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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공간, 괜찮아요?…당장 정리가 필요한 5가지 신호
집안 주변을 둘러보다 문득 깨닫게 된다. “어쩌다 이렇게 물건이 많아졌지?” 쌓인 물건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공간을 점령하고 있다. 필요하지도, 사용하지도, 심지어 좋아하지도 않는 물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면, 정리할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당신의 공간 지금 당장 정리가 필요한 5가지 신호다.1. 필요한 물건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아침마다 열쇠, 안경, 또는 좋아하는 옷을 찾느라 허둥지둥한다면, 이미 물건이 당신의 생활을 방해하고 있다는 증거다. 물건을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며, 짜증까지 유발하는 불필요한 상황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해결 방법: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 자주 잃어버리는 물건에 정해진 자리를 만들어주자.열쇠는 현관 옆 고리에 걸고 안경은 침대 옆 작은 트레이에 둔다. 우편물 주방 카운터가 아닌 예쁜 바구니에 보관한다. 작은 습관 하나가 큰 변화를 가져온다.2. ‘언젠가 필요할지도 몰라’ 하는 물건이 많다... -
면사랑 ‘새우튀김우동’, 올해의 히트브랜드 선정
면 전문 브랜드 면사랑의 ‘새우튀김우동’이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하는 ‘2025 올해의 히트브랜드’에 선정됐다.새우튀김우동은 간편한 조리법으로도 레스토랑 수준의 깊은 맛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 우동의 본고장인 사누키 지역을 탐방해 현지의 맛과 식감을 분석해 구현한 면발, 가쓰오부시를 우려내 감칠맛을 극대화한 우동장국, 바삭한 새우튀김 고명 등이 조화를 이루며 일본 현지 정통의 맛을 구현한 것이 인정을 받았다.한국마케팅협회가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수상하는 히트브랜드는 소비자 만족도와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주요한 선정 기준이다.면사랑 마케팅실 고은영 상무는 “앞으로도 우동, 중화면, 수제비 등 우리 쌀을 활용한 건강면 라인업을 확장하고 혁신적인 프리미엄 간편식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차 매일 마시면 우리 몸에 일어나는 일
차(Tea)는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다양한 건강 효능을 제공한다. 차에 함유된 항산화제와 폴리페놀은 심장 건강을 돕고, 뼈를 보호하며, 당뇨병과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에 이바지한다. 그렇다면 가장 건강한 차는 무엇일까? 녹차, 페퍼민트, 카모마일 그리고 우롱차 등 차를 매일 마시면 생기는 일에 관해.녹차, 가장 강력한 항산화 효과녹차는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 식물에서 추출되며, 잎이 녹색을 유지하도록 빠르게 찌거나 튀겨 가공된다. 대표적인 녹차 종류로는 센차, 말차, 교쿠로, 룽징(용의 우물) 등이 있다.▶ 알려진 효능은 심혈관 질환 예방, 자궁내막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및 림프종 발생 위험 감소, 치매 및 인지 기능 저하 방지, 면역력 강화 및 노화 방지홍차,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홍차는 녹차와 동일한 식물에서 얻어지지만, 완전히 산화되어 검은색을 띤다. 카페인 함량이 높으며, 얼 그레이, 다즐링,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등이 대... -
공작시간? 요리시간! ‘연두 두부구이’
두부를 통째로 먹는 방법, 물론 많겠지만 그중 단연 맛있는 레시피라면 ‘연두 두부구이’가 아닐까. 고소한 맛을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겉은 바삭하게, 안은 촉촉하게, 젓가락으로 톡톡- 하나씩 뜯어먹는 재미가 솔솔 풍기는 요리. 찌개에 얹어 국물을 입혀 먹거나 촉촉하게 조려먹는 것과는 다르게 간간한 것이 입안에 들어오면 뿌듯한 맛까지 다 나는 ‘연두 두부구이’.국물 요리에 쓰려고 숭덩숭덩 썰어두면 그 부피감에 압도당해 채 반쪽 주워 먹기가 버겁지만, 두부 한 모를 통째로 구워내는 ‘연두 두부구이’는 간식으로도 다 먹고, 밥반찬으로도 다 먹고, 안주로도 다 먹을 수 있는 아주 미스터리한(?) 요리다. 구워지면서 물이 쏘옥 빠져서 그런가, 왜 젓가락을 갖다 대기만 해도 어느새 그릇이 텅텅 비어있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다.콩으로 만든 두부는 최근 유행하는 ‘저속노화 식단’의 주재료로도 왕왕 언급되는데, 건강에 좋은 것들 죄다 맛 없을 거란 편견을 부숴주는 고마운 식재료 중 ... -
닭고기 어느 부위를 좋아하세요…영양가 높은 살은 ‘이곳’
닭고기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육류 중 하나로, 저렴하면서도 영양가가 높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개인별로 선호하는 닭고기의 부위도 모두 다르다. 두 개뿐인 닭 다리를 쟁취하려 눈치작전을 펼치는 이가 있는가 하면, 퍽퍽 살로 불리는 가슴살을 더 좋아하는 이가 있다. 닭고기 중 가장 건강한 부위는 어디일까?닭고기는 크게 흰 살(가슴살, 안심)과 어두운 빛깔의 살(다리, 허벅지)로 나뉜다.흰 살은 지방과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건강한 단백질 섭취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칼슘, 인,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많아 뼈 건강에도 좋다. 하지만 지방 함량이 낮아 쉽게 퍽퍽해질 수 있어 조리 시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가슴살 수비드가 유행이 이유다.다소 색이 어두운 다리 살이나 허벅지는 지방과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높지만, 철분과 아연 함량이 높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또한 풍미가 진하고 촉촉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 조리 후... -
탄산수, 살 빠질까?
해외 식당을 찾으면 물에 대해 두 가지 옵션이 있다. 그냥 생수(증류수)인가, 탄산수인가. 탄산수는 맹물을 먹기 힘든 사람이나 개운한 맛을 원하는 이들의 생수 대체재가 되고 있다. 탄산수가 설탕이 든 탄산음료의 건강 대체재로 전 세계 시장 규모는 48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탄산수를 마시면 ‘살이 빠진다’라는 말이 있다. 특유의 개운함으로 인한 그저 기분 탓일까, 아니면 진짜 살이 빠질까?탄산수는 이산화탄소(CO₂)가 주입된 물로, 칼로리나 설탕이 없다. 페리에(Perrier)나 라 크루아(La Croix)처럼 향이 첨가된 제품도 있다.전문가들은 탄산수가 일반 물보다 건강하거나 해롭지 않다고 말한다. 탄산수가 특별한 건강 효과를 주지는 않지만,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들의 수분 섭취를 늘리는 데 유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었다.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에 발표된 최근 연구에서는 탄산수가 체중 감량에 도움... -
주방 가장 세균 많은 장소는? ‘이곳’
주방의 위생을 위해 싱크대, 냉장고 손잡이, 쓰레기통을 자주 청소하지만, 정작 가장 세균이 많은 곳은 따로 있다. 연구에 따르면 식중독을 유발할 가능성이 가장 큰 세균이 숨어 있는 곳은 바로 각종 양념통이다.양념통에는 왜 세균이 많을까? 미국 농무부(USDA) 식품안전검사국(Food Safety and Inspection Service)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품 매개 질병의 20%가 가정 내 부엌 오염에서 비롯된다. 연구진은 37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생닭 패티를 준비하는 실험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교차 오염된 MS2 바이러스가 가장 높은 농도로 발견된 곳이 양념통이었다.생닭을 만진 후 자연스럽게 소금이나 향신료가 든 통으로 손이 간다. 자연스레 오염된 손은 여러 번 양념통과 접촉할 수밖에 없다. 사용 후 양념통을 따로 씻지 않다 보니 세균의 온상이 되는 것이다.양념통은 요리할 때 필수적인 도구이지만, 제대로 소독되지 않으면 교차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오늘은 봄나물 사치 좀 부려봅시다
제철 음식을 먹는 즐거움으로 사는 사람입니다만, 특히 봄나물을 먹을 때면 진짜 호강한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지난 주말에는 땅두릅으로 제대로 사치를 부려봤어요. 손가락 굵기로 기다란 줄기가 질길까 봐 걱정했는데 적당히 데쳐낸 뒤 먹었더니 너무 연해서 딱 이른 봄의 맛이 났습니다.나물을 데치면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된장 양념에 무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른 봄에 만나는 봄나물은 최소한의 소금 간만 하는 것을 권하고 싶어요. 입안에서 은은하게 번지는 쌉싸름한 맛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요.제가 제일 좋아하는 봄나물은 일명 개두릅이라 불리는 엄나무순입니다. 통통한 참두릅보다는 날씬하지만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특유의 쌉쌀한 맛이 아주 매력적이거든요. 방금 검색을 해보니 아직은 때가 이른지 예약판매를 하고 있는 곳이 몇몇 있네요. 일단 장바구니로!어제는 산나물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 갔었는데요. 씹을수록 맛있는 산나물을 넣은 비빔밥도 일품이었지만, 양념 더덕을 토핑으로 올린 산나물... -
금방 말라버리는 ‘당근’…잘 씻고, 잘 보관하는 법
당근은 늘 냉장고 속에 있다. 그것이 늘 말라비틀어져 있어서 문제다. 최근에 화제가 된 ‘당근 라페’를 제외하곤 당근은 어디까지나 음식의 부재료로 쓰였기 때문이다. 당근 온전히 잘 보관하며 먹을 방법은?국내산의 상징, 흙당근은 꼭 꼼꼼히 씻어야 할까? 어차피 요리할 때는 대부분 껍질을 벗기기 때문이다. 전문가는 당근 표면에 보이지 않는 먼지, 잔류 농약, 박테리아 등 유해 미생물이 있을 수 있어 노로바이러스 같은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모든 농산물은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한다고 설명한다.당근을 올바르게 씻는 방법당근을 씻을 때는 흐르는 찬물에 헹구면서 껍질을 벗기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당근 표면에 균열이나 흠집이 확인한 후 해당 부위를 제거해야 한다. 필러(껍질 벗기는 도구)를 사용한 후에는 필러도 깨끗이 헹궈야 박테리아가 당근 사이에서 교차 오염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비누, 세제, 상업용 농산물 세척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들이 잔류하면 오히려 건강... -
오늘은 팬 하나로 끝! ‘참나물 달걀덮밥’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제일 고민되는 건 ‘어떻게 하면 쉽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이다. 익숙해질 만하면 다시금 바뀐 날씨에 내 몸과 위장을 적응시키고, 손에 익었던 식재료를 제철에 맞는 식재료로 바꿔줘야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제서야 ‘쬐끔’ 익숙해졌던 조리법들도 새로 뒤적거릴 필요가 생겨나노니.그래서 환절기에 ‘요리하기’란 참 쉽지가 않은데, ‘봄’처럼 특징적인 맛이 유별난 먹거리가 쏟아져 나오는 계절이 오면 특히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줘야 한다. 마트나 동네 채소가게에 좋아하는 식재료들이 들어왔는지 확인해 보고, 이걸 어떻게 삶았더라? 예전 레시피들을 상기해 보며, 얘가 눈에 좋던가 간에 좋던가 영양 밸런스도 나름 가늠해본다.한데, 기어코 요 정도의 에너지를 들이면, 풀 내음도 폴폴, 땅 내음도 폴폴, 우리 몸이 원하는 맛과 향을 다 갖춘 ‘봄의 전령’들이 내 몸에 들어온다. 결국에는 내 것이 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때가 아니면 구하기도, 먹기도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