켜졌다, 조명…크리스마스 '인증샷' 맛집 3

주말&

켜졌다, 조명…크리스마스 '인증샷' 맛집 3

댓글 공유하기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더 현대 서울의 크리스마스 장식. 각 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더 현대 서울의 크리스마스 장식. 각 백화점 제공

올해도 어김없이 소셜미디어에는 크리스마스 ‘인증샷’ 맛집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주말엔 화려한 불빛과 거대한 트리로 희망을 전하는 인증샷 맛집 투어를 진행해보면 어떨까.

지난해 대표 성지이었던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은 지난 19일부터 ‘Magical Winter Fantasy(매직컬 윈터 판타지)’라는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이고 있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 외벽을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해 LED를 비춰 영상을 띄우는 방식을 의미한다.

크리스마스 기차를 타고 설경 위를 달려 도착한 마법의 성에서 펼쳐지는 파티를 스토리로 한 3분여의 영상은 마법처럼 아름다운 연말이 되길 소망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선보인 작년과 달리 올해는 하나의 큰 스크린으로 크기를 늘리고 지난해 대비 210만개 늘어난 350만개의 LED칩을 사용해 몰입감을 더했다.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볼 수 있다.

새롭게 떠오른 주자는 현대백화점이다. 지난달 업계에서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 연출을 진행한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6층 사운즈포레스트에 ‘H빌리지’를 전시했다. 약 1000평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을 콘셉트로 13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120여 그루의 나무, 11개의 캐빈하우스, 6천여개의 조명이 이 마을을 구성한다. 할아버지와 곰돌이 해리가 눈보라로 인해 먹을 것이 없어진 마을 사람들에게 곡물을 나눠준다는 따뜻한 이야기를 품었다. 야심작인 라이트쇼는 저녁 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일 3회 진행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대형 트리. 롯데관광개발 제공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대형 트리. 롯데관광개발 제공

제주여행을 떠났다면 이곳을 기억하길 바란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가로 241m, 세로 42m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크리스마스 테마의 대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제주의 밤을 수놓는다. 눈 내리는 하늘을 나는 루돌프와 산타클로스, 화면 가득 쏟아지는 선물 등 화려한 연출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콘셉트는 ‘메리 그린(Green)스마스’다.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평화, 안정, 조화의 상징이자 크리스마스의 주조색 중 하나인 초록색 계열로 선정했다. 5천여개의 초록빛 오너먼트로 장식한 로비는 신선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6가지 색상의 스타티스 꽃과 13종의 프리저브드 꽃 1만 송이로 만든 3m 높이의 꽃하르방 포토존도 놓치지 말 것.미디어아트는 오후 6시부터 시작해 매시각 정시부터 10분간 진행한다.

화제의 추천 정보

    Ladies' Exclusive

    Ladies' Exclusive
    TOP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