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함정②] 12월의 노지 감귤이더 맛있는 이유? 모양은 매끈매끈, 색깔도 참 곱고 예쁜데 어쩐지 영혼이 없는 귤을 만날 때가 있다. 식품MD 김진영이 ‘향’을 강조하는 이유다. “12월에 수확하는 노지 감귤이 수확한 것보다 맛이 좋은 이유는 향 때문이다. 하우스 감귤을 맛보면 향은 약하고 단맛만 있다. 맛있다기보다는 달다는 느낌만 온다. 보통 11~12월은 황금향, 1월은 레드향, 1~2월은 한라봉은 제철이라고 한다. 사실은 이보다 늦은 시기가 제철이다. 더보기
커피, 다시 데워 마신 적 있나요? 바쁜 아침, 잠시 두었던 커피가 금세 식어버리면 별 생각 없이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일이 흔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단순한 습관이 커피의 맛과 향을 망치는 주범이라고 지적한다. 미국 라이프 매체 푸드 퍼플릭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베레나 스트리트(Verena Street Coffee)의 공동 창립자 에릭 간츠(Eric Gantz)와의 인터뷰로 커피 재가열에 대한 진실을 전했다. 더보기
20년 만이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내년 4월 개봉 확정 20년 만에 원년 멤버들이 출연하는 후속작 발표로 화제를 모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2026년 4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2006년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사회부 기자를 꿈꿨던 앤드리아(앤 해서웨이)가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입사해 악마 같은 보스 미란다(메릴 스트립) 밑에서 분투하는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패션 업계의 흥미진진한 생태계와 극중 등장인물들의 감각적인 패션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전 세계 3억 26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제작비의 10배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으며, 메릴 스트립은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더보기
빈집 냄새 주범은 싱크대···떠나기 전 ‘10초’ 예방법 즐거운 겨울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반기는 건 따뜻한 집이어야 한다. 하지만 냄새 나는 싱크대라면 기분이 단번에 상할 것이다. 방향제를 뿌리거나 세제를 써도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다. 진짜 해결책은 출발 전의 ‘예방 습관’이다.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다. 휴가를 떠나기 전, 찬물 한 컵을 싱크대 배수구에 붓고 젖은 키친타월로 배수구를 덮어두는 것. 단 10초면 끝나는 간단한 방법이지만, 악취를 막는 데 놀라운 효과가 있다. 더보기
어젯밤 생선구이,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최악’ 되는 이유 어젯밤 생선구이를 다시 데워 먹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구는 전자레인지다. 빠르고 간편하지만, 생선 같은 해산물만큼은 전자레인지에 넣지 않는 편이 좋다. 이유는 단순하다. 맛과 향, 그리고 질감… 어느 것 하나도 온전히 남지 않기 때문이다. ▍전자레인지, 섬세한 단백질의 ‘적’ 해산물은 짧은 시간에 익는 대신, 지나친 열에는 쉽게 무너진다. 전자레인지의 불균일한 가열 방식은 이런 특성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연어를 데울 때 중심이 따뜻해질 즈음엔 이미 가장자리가 과열되어 퍽퍽해지고, 새우는 몇 초 사이 고무처럼 질겨진다. 가리비는 말라붙고, 크랩살은 단단하게 굳는다. 더보기
‘올해가 마지막’ 일본항공, 캘린더 자선 판매 진행 일본항공(JAL) 한국지점이 ‘워 월드 오브 뷰티(A WORLD OF BEAUTY)’ 캘린더 자선 판매를 진행한다. 일본항공은 1967년 창간 이후 ‘여행으로의 초대(Invitation to Travel)’를 테마로, 세계 각지의 자연과 문화, 풍경을 담은 매력적인 사진과 메시지를 달력로 수록해왔다. 수익금 전액을 자선활동에 기부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오랜 기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더보기
트럼프 금관 선물 덕인가···경주박물관 역대급 인파 몰렸다 역사상 처음으로 신라 금관 6점을 모두 선보이는 국립경주박물관의 특별전에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이 전시회에 인파가 몰리자 다음달 14일 종료 예정이었던 전시기간을 내년 2월 22일까지 72일 연장했다. 13일 국립경주박물관에 따르면, 하루 2550장 한정 배포되는 금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의 입장권은 오전 중 모두 소진될 정도로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 만에 2만 6608명이 전시를 관람했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더보기
‘귤 따러 가요’ 소노캄 제주, 로컬 체험 패키지 선보여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소노캄 제주는 겨울의 향긋한 제주의 맛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는 ‘감귤 체험농장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겨울 시즌을 맞아 제주를 대표하는 체험 프로그램인 감귤 수확을 소노캄 제주 투숙객이 직접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한정 패키지다. 소노캄 제주 객실 1박과 감귤 체험 2인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다. 더보기
프렌치 시크 듬뿍,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언더웨어 라인 출시 캐주얼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MARITHÉ FRANÇOIS GIRBAUD)가 새로운 언더웨어 라인 ‘마리떼 언더웨어(MARITHÉ UNDERWEAR)’를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마리떼 언더웨어’는 브라렛, 노와이어 몰드 브라, 드로즈 등 일상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베이직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신축성이 우수하고, 피부에 닿는 촉감이 부드러운 ‘면 모달 스판’ 소재를 사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완성했고, 퓨징 기술을 적용하여 헴라인(팬티 라인) 비침을 완벽하게 방지해 센스까지 챙겼다. 제품 곳곳에 새겨진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로고 디자인은 포인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