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이 행복한 세 모녀 슈퍼모델 김소연&딸 주아 · 윤아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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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최연소 나이로 슈퍼엘리트모델 1위로 입상하면서 패션모델과 방송인으로 활동했던 김소연. 몸매 관리를 위해 배우기 시작한 요가와 필라테스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더니, 아이를 낳고는 임신부 요가와 산후 다이어트, 베이비 요가 마사지 등을 알리는 전도사가 됐다. 두 딸을 낳지 않았다면 미처 알지 못했을 일들을 겪으며 아이들과 함께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그래서 두 딸에게 무척 고맙다고 말하는 그녀가 오늘은 슈퍼모델이 아니라 여섯 살 주아와 두 살 윤아의 엄마로 아이들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주아) 핑크 스트라이프 원피스 29만원, 펜디키즈. 그린 펌프스 20만원대, 나인웨스트. (김소연) 프린트 원피스 가격미정, 발렌시아. 스트랩 샌들 20만원대, 바바라. (윤아) 샤 스커트가 레이어드된 베이지 원피스 가격미정, 스텔라 매카트니 키즈 by 분주니어.

김소연이 전하는 편지
내 사랑하는 딸 주아 · 윤아!

무척이나 사랑스럽고 예쁜 너희가 내 배 속에서 나왔다는 게 참 신기하고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
너희들로 인해 나는 엄마가 됐고, 인생에 대해 깊이 배우고 있단다!
인내를 배우고
배려를 배우고
조건 없이 줄 수 있는 무한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됐지.
너희의 모습을 통해 기억하지 못하는 내 어린 시절을 만나고
뭔가 더 풍요롭고 꽉 채워진 느낌이 들어.

(김소연) 미니멀한 디자인의 옐로 원피스 가격미정, 발렌시아. (주아) 플라워 자수 포인트 화이트 원피스 가격미정, 스텔라 매카트니 키즈 by 분주니어. (윤아) 니트 소재 인디고 핑크 보디 슈트 가격미정, 스텔라 매카트니 키즈 by 분주니어.

엄마는 너희와 함께 울고 웃으며 보내는 지금 이 순간들이
무척 소중하고 행복하단다.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시간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고 기대돼.
우리 함께 서로 사랑하고 아끼면서 좋은 추억 만들어가자.
엄마가 많이많이 사랑해~.

평생 든든한 친구가 돼줄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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