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아닙니다만…”

“나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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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여행 및 패션 인플루언서(왼쪽)가 최근 대만의 한 터미널에서 자신을 라이언 레이놀즈(오른쪽)로 착각한 팬들이 몰려들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한다.

호주의 한 여행 및 패션 인플루언서(왼쪽)가 최근 대만의 한 터미널에서 자신을 라이언 레이놀즈(오른쪽)로 착각한 팬들이 몰려들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한다.

패션, 여행 관련 영상을 제작하는 호주 인플루언서 숀 벌리의 틱톡 영상이 화제다. 해당 영상은 영상 제작을 위해 대만으로 간 그가 한 기차 터미널에서 자신을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로 착각한 대만 팬들의 인증샷 요청 세례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실제로 숀 벌리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흡사한 외모와 체격을 갖고 있다.

그는 “내가 라이언 레이놀즈가 아니라고 어떻게 말하냐”는 글과 함께 해당 영상을 올리며 당혹스러움을 전했으나 여러 대만인의 ‘셀카’ 요청에는 응했다. 그는 해당 에피소드로 호주 아침 TV쇼 <투데이>까지 출연했다.

자신을 라이언 레이놀즈로 착각한 대만인들과 인증샷을 찍고 있는 호주 인플루언서 숀 버리. 해당 영상은 5만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자신을 라이언 레이놀즈로 착각한 대만인들과 인증샷을 찍고 있는 호주 인플루언서 숀 버리. 해당 영상은 5만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영상 제작 카메라 스태프와 함께 촬영 중이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다가와 ‘<데드풀> 배우냐’고 물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나는 ‘데드풀 스타’가 아니라고 반복해서 말했지만 그런데도 그들은 나와 셀카를 찍고 싶어 했다”라며 “한둘 오기 시작하자 그 이후부터는 끊임없이 셀카 공세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투데이>의 진행자인 칼 스테파노비치는 벌리를 두고 “라이언 레이놀즈뿐만 아니라 라이언 고슬링과도 닮았다”라고 말하자 그는 “종종 듣고 있는데 칭찬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숀 벌리 SNS 캡처.

숀 벌리 SNS 캡처.

그는 이후에도 대만 어디에서나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로 오해한 군중들에게 둘러싸였다. 영상을 본 이들은 “당신은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었으니 그걸로 됐다”라고 황당 에피소드에 대한 훈훈한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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