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많은 전통주, 이마트에서도 판매 확대

인기 많은 전통주, 이마트에서도 판매 확대

양조장이나 소규모 보틀숍에서 판매하던 전통주 판매처가 대형마트로 확대된다.

한국전통민속주협회는 지난 13일부터 전국 이마트 점포 10곳에 13종의 전통주가 입점했다고 밝혔다. 40종의 전통주와 지역특산주를 대상으로 입점 품평회를 개최해 13종의 제품을 선정했다. 이 제품들을 대상으로 해당 이마트 지점에서는 앞으로 5주간 주말마다 소비자 시음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선정된 제품은 인천탁주 ‘쌀은 원래 달다’, 88양조장 ‘88막걸리’, 옥수주조 ‘옥주’, 녹동양조장 ‘고흥유자주’, 내장산복분자영농조합 ‘내장산복분자주’, 민속주안동소주 ‘민속주 안동소주’, 케이알컴퍼니 ‘독도소주’, 전주이강주 ‘이강주’, 아리랑주조 ‘겨울소주’, 양촌감 ‘아치’, 두레양조 ‘두레앙’, 착한농부 ‘만월24’, 문경주조 ‘폭스진’ 등이다. 시음 행사 기간에 전통주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전통주 잔세트와 소개 가이드북을 증정한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전통주 산업 규모는 2021년 941억원에서 지난해 1622억원으로 73% 증가했다. 이는 국내 주류 총 매출액의 1.6%를 차지하는 규모다. 5~6년 전의 0.4% 규모와 비교하면 비약적인 성장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매년 전통주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해 대형마트와 손잡고 다양한 전통주 판로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주를 생산하는 전주이강주 이철수 사장은 “이강주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조정형 명인이 빚은 증류주로 개성 있는 풍미를 갖고 있어 최근 젊은 소비자들에게도 하이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전통주 시음 행사를 5주간 주말마다 실시한다.

이마트는 전통주 시음 행사를 5주간 주말마다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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