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밸런타인데이에는 초콜릿 함께 즐길 수 있는 달콤한 와인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맑은 핑크빛 컬러와 상큼한 과일 향이 어우러진 로제 와인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것이다.

밸런타인데이 추천 로제와인. 아영FBC 제공
‘빌라엠 미미키스 로제’(Villa M mimi kiss rose)는 그리스의 지중해 감성을 담은 와인으로 신선한 과일의 풍미와 산뜻한 산미가 특징이다. 연한 핑크빛 컬러와 함께 딸기와 라즈베리 같은 붉은 베리류의 아로마가 은은한 여운을 남긴다. 가벼운 바디감 덕분에 초콜릿, 치즈, 가벼운 핑거푸드와 조화롭게 어울린다. 가격은 3만원 대이다.
‘인비보×SJP 로제’(Invivo SJP rose)는 할리우드 스타 세라 제시카 파커와 뉴질랜드의 와이너리 인비보가 협업해 탄생한 와인으로 스타일리시한 감성과 품격 있는 맛을 동시에 갖췄다. 복숭아, 멜론, 딸기의 은은한 향이 매력적이며 신선한 미네랄 터치와 부드러운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해산물, 가벼운 샐러드와 함께하면 더욱 조화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가격은 3만원 대이다.

밸런타인데이 추천 로제와인들. 왼쪽부터 빌라엠 미미키스 로제, 인비보×SJP로제, 메종 넘버 나인, 파이퍼하이직 소바쥬 브뤼. 아영FBC 제공
보다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연출하고 싶다면 프랑스 정통 샴페인 ‘파이퍼하이직 소바쥬 브뤼’(Piper heidsieck rose sauvage brut)를 추천한다. 섬세한 기포와 청사과, 시트러스의 상큼한 아로마가 특징인 소바쥬브뤼는 기념일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 캐주얼한 파티 음식부터 격식 있는 요리까지 폭넓게 어울린다. 가격은 10만원 대이다.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포스트 말론이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은 ‘메종 넘버 나인’(Maison Number nine rose) 은은한 로즈 골드 컬러와 라즈베리, 크랜베리, 오렌지 껍질의 상큼한 아로마가 느껴지는 와인이다. 부드러운 질감과 적당한 산미로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리며 특히 차갑게 칠링해 가벼운 전채요리나 디저트와 페어링이 좋다. 가격은 5만원 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