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여, 행복하라… 지금, 이곳에서

여성들이여, 행복하라… 지금,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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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가 4인의 여성과 함께한 화보.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가 4인의 여성과 함께한 화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사회 각 분야에서는 여성의 날을 축하하고 여성들의 활동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세계 여성의 날은 과거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을 계기로 1975년 UN이 지정한 공식 기념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인정됐다.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는 여성들의 웰빙과 여성이 가진 힘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과 함께 한 이번 화보에는 배우 예수정, 레드벨벳의 예리, 요가 지도자 비하, 모델 요요가 참여했다.

이들은 자신의 웰빙 이야기를 소개하며 일과 삶의 균형, 성장의 원동력에 대한 이야기 등을 풀어내며 여성들이 특별한 영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제안했다.

예수정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해 매일 감동하는 삶”을 웰빙과 연관시켰고, 레드벨벳 예리는 “가장 자신다운 모습으로 살며 일상과 휴식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자신만의 노하우라고 전했다. 또한 룰루레몬 앰배서더이자 요가 지도자 비하는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머무르는 것을 자신만의 웰빙”으로 정의했으며 모델 요요는 “건강한 정신과 몸은 웰빙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룰루레몬은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웰빙 리포트를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Be You Be Well 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해 많은 사람이 건강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독려하고 있다.

얼리샤 키스, 자넬 모네, 피티, 더 블레스드 마돈나 등과 함께 한 스포티파이의 ‘이퀄 캠페인’.

얼리샤 키스, 자넬 모네, 피티, 더 블레스드 마돈나 등과 함께 한 스포티파이의 ‘이퀄 캠페인’.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 아티스트 및 창작자를 조명하는 ‘이퀄(EQUAL) 캠페인’을 선보인다. 얼리샤 키스, 자넬 모네, 피티, 더 블레스드 마돈나 등과 함께 플레이리스트 테이크오버를 진행한다.

플레이리스트 테이크오버란 아티스트가 스포티파이 공식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의 일부를 직접 큐레이팅하는 것으로, 참여 아티스트들의 영감을 주는 이야기를 ‘이퀄 글로벌’ 플레이리스트 내 클립스에서 들어볼 수 있다.

스포티파이 측은 “음악은 사회 변화의 최전선에서 온 요소 중 하나”라며 “여성 창작자를 지원하고 사회적인 목소리를 높이는 데 특별한 역할을 한 전 세계 여성들의 용기와 결단력을 기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인도계 아일랜드 출신 여성 문학가 니키타 길. 앤아더스토리즈 제공

인도계 아일랜드 출신 여성 문학가 니키타 길. 앤아더스토리즈 제공

패션브랜드 앤아더스토리즈는 인도계 아일랜드 출신 여성 문학가 니키타 길과 함께하는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을 선보인다.

앤아더스토리즈는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분야의 여성 창작자들과 함께 변화의 필요성을 담은 이야기를 전해왔다. 이번에 협업한 니키타 길은 올해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이자 소셜 미디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스타그램 시인’이다.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독자층이 있는 니키타의 시와 희곡은 독자 스스로 한 경험이 모두 가치 있는 것임을 깨닫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또한 ‘세계 여성의 날’은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날이기도 하다. 앤아더스토리즈는 캠페인 기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당신에게 ‘세계 여성의 날’은 어떤 의미를 가지나”라는 질문을 게시하고 댓글 1개당 전 세계의 빈곤 퇴치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 ‘케어’에 1유로씩 기부할 예정이다. 케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녀와 여성들의 가난 퇴치를 위해 힘쓰는 단체다.

해당 기부 이벤트는 온라인 채널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동시 진행된다. 리나 쇠데르크비스트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앤아더스토리즈는 여성들이 시를 통해 자기표현의 힘을 탐구하고 희망을 품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유스여성(청년여성)들을 위한 문구가 담긴 일력 프로젝트 ‘안녕바람’을 론칭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유스여성(청년여성)들을 위한 문구가 담긴 일력 프로젝트 ‘안녕바람’을 론칭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지난달 29일 유스여성(청년여성)들을 위한 문구가 담긴 일력 프로젝트 ‘안녕바람’을 론칭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젠더 기반 차별과 폭력에 노출돼 온 유스여성들이 응원과 연대의 에너지로 가득 찬 한 달을 보내길 바라며 진행한 ‘자기긍정 프로젝트’의 후속 프로젝트다. 한국지부는 올해 총여학생회 폐지부터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마주하는 백래시와 유스여성을 대상으로 한 젠더 기반 폭력과 차별에 대해 주목한다.

‘안녕바람’은 안녕을 묻기도 어려운 사회에서 서로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Hope)과 세상에 안녕을 묻는 바람(Wind)을 일으키자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김인영, 김혼비, 정세랑, 유진목 작가가 참여한 <언니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 김초엽 작가의 <지구 끝의 온실>, 정세랑 작가의 <시선으로부터>, 천선란 작가의 <어떤 물질의 사랑>, 황선우 작가의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 등 총 31개의 문장을 인용해 유스여성의 하루를 위로하고 응원한다.

‘안녕바람’ 문구일력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다.

헬스케어 기업 해피문데이는 수신지 작가와 함께 2023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지금 우리, 행복할 권리’를 진행한다.

헬스케어 기업 해피문데이는 수신지 작가와 함께 2023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지금 우리, 행복할 권리’를 진행한다.

여성용품 브랜드도 전면에 나섰다. 헬스케어 기업 해피문데이는 2023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지금 우리, 행복할 권리’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며느라기’의 수신지 작가의 협업으로 기획됐으며, 웹툰과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세계 여성의 날이 지닌 의미를 알리고 현재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도록 하는 데 의미를 뒀다.

수신지 작가와 해피문데이는 1908년 뉴욕에서 1만 5천여 명의 여성이 노동시간 단축, 임금 인상, 투표권을 요구하며 외쳤던 ‘빵과 장미’를 모티프로 웹툰을 구성했다. 열 컷의 웹툰은 과거 합당한 임금과 인간으로서 존엄할 권리를 의미한 빵과 장미가 오늘날에는 무엇을 의미할 지 현대를 살아가는 독자에게 묻는다.

8일 수요일까지 여성 건강 앱 헤이문과 해피문데이 브랜드몰에 의견을 남기면 각 브랜드 채널에서 추첨을 통해 스테이폴리오 이용권, 월경케어 용품을 선물한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월경케어 브랜드 해피문데이의 고품질 생리대, 탐폰, 월경컵을 브랜드몰과 여성 건강 앱 헤이문에서 특별한 가격에 제공한다.

이탈리아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콜만은 여성의 날을 맞아 오는 13일까지 오아시스마켓에서 브랜드 위크를 열고 유기농 순면 생리대 세트를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

또한 콜만은 브랜드 위크 페이지를 통해 유기농 생리대 올바르게 고르는 팁을 함께 제안한다. 생리대 패키지에서 ‘OCS BLENDED’ 마크와 실제 유기농 성분 함유량을 반드시 함께 체크하고 산소 표백 여부를 확인하기 등 소중한 나를 위한 유기농 생리대 선택 가이드를 배워볼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이 제작한 애착 인형.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이 제작한 애착 인형.

따뜻한 온정을 담은 실천도 눈에 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소외된 미혼모 가정의 영유아 아이들을 위한 토끼 애착 인형 100개를 제작, 용산구 미혼모 기관 및 아동 보호기관에 기부한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숙명여대 SEM 환경 동아리원들과 협업으로 진행됐다. 호텔 관계자는 “서툴고 작은 손길이지만 정성이 담긴 애착 인형을 받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과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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