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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귤로 만드는 별미 레시피
불과 몇 년전만해도 까먹기 지겨울 때 만드는 귤 요리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내곤 했는데요. 요즘 귤값을 보면 까먹기 지겨울 일이 없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그래도 혹시 ‘박스’ 단위로 사 놓은 귤이 슬슬 시들었다거나, 아이들의 손이 더이상 가지 않는다면 이번 주말 요리의 ‘킥’으로 활용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새콤달콤 과육부터 과즙, 심지어 껍질까지 버릴 것이 없거든요.귤 쇠고기 탕수재료 = 쇠고기등심 250g, 밑간 양념(청주 1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불린 녹말 100g, 달걀흰자 2큰술, 마른 녹말가루 6큰술 귤 2개, 붉은 파프리카, 청피망 1/4개씩, 소스(오렌지주스 2/3컵, 육수 1/3컵, 간장 1큰술, 식초, 설탕 3큰술씩, 소금 약간), 튀김기름 약간1. 등심은 길쭉하고 약간 도톰하게 썰고 분량의 양념재료를 섞어 밑간한다.2. 녹말가루에 물을 넣고 하룻밤 정도 불려 윗물은 따라내고 남은 녹말만 준비해 달걀흰자와 마른 녹말가루를 넣어 튀김옷... -
햄버거 너마저…버거킹 메뉴 100원씩 오른다
버거킹이 24일부터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인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가격 조정으로 와퍼는 7천100원에서 7천200원으로, 갈릭불고기와퍼는 7천400원에서 7천500원으로 조정된다. 와퍼 주니어는 4천700원에서 4천800원으로, 프렌치프라이는 2천100원에서 2천200원으로 변경된다. 평균 인상률은 1.07%이며 가격 조정 대상 제품 모두 판매가가 100원 인상될 예정이다.버거킹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하여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그간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으나, 원자재 비용 상승을 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폭을 최저 수준으로 설정했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의 컬러 ‘모카 무스’… 커피 애호가 추천 설 선물은?
글로벌 색채 전문기관 팬톤이 2025년 올해의 컬러로 ‘모카 무스(Mocha Mousse)’를 선정했다. 팬톤에 따르면 달콤한 초콜릿과 진한 커피가 연상되는 이 컬러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으로 편안함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 시켜준다.모처럼 긴 설 연휴 기간, 커피 애호가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찾아줄 깊고 풍부한 ‘모카 무스’ 계열의 텀블러와 홈 카페 아이템을 추천한다.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의 ‘퀵오픈 이지 텀블러(브라운 컬러)’, ‘미니미니 텀블러(브라우니 컬러)’는 차분하면서도 은은한 색감과 단순한 디자인, 부담 없는 크기로 자연스럽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드뮤어(Demure)’ 트렌드와 조화롭게 어울린다. 세련되고 우아한 스타일에 튀지 않고 잘 어우러져 패션 소품으로 활용하기도 좋다.또한 써모스만의 진공 단열 이중구조 기술이 적용된 보온∙보냉 텀블러로 장시간 맛있는 온도를 유지해주며 퀵오픈 이지 텀블러는 전 구성품을 식기세척기로 세척할... -
콧노래가 다 나오는 ‘두부면 버섯잡채’
꼬순내 폴폴 풍기는 ‘잡채’. 위생장갑 낀 손으로 그 뜨거운걸 슥슥 버무리다가 김이 오르는 당면과 시금치를 둘둘 말아, 줄곧 옆을 지키던 내 입속에 넣어주던 ‘엄마 기억’과 맞물려있다. 명절이나 생일이나 그 어느 특별한 날이 오면 상에 오르던 잡채는, 주방에 서 있던 엄마의 뒤통수를 먼저 생각나게 하는 그런 것.잡채를 할 때마다 엄마는 분명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더랬다. 그런 엄마의 콧노래가 좋았던 건지, 붕 하고 들떠있는 잔치 분위기가 좋았던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갓 만든 잡채를 먹는 맛은 언제나 최고였다.당면은 삶고 고기며 당근이며 양파, 시금치, 버섯 등등은 따로 손질하고 볶아낸다. 뜨거운 재료들을 한데 모아 잡채 양념 휘둘러 고루고루 섞어준 다음 참기름이나 참깨를 솔솔 뿌리면 마무리. 생각해 보면 만드는 과정은 나름 복잡다단한데, 엄마는 항상 그다음 동작을 알고 있었던 것만 같다. 아마도 잡채를 만들어 온 무수한 날들이 머리와 손에 다 익었을 테다. 어린 눈으로... -
통밀 빵 vs. 통곡물 빵, 뭐가 더 좋을까?
건강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침식사로 대용할 수 있는 식사 빵에 대한 선택도 꼼꼼해지고 있다. 그중 이름이나 모양새가 비슷해 선택의 기로를 서게 하는 것이 통곡물빵과 통밀빵. 이왕 먹는 거 두 가지 중 무엇이 더 영양학적으로 유리할까?통곡물 빵이란 그야말로 곡물의 모든 부분, 즉 밀기울, 배젖, 배아를 포함한 상태로 가공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밀기울은 곡물의 겉껍질로, 섬유질과 비타민 B군,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배젖은 곡물의 주된 부분으로, 주로 탄수화물과 소량의 단백질을 포함한다. 또 배아는 통곡물의 씨눈으로 비타민 E, 건강한 지방, 피토케미컬이 함유되어 있다.정제된 곡물은 밀기울과 배아를 제거하여 부드럽고 흰 밀가루로 가공되며, 이 과정에서 많은 영양소가 손실된다. 즉 통곡물은 모든 부분을 포함하여 영양 성분이 훨씬 풍부하다.통밀 빵은 뭘까? ‘통곡물’이 다양한 곡물(귀리, 현미, 보리, 메밀 등)로 만든 빵이라면 통밀빵은 특정 곡물인 밀로만 만든... -
약과에 아이스와인 한 잔 어때? 달달한 전통 간식에 어울리는 와인 4종
와인은 스테이크와 같은 서양 요리에만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전통 음식과도 훌륭한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이번 설에는 달달한 전통 간식과 와인을 페어링해 보는 건 어떨까.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전통 간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 4종을 추천한다.뵈브드베르네 아이스드미섹(Veuve de Vernay ice demi sec, 750㎖)은 시원한 단맛과 가벼운 버블이 특징인 샴페인으로 쫄깃하고 고소한 인절미 샌드위치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인절미의 고소한 풍미와 뵈브드베르네의 청량한 단맛이 어우러져 현대적인 디저트와 전통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가격은 6만원 대이다.테누타 가레토 모스카토 다스티(Tenuta garetto moscato d’asti, 750㎖)는 복숭아와 꿀 향이 돋보이는 가볍고 상쾌한 스파클링 와인으로 쫀득한 꿀떡과 함께하면 더욱 매력적인 풍미를 선사한다. 낮은 알코올 도수와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
콜록콜록…몸을 따뜻하게 하는 부추가 필요할 때
본초강목에 ‘부추를 먹으면 천식을 다스리고, 어독을 풀며 소갈(당뇨병)과 도한(식은땀)을 그치게 한다’고 적혀있다고 합니다. 요즘 기침하는 분들 많으시죠? 이럴 때일수록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이 당기는 것은 기분 탓만은 아닐 겁니다.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감기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서 예로부터 몸이 허할 때 먹었던 음식입니다. 또한 돼지고기, 닭고기, 해산물 등 다른 재료와 곁들이면 영양학적으로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훌륭한 채소이기도 합니다. 고기 요리에 부추겉절이를 함께 먹는 것은 비타민B의 체내 흡수를 돕는 똑똑한 섭취법이라 할 수 있겠어요. 하지만 생으로 먹기보다는 볶음이나 부침처럼 열에 익히는 조리법이 좋은 영양소 흡수에는 도움이 된다니, 아래에 이어지는 다양한 레시피를 활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부추 파채 굴찜재료 = 부추 1/2단, 대파 2대, 숙주나물 300g, 생굴 150g, 포도씨유 2큰술, 소스(굴소스·다진 마늘·다진 청양고추 2큰술씩, 정종 ... -
씀씀이 늘어나는 설 대목, 온누리상품권 할인·환급 혜택 챙기자
1~2% 할인율도 아쉬운 요즘, 장바구니를 채우기 전에 챙길 것이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설 민생안정 대책으로 디지털(모바일·카드형) 온누리상품권 빅4 이벤트를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빅4 이벤트는 디지털상품권 할인율 5%포인트 상향, 디지털상품권 최대 15% 환급, 온라인 전통시장관(12곳) 5% 할인 쿠폰 배포, 디지털상품권 추첨 지급 등이다.먼저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구매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5%포인트 한시 상향됐다. 구매 한도는 모바일과 카드형 모두 200만원씩이다. 여기에 디지털 상품권 결제액의 최대 15%를 1인당 최대 8만원까지 디지털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은 회차별로 카드와 모바일형 각각 누적 결제액 기준으로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받을 수 있다. 결제금액의 15%를 산출한 금액에서 1천원 단위로 환급하며, 환급을 위한 최소 결제금액은 7천원이다. 카드는 선물하기, 모바일형은 쿠폰 등록 기능을 통해 각각 환급해준다. 상... -
어린이도 요리할 수 있어요…샘표 ‘즐요일 방학특강’ 열어
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랜선 요리 특강이 마련된다.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쿠킹클래스 ‘즐요일(즐겁게 요리하는 날) 겨울방학 특강’에 참여할 초등학생들을 모집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오는 2월 7일과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는 ‘2025 즐요일 겨울방학 특강’ 메뉴는 삼각김밥과 로제떡볶이, 순두부게살수프 등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메뉴로 선정했으며 아이들이 요리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스스로 완성할 수 있도록 칼과 불 사용을 최소화하고,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도록 레시피를 조정했다는 설명이다.요리를 만드는 과정에 그치지 않고 샘표 우리맛 연구원과의 소통을 통해 식재료 특성을 살피고 맛을 보며 미각 훈련을 할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재료는 네이버스토어 새미네마켓에서 개별 구매할 수 있으며, 집에 있는 다른 제품을 사용해도 된다. 참가 신청은 2월 2일까지 새미네부엌 인스타그램을 통해 받는... -
인테리어 전문가가 말하는 ‘침실에 두지 않는 10가지’
침실은 하루의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편안함과 실용성이 인테리어보다 우선시돼야 하는 이유다. 인테리어 데코레이터는 침실 디자인에 있어 반드시 피해야 할 요소들이 있다고 말한다. 무엇일까?1. 생생한 색상과 복잡한 패턴 벽지, 이불 등 밝고 대담한 색상이나 화려한 패턴은 침실에서 피해야 디자인 중 하나다. 이러한 요소는 눈을 피로하게 하고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어 긴장을 풀기 어렵게 한다. 대신 차분한 중간 톤이나 부드러운 색상 조합을 선택하여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2. 폴리에스터 시트 침구는 편안한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친다. 폴리에스터 시트는 저렴하고 관리가 쉽지만 통기성이 떨어지고 정전기를 유발할 수 있어 쾌적한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100% 면이나 리넨, 실크 같은 천연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3. 과도한 거울 침대 맞은편에 거울을 두는 것은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특히 풍수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