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뮤지션 출산 후 “태반을 먹었다”

日 뮤지션 출산 후 “태반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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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출산한 일본 뮤지션 코무아이가 자신의 태반을 구워먹는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현지에서는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SNS 캡처

지난 2일 출산한 일본 뮤지션 코무아이가 자신의 태반을 구워먹는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현지에서는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SNS 캡처

일본의 그룹 ‘수요일의 캄파넬라’ 보컬 출신 뮤지션 코무아이(Komuai)가 갓 태어난 자신의 아기 사진과 함께 “(출산 후 자신의) 태반을 먹었다”며 글을 게재해 온라인상에서 위생 논란이 일었다.

코무아이는 지난 7월 영화감독이자 문화인류학자 오타 아키미 사이에서 득남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양육 파트너 관계를 맺겠다고 밝히며 남다른 행보를 보인 바 있다.

페루 아마존 지역에서 출산한 코무아이는 최근 자신의 SNS에 고기 꼬치로 보이는 음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게재한 뒤 “장작불에 구운 태반을 먹고 있다”며 “날 것, 구운 것 모두 미친 듯이 맛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그가 전한 다소 엽기적인 상황에 현지 누리꾼 사이에서 자신의 태반을 먹는 건에 대한 안정성 논란이 일었다. 태반은 자궁벽과 연결된 탯줄로 엄마와 태아 사이에서 산소, 영양분, 노폐물을 교환하는 기관이다.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로 출산 후 10~30분 이내 배출된다.

일본의 산부인과 전문의 요시코 오니시 박사는 현지 매거진 오토난사(otonanswer)와의 인터뷰를 통해 “태반의 크기는 약 500g으로 큰 간 덩어리처럼 생기고 비린내가 난다”며 “초식동물이 육식동물에게 출산을 들키지 않기 위해 태반을 먹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출산 후 건강에 좋다는 소문으로 한때 사람들도 태반을 먹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태반을 먹는 행위에 대해서 박사는 “태반은 엄마로부터 태아에게 보내지 말아야 할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장벽’인 만큼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도 붙어 있어 먹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태반 먹기’가 유행했던 시절은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없었던 상황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태반은 어떤 맛일까? 박사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지만 피가 많이 함유된 기관인 만큼 간과 비슷한 맛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태반을 먹겠다는 산모도 있었을까? 박사는 “드물게 있다”면서도 “병원에서는 기본적으로 태반을 감염성 폐기물로 취급하고 있어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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