아지니 행복에 다가설 수 있다는 이야기다.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보이지 않는 벽을 쌓아가는 듯한 아이에게는 어떻게 이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까.

“제 생각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롤모델이 되는 겁니다. 제가 아는 한 대기업 임원이 있는데, 이혼 후 서먹해진 자녀들과 함께 중증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더군요. 혼자 힘으로는 일어서지도, 먹지도 못하는 이들을 찾아서 밥도 먹여주고 목욕도 시키는데, 처음에는 아이들이 기겁을 했겠죠. 그러나 한 번, 두 번 횟수가 늘어날수록 아이들이 밝아지더래요. 나눔을 실천하면서 밝아진 거죠. 실제로 현장에 나가면 자녀와 함께 봉사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부모가 본보기가 돼주는 거지요.”

아이들과 같이 봉사활동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필자는 부끄러움과 함께 후회가 들었다. 행복을 위한 나눔이란 결국 실천을 통해 오는 것인데…. 핑계 같지만 어떻게 하면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몰랐다. 끝으로 필자와 같이 무지한 사람들을 위해 나눔의 실천에 쉽게 다가가는 길을 물었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1365 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이 있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에 도움을 주고 싶다거나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싶다거나 등의 의사를 밝히면 거기에 맞는 곳으로 센터에서 연결시켜줍니다. 그 외에도 자원봉사 단체들이 많거든요. 저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childfund.or.kr)에서도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에 대한 안내를 해드립니다. 주말이면 KBS-1TV ‘사랑의 리퀘스트’에서 ARS 모금 안내가 나가잖아요. 그런 거 눈여겨보았다가 전화 한 통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이 뭔가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면 봉사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건 어렵지 않을 거예요. 봉사라는 게 멀리 있는 것 같진 않아요. 저는 등산을 하면서 길에 떨어진 휴지를 줍곤 하는데, 이런 게 실천하는 봉사가 아니겠어요?”

“제 생각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롤모델이 되는 겁니다. 제가 아는 한 대기업 임원이 있는데, 이혼 후 서먹해진 자녀들과 함께 중증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더군요. 혼자 힘으로는 일어서지도, 먹지도 못하는 이들을 찾아서 밥도 먹여주고 목욕도 시키는데, 처음에는 아이들이 기겁을 했겠죠. 그러나 한 번, 두 번 횟수가 늘어날수록 아이들이 밝아지더래요. 나눔을 실천하면서 밝아진 거죠. 실제로 현장에 나가면 자녀와 함께 봉사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부모가 본보기가 되어주는 거지요”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감동은 이제훈 회장의 큰 에너지원 중 하나다. 그래서 바쁜 일정에도 자주 현장을 찾는다.

김진세 박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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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면 커지는 행복’ 이제훈 회장의 나눔과 봉사

여자보다 여자 마음을 더 잘 아는 여성심리전문가로 유명한 정신과 전문의. 고려제일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일상의 스트레스에 지친 이들을 위한 상담을 하는 한편, ‘행복연구소 해피언스’를 통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임직원의 스트레스 관리와 행복 찾기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행복 멘토’라 불리고 있다. 2008년 1월호부터 3년간 ‘김진세의 인터뷰_긍정의 힘’을 통해 서른여섯 명의 긍정 아이콘을 만나 그들이 가진 긍정의 힘과 행복 노하우를 독자들과 공유해왔다. 저서로는 「마흔의 심리학」(공저), 역서 「뜨겁게 사랑하거나 쿨하게 떠나거나」, 「심리학 초콜릿」, 「스타트 신드롬」, 「애티튜드」가 있다. 트위터 @happy_mentor

이제훈 회장은…
1965년 중앙일보에 기자로 입사해 2004년 대표이사로 퇴임할 때까지 특파원, 편집국장, 발행인 등을 두루 거쳤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을 돕기 위한 BBB 운동을 벌이며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고, 그 경륜을 바탕으로 1948년 시작된 국내 최고 규모의 복지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외에도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상임대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획 / 장회정 기자 ■글 / 김진세 ■사진 / 안진형(프리랜서) ■사진 제공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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