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도 이 사람과 결혼? 만족은 하지만…

다시 태어나도 이 사람과 결혼? 만족은 하지만…

댓글 공유하기
다시 태어나도 이 사람과 결혼? 만족은 하지만…

결혼 생활에 만족하지만 또 한 번의 결혼 기회가 주어졌을 때 같은 사람과 결혼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상반된 응답이 나왔다.

나우앤서베이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전국 기혼 패널 회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국 기혼 남녀 결혼 생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7.2%가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보통이다(34.2%)’, ‘매우 행복하다(13.0%)’, ‘불행하다(4.0%)’, ‘매우 불행하다(1.6%)’ 가 뒤를 이어 대체로 결혼 생활에 만족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귀하가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에 대한 질문에는 ‘부부간 소통·대화(50.2%)’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경제적 안정(23.8%)’, ‘정서적 안정(10.0%)’, ‘성격 조화(4.2%)’,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3.6%)’, ‘자녀 출산/양육(3.2%)’, ‘공통의 취미나 여가 생활(1.4%)’ 등이 차례로 확인됐다.

다시 태어나도 이 사람과 결혼? 만족은 하지만…
다시 태어나도 이 사람과 결혼? 만족은 하지만…

‘귀하의 현재 결혼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질문에는 ‘경제적 불안정(21.4%)’,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12.8%)’, ‘부부 간 갈등(10.8%)’, ‘취미나 여가 생활 불일치(8.6%)’, ‘가사 분담(8.6%)’, ‘일과 가정의 불균형(7.4%)’ 등이 순서대로 집계됐다.

또한 ‘가사 분담 및 양육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에 대한 질문에 ‘남녀가 협력해 분담(47.8%)’,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43.2%)’, ‘전통적인 역할 분담: 남자·일, 여자·집안일(8.6%)’, ‘기타(0.4%)’ 등의 순으로 나타나 현대 사회에서는 전통적인 가치관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결혼 생활을 만족스럽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에 대한 질문에 ‘꾸준한 소통(23.2%)’, ‘가사 분담 및 양육 협력(19.5%)’, ‘경제적 협력(16.7%)’, ‘사생활 존중(13.9%)’, ‘데이트 및 여가 활동(11.2%)’, ‘서로의 성장 지원(9.5%)’ 등 순으로 나타나 앞선 응답들과 같이 ‘소통’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시 태어나도 이 사람과 결혼? 만족은 하지만…
다시 태어나도 이 사람과 결혼? 만족은 하지만…

하지만 ‘만약 또 한 번의 결혼 기회가 주어진다면?’에 대한 질문의 결과는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37.0%)’, ‘혼자 살고 싶다(32.2%).’, ‘다른 배우자를 찾고 싶다(30.8%)’로 나타났다.

위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를 성별로 분석해 본 결과 여성 응답자는 ‘혼자 살고 싶다’(43.0%)에 가장 많은 응답을 했지만 남성 응답자는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고 싶다’(43.65%)에 가장 많이 응답해 배우자에 대한 감정이 남녀 간 크게 다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우앤서베이 측은 “부부간 의사소통의 질과 경제 상황이 결혼 생활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과 가사 분담 및 자녀 양육 역할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역할 분담보다는 협력적이며 유연한 접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본 설문은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 4.38 %포인트다.

화제의 추천 정보

    Ladies' Exclusive

    Ladies' Exclusive
    TOP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