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e- 라벨을 도입한 새미네부엌 샤브샤브 딥소스 2종. 샘표 제공
■ 확인은 쉽게, 환경에도 플러스
실제로 ‘깨알’같아서 잘 보이지 않는 식품 정보를 이젠 QR코드를 이용해 크게 볼 수 있다.
샘표가 새미네부엌 샤브샤브 딥소스 2종(청양초 칠리, 흑임자 참깨)에 e라벨(QR 코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하는 ‘e- 라벨을 활용한 식품표시 간소화’ 시범사업에 따른 것으로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 선택에 필수적인 표시사항의 가독성은 높이기 위해 나머지 표시사항은 QR 코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e-라벨을 도입한 새미네부엌 샤브샤브 딥소스 2종은 제품명, 소비기한 등 제품 후면의 필수정보 글자 크기를 10 포인트에서 12 포인트로, 글자 폭은 50%에서 90%로 확대해 가독성을 높였다. 필수정보 외에 원재료명, 영양성분 등 식품 정보는 제품 후면 하단 표시한 QR 코드에 담았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QR 코드를 찍으면 식품 정보 플랫폼으로 연결되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QR 코드에 들어가는 식품 정보를 변경할 경우에는 포장재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 포장재 폐기물 발생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1월 31일 오픈한 파파이스 화곡점. 파파이스 제공
■ 돌아온 파파이스, 가열찬 행보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파파이스가 31일 서울 화곡동에 신규 매장 ‘화곡역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12월 강남점, 구로디지털점에 이어 재론칭 이후 세 번째로 오픈한 매장이다.
오픈 당일인 1월 31일 하루 동안 선착순 50명에게 파파이스 텀블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 데 이어 2월 2일까지 사흘 간 포장 고객 50명에게 치킨 박스를 증정한다.
파파이스는 글로벌 시그니처 메뉴 외에 국내 독점 메뉴로 개발한 ‘스모크 바비큐 치킨’, ‘K-치킨 샌드위치’, ‘디럭스 치킨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인 메뉴와 ‘비스킷’, ‘레몬에이드’ 등을 통해 국내 시장 확장에 나섰다.
파파이스 관계자는 “주거지와 상업지의 균형, 유동 인구 등 화곡동이 지닌 특색을 바탕으로 2023년 첫 매장으로 화곡역점을 기획했다”라며, “추후 지속적으로 직영점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수입된 커피는 무려 20만t. 성인 4천300만 명이 하루 1.3잔을 마실 수 있는 양이다.
■ 너와 내가 일하며 마신 커피
그 많은 카페가 오늘도 성업 중인 데에는 놀라운 커피콩 수입량이 있었다. 지난해 커피콩(생두·원두) 수입액이 40% 넘게 늘어 13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3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13억 달러로 전년보다 42.4% 늘었다. 커피 수입액은 2019년 6억6천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2020년 7억4천만 달러, 2021년 9억2천만 달러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3년 만에 거의 2배로 늘어난 것이다.
커피 수입량은 2019년 17만t에서 지난해 20만t으로 18% 증가했다. 어마어마한 양 같지만, 이는 성인 4천300만 명이 1년간 매일 하루 1.3잔을 마실 수 있는 양이다. 하루에 노동자가 소비하는 커피양을 대략 추정하면 그리 놀랍지만도 않다.
하루가 멀다 하고 동네 카페가 증식하는 것 같은데 다 이유가 있었다.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에도 테이크아웃(포장), 배달, 홈 카페 인기 등으로 커피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고 작년 4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는 매장 영업 정상화 등으로 커피 수입이 급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