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쉐이크쉑, 고추장 더한 ‘한국식 메뉴’ 나온다

美 쉐이크쉑, 고추장 더한 ‘한국식 메뉴’ 나온다

고추장·카라멜의 의외의 조합

글로벌 버거 브랜드에 스며든 한국식 터치

쉐이크쉑, 한국의 매운맛 더한  ‘K쉐이크’ 선보인다. 사진 크게보기

쉐이크쉑, 한국의 매운맛 더한 ‘K쉐이크’ 선보인다.

뉴욕을 대표하는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이 한국적 풍미를 전면에 내세운 한정 메뉴 ‘케이쉐이크(K-쉐이크)’를 또 선보인다. 매디슨 스퀘어 파크의 작은 핫도그 카트에서 출발한 쉐이크쉑은,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대니 마이어의 손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쉐이크쉑의 한국과의 인연은 2016년 서울 방문에서 시작됐다. 쉐이크쉑 조리팀은 국내 곳곳에서 맛본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의 바삭함과 양념에 주목했고, 이를 미국 메뉴에 접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거쳐 2021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K-쉐이크’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 K-쉐이크 라인업은 모두 다섯 가지다. 기존 인기 메뉴인 K-쉐이크 바비큐 버거, K-쉐이크 스파이시 바비큐 프라이, K-쉐이크 프라이드 치킨 샌드위치에 더해, 신메뉴 K-쉐이크 바이트와 케이쉐이크 스파이시 카라멜 쉐이크가 새롭게 추가됐다.

K-쉐이크 스파이시 카라멜 쉐이크.  쉐이크쉑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 크게보기

K-쉐이크 스파이시 카라멜 쉐이크. 쉐이크쉑 홈페이지 갈무리

고추장 글레이즈의 균형감, ‘K-쉐이크 바이트’

‘K-쉐이크 바이트’는 흰살 치킨을 한입 크기로 튀긴 뒤, 매콤달콤한 참깨 고추장 글레이즈를 입힌 메뉴다. 고추장의 매운맛을 단맛이 부드럽게 누그러뜨리며, 튀김옷의 바삭함이 끝까지 유지된다. 마무리로 올린 파가 식감에 변화를 준다.

6피스 기준 가격은 6달러 49센트. 490킬로칼로리로, 손으로 집어 먹기 좋은 구성이다. 디핑 소스를 선택할 수 있지만, 고추장 글레이즈 자체의 풍미가 분명해 별도의 소스 없이도 충분히 완성도가 높다.

디저트에서도 한국식 양념의 변주는 이어진다. ‘K-쉐이크 스파이시 카라멜 쉐이크’는 첫맛은 익숙한 카라멜 커스터드처럼 달콤하지만, 곧이어 고추장 카라멜이 은근한 열기를 남긴다. 질감은 묵직하고 크리미해, 연말·겨울 시즌 디저트로도 잘 어울린다. 위에는 휘핑크림과 고추장 카라멜 소스를 한 번 더 얹었다.

가격은 6달러 99센트. 890킬로칼로리로 결코 가볍지는 않지만, 단맛과 매운맛이 만나는 독특한 조합을 경험해볼 만한 메뉴다.

미국인에게도 낯설지 않는 ‘한국식 메뉴’

한국 향신료와 양념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에게도 K-쉐이크 메뉴는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다. 기존 쉐이크쉑 메뉴의 구조를 유지한 채, 고추장과 참깨 같은 요소를 ‘포인트’로 활용해 과감함과 안정감을 동시에 잡았다. 바비큐 버거와 프라이드 치킨 샌드위치, 스파이시 바비큐 프라이 역시 기존 메뉴와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분명한 개성을 남긴다.

K-쉐이크 메뉴는 1월 6일부터 쉐이크쉑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먼저 공개됐으며, 1월 9일부터 미국 내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공항·경기장·박물관 등 일부 특수 입점 매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매장에서 최소 3개월간 한정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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