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스타 셰프 백승욱, ‘아키라 백’으로 런던 진출

한국계 스타 셰프 백승욱, ‘아키라 백’으로 런던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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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만다린 오리엔탈 메이페어 호텔에서 아키라 백(Akira Back) 셰프.

영국 런던 만다린 오리엔탈 메이페어 호텔에서 아키라 백(Akira Back) 셰프.

한국계 글로벌 스타 셰프 아키라 백(한국명 백승욱)이 영국 런던에 신규 오픈한 만다린 오리엔탈 메이페어(MO Mayfare) 호텔에 자신의 시그니처인 모던 일식 레스토랑 ‘아키라 백(Akira Back)’을 선보이며 런던에 진출했다.

지난 2016년 서울 청담동에 문을 연 이후 3년 연속(2018, 2019, 2020년) 미쉐린 서울 1스타를 받았던 한식 파인다이닝 ‘도사(DOSA)’와 루프톱바(ABar Roof)도 올해 하반기 동일 호텔에 문을 열 예정이다. 백 셰프는 호텔 내 모든 식음료 업장을 비롯해 77개 객실의 식음료 서비스도 총괄 담당한다.

아키라 백의 명성은 그가 2008년부터 총주방장을 맡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의 ‘옐로테일’(Yellowtail)이 창의적인 모던 일식으로 주목받으며 시작됐다. ‘AB 참치 피자’는 아키라 백 셰프를 상징하는 대표 인기 시그니처 메뉴. 한국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한식적 요소가 가미된 일식 중심의 아시안 음식을 기반으로 동서양의 음식 문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요리들을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만다린 오리엔탈 메이페어 호텔에 148석 규모로 오픈한 ‘아키라 백’ 레스토랑 전경

만다린 오리엔탈 메이페어 호텔에 148석 규모로 오픈한 ‘아키라 백’ 레스토랑 전경

현재 아키라 백 셰프는 파리, 토론토, 비버리힐즈, 싱가포르, 서울, 두바이, 이스탄불, 자카르타 등에 모던 일식 ‘아키라 백’ 레스토랑과 프리미엄 코리안 BBQ ‘AB스테이크(AB Steak)’ 등에서 28개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향후 이탈리아 로마, 플로렌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등에 신규 오픈 예정으로 글로벌 주요 도시에 자신만의 요리 세계를 확장해가고 있다.

아키라 백 셰프는 “런던은 2022년 파리, 이스탄불에 이어 유럽에 3번째 진출한 글로벌 대표 도시로 서울에서 첫 미쉐린을 받았던 ‘도사’를 함께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한식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제 뿌리인 한국의 음식 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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