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10명 중 4명 “데이트는 하고 싶지만, 결혼은 하고 싶지 않아”

미혼 10명 중 4명 “데이트는 하고 싶지만, 결혼은 하고 싶지 않아”

댓글 공유하기
나우앤서베이는 ‘한국 미혼 남녀 결혼 계획’이란 주제의 핫 이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기간은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며 설문 응답자는 나우앤서베이 전국 미혼 패널 회원 500명이다.

나우앤서베이는 ‘한국 미혼 남녀 결혼 계획’이란 주제의 핫 이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기간은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며 설문 응답자는 나우앤서베이 전국 미혼 패널 회원 500명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 1명당 0.72명으로 통계 작성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 출산·양육 지원책을 내놓아도 출산율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나우앤서베이는 근본적인 원인 분석을 위해 ‘한국 미혼 남녀 결혼 계획’이란 주제의 핫 이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기간은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며 설문 응답자는 나우앤서베이 전국 미혼 패널 회원 500명이다.

‘결혼에 대한 귀하의 입장은 어떠신가요?’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38.6%는 ‘데이트는 하고 싶지만, 결혼은 하고 싶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어 ‘결혼은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27.4%)’, ‘결혼은 필수다(24.6%)’, ‘데이트 생각도 없다(9.4%)’ 순으로 나타났다.

‘만약 귀하가 결혼한다면 상대 선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에 대한 질문에는 ‘품성(22.6%)’, ‘경제(15.0%)’, ‘소통 능력(14.0%)’, ‘연령(13.8%)’, ‘가치관(10.0%)’, ‘외모(8.8%)’, ‘직업(7.0%)’, ‘학력(3.6%)’, ‘행복한 가족 관계(3.6%)’ 등이 뽑혔다.

가사 분담과 양육에서 남녀평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고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기대는 현저히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도 있다. 응답자들은 ‘만약 결혼한다면 가사 분담 및 양육에 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라는 질문에 ‘남녀가 협력하여 분담(55.0%)’,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37.0%)’,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4.4%).’, ‘전통적인 역할 분담-남자는 일, 여자는 집안일(3.6%)’이라고 답했다.

‘만약 결혼한다면 결혼식은 어떤 형식으로 하고 싶으신가요?’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 친지만 참석하는 소규모 결혼식(58.6%)’, ‘결혼식 생략하고 싶다(26.0%)’, ‘널리 알려서 대규모 결혼식(14.8%)’, ‘기타(0.6%)’로 나타나 현대 사회에서 결혼식의 형태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와 기대가 다양하며, 전통적인 대규모 결혼식보다는 소규모 또는 결혼식 자체를 생략하려는 경향이 더 강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결혼한다면 결혼 후 자녀 계획은 어떠신가요?’에 대한 질문에 ‘꼭 낳고 싶다(18.4%)’, ‘여건이 허락하면 낳고 싶다(53.4%)’, ‘낳고 싶지 않다(28.2%)’로 나타나 과반수의 응답자가 자녀를 갖는 것에 대해 개방적이지만 실제로 자녀를 갖기 위해서는 경제적, 사회적, 개인적 여건 등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위 질문에 대한 응답자를 성별로 구분하여 분석해 보면 여성 응답자들은 44.6%, 남성 응답자들은 14.8%가 ‘낳고 싶지 않다’라고 응답해 남녀별 자녀 계획에 대한 의견 차이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결혼한다면 귀하가 결혼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에 대한 질문에 1순위 응답 기준 ‘정서적 안정(42.8%)’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경제적 안정(18.8%)’, ‘부부간 대화/소통(18.4%)’, ‘공통의 취미나 여가생활(5.8%)’, ‘자녀 출산/양육(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만약 귀하가 배우자를 선택한다면 어떤 성격적 특징이 가장 중요한가요?’에 대한 질문에 ‘가치관 일치(22.8%)’, ‘성실함(20.6%)’, ‘착함(20.6%)’, ‘소통 능력(14.0%)’, ‘능력(8.4%)’, ‘외모(7.4%)’, ‘유머 감각(6.2%)’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전반적으로 배우자 선택에 있어 성격적 특성을 중요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귀하께서 결혼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에 대한 질문에 1순위 응답 기준 ‘경제적 문제(53.6%)’, ‘사생활 제약(12.8%)’, ‘배우자와의 갈등(12.2%)’, ‘직장과 가정의 균형(7.0%)’, ‘시댁이나 친정과의 관계(6.8%)’, ‘자녀 교육(5.8%)’, ‘기타(2.0%)’로 나타났다.

나우앤서베이 측은 “설문 결과를 종합해 보면 결혼에 대해 전통적인 가치보다는 개인의 행복과 유연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과 결혼을 피하는 이유로는 경제 문제가 가장 크고 그다음으로는 개인주의적 경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결혼하더라도 자녀를 꼭 낳아야 한다는 전통적인 가치관이 크게 변화한 것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설문의 응답자는 나우앤서베이 전국 20세 이상 미혼 패널 회원 총 500명(남자 276명, 여자 224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 4.38 %포인트이다.

화제의 추천 정보

    Ladies' Exclusive

    Ladies' Exclusive
    TOP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