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트레이너 백민경씨 “면역력에 특효약,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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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트레이너 백민경씨 “면역력에 특효약,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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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나는 갈색 피부에 탄탄한 몸매를 가진 건강 미인, 퍼스널 트레이너 백민경씨(28). 그녀의 경쾌한 웃음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활기가 돋는다. 믿기지 않겠지만 운동을 시작하기 전만 해도 그녀의 별명이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었다고 한다.

[몸이 들려주는 이야기]퍼스널 트레이너 백민경씨 “면역력에 특효약, 운동”

[몸이 들려주는 이야기]퍼스널 트레이너 백민경씨 “면역력에 특효약, 운동”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어요. 귀에도 이상이 생길 정도로 희한한 병에 걸렸었죠. 증상은 많았지만 뚜렷한 병명이 없었던 터라 치료법도 없었어요. 병원에서는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를 권고했어요. 전 남들에 비해 면역력이 약했던 거예요.”

22세에 비로소 운동을 시작했고, 그것만으로 그토록 자신을 괴롭히던 증상들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병원에서 권한 식이요법은 할 필요도 없었다. 운동과 면역력이 이토록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었다니.

“요즘도 운동을 좀 소홀히 하면 몸에서 바로 신호가 와요. 정말 정확하죠. 아침에 일어날 때 컨디션 자체가 달라요. 면역력이 좋아진 것뿐만 아니라 운동을 통해 체형도 많이 변했어요. 대학교 때만 해도 근육 없이 마른 편이었거든요. 지금은 몸의 골격이 커져서 친구들이 보면 깜짝 놀라요.”

운동으로 변한 것은 체형만이 아니었다. 성격 또한 바뀌었다. 전에는 예민한 체질 탓에 말수도 적고 모든 일에 소극적이었다.

“속으로 참다가 한 번에 폭발하는 유형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때그때 할 말을 하게 되더라고요. 사소한 일은 유하게 넘어가는 편이고요. 무엇보다 가족이 ‘운동하길 정말 잘했다’라고 해요. 짜증이나 신경질이 줄었으니까요(웃음).”

꾸준히 운동을 한 결과 좋은 일도 생겼다. 올해 WBC 피트니스 오픈 월드 챔피언십 비키니 부문 2위를 차지한 것. 그녀는 한 발 더 나아가 세계적인 피트니스 선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 / 이유진·서미정 기자 ■사진 / 신우(신우 스튜디오), 김동연(프리랜서) ■의상&액세서리 협찬 / 세라(02-517-4394), 아이다스(02-6911-8517), 헤드(02-547-1870), VIABY LEE JUNGKI(02-514-2585) ■헤어&메이크업 / 스타일러H(이성배), 이누리(신영섭, 백민경), W퓨리피(민진희) ■스타일리스트 / 김지지, 문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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