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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칠레 와인이 궁금해? 초보자도 실패없는 에라주리즈의 와인들
140년 전통을 가진 칠레의 와인 명가 에라주리즈. 창업자 돈 막시미아노 에라주리즈가 1870년 아콩가구아 밸리(Aconcagua Vally)에 포도밭을 일군 것을 시작으로 칠레 와인의 고급화를 이끌어온 에라주리즈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칠레 와인으로 사랑받는다. ‘대한항공 일등석 와인’으로 유명한 돈 막시미아노를 비롯해 와인초보자도 실패없는 에라주리즈의 4가지 와인을 소개한다.에라주리즈 맥스 소비뇽블랑에라주리즈의 150년 기술이 농축된 데일리 소비뇽블랑. 영롱한 빛이 감도는 금빛 볏짚 컬러에 풋사과, 파인애플, 시트러스, 신선한 허브향이 풍부하게 어우러진다. 뛰어난 산도와 상큼함이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복합적인 구조감과 바디감을 잃지 않았다.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3만원대 가성비 최고 와인.○ 어떤 음식과 마실까 - 해산물 요리, 조개류, 샐러드, 염소 치즈에라주리즈 아콩카구아 코스타 샤르도네고급 와인 생산지 아콩카구아의... -
맛있는 ‘프렌치토스트’ 비법 대방출
우리 집 어린이의 간식시간이 돌아왔다. 삼식이에게도 ‘급’이 있다면, 역시 자식이야말로 ‘대왕마마급’이 아니겠는가. 과연 우리 집 대왕마마께서는 뭘 먹고 싶을까를 감히 추측해 보다가 냉동해 둔 달달하고 두툼한 식빵을 꺼냈다. 아침이든, 점심이든, 아점이든, 언제 먹어도 맛있는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자!만드는 방법이라곤 계란을 이용한단 것 외에 딱히 어려울 것도 특이할 것도 없는데 요상하게 맛있다. 식빵을 구워 만든 ‘그냥 토스트’보다 열 배쯤 더 맛있는 프렌치토스트는, 겉에 입힌 계란 옷이 열을 받아 노릇해지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정말 쉬운 요리다. 만드는 과정도 쉽고, 다 익은 정도를 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기에 요리를 잘 하든 못 하든 누구나 할 수 있는 기특한 것.물론, 계란에 우유를 넣고 설탕도 넣은 다음, 알갱이가 다 녹을 때까지 잘 저어줄 것. 식빵 속까지 계란물이 흡수될 수 있도록 30초 정도 충분히 빵을 담가둘 것. 식용유 대신 약불에서 버터를 완전히 녹... -
‘삼시세끼’ 차 셰프 따라 매콤 고추장찌개
지난 주말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봤습니다. <삼시세끼> 시리즈의 차승원·유해진씨가 이번에는 스페셜 에디션이라 이름 붙인 <삼시세끼 Light>로 강원도 평창에서 세끼 하우스 살림을 차렸더라고요. 평창강과 드넓게 펼쳐진 감자밭을 보며 과연 첫 끼는 어떤 메뉴일까 정말 궁금했는데요. 역시나 감자가 듬뿍 들어간 고추장찌개였습니다. 커다란 솥에 텃밭에서 갓 채취한 채소를 듬뿍 넣어 끓인 감자고추장찌개라니. 밥 두 공기는 너끈히 해치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1회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해진씨의 돌발 행동에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아니 이미 완벽한 고추장찌개에 ○○가 웬말입니까. 차 셰프의 인내심 리스펙트합니다)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저도 차승원씨를 따라서 고추장찌개를 한 냄비 끓여볼까 해요. 고추장찌개는 캠핑이나 근교 여행의 마지막 메뉴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잖아요. 현지 조달 가능한 재료, 혹은 남은 재료를 툭툭 넣어서 고추장만 풀어... -
나를 살찌우는 가을, 아니 ‘달걀 푸딩’
날이 좀 시원해져서 그런가? 요새 달달한 것들이 자석처럼 입에 쩍쩍 달라붙는다. 공식적으로 살 찌는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가을이 오면 곧,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격언이 나돌기 시작하는데, 들을 때마다 꼭 ‘말’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비유처럼 느껴진다. 그래, 천고마비를 핑계 삼아 죄책감을 내려놓고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먹어 재끼는 가을의 초입. 오늘 꺼내놓는 메뉴는 바로 ‘달걀 푸딩’ 되시겠다.달걀, 우유, 올리고당이 있으면 완성되는 달걀 푸딩. 초간단한 요리법과 달리 달콤하고 촉촉하고 삼키기 전까지 혓바닥 위가 행복으로 가득 차는 아주 복합적인 맛이 난다. 젤라틴 같은 어려운 재료 없이도 좋아하는 푸딩을 만들 수 있다니! 역시 방법만 알면 못 하는 것이 없는 한국인으로서 당장에 도전해 보지 않을 수가 없는 달달이. 나를 살찌우는 요리법에 마음이 끌리는 가을이 왔으니, 이 요리가 오늘의 정답이다.알끈을 제거하는 동시에 어떤 거친 질감이든 걷어내기 위해 달걀... -
‘앗, 망했다!’ 싶지만 살려드립니다
샘표가 ‘열심히 만들었지만 실패한 요리 경험’을 공모하는 ‘망한 요리 인증 대회’ 이벤트를 새미네부엌 플랫폼에서 진행한다.23일 시작된 ‘망한 요리 인증 대회’ 이벤트는 2022년에 많은 관심을 끈 ‘흥한요리 망한요리 페스티벌’의 열기를 기억하는 이들의 요청에 힘입어 마련됐다.요리 실력을 뽐내는 일반적인 이벤트와는 달리 망한 요리 사진과 내용을 올리는 이벤트로, 요리에 실패한 경험이 많거나 요리 솜씨가 부족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새미네부엌 플랫폼 ‘요리해요’ 게시판에 직접 만든 요리 사진과 사연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레시피를 따라 했다가 ‘폭망’한 경험, 맛은 있었지만 모양이 예쁘지 않아 내놓기 부끄러웠던 요리 사진, 물이나 불 조절을 잘못해 실패로 남은 추억의 요리 등을 공유하고, 고민거리나 궁금한 점을 함께 남겨도 된다.이번 기회에 요리에 도전해 보고, 아쉬웠던 점이나 답답했던 점을 문의해도 된... -
꽃게로 여는 맛있는 가을
찬 바람이 살살 불어옵니다. 이번엔 진짜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여름이 끝난다는 건, 잠시 잃었던 입맛도 돌아온다는 것. ‘가을 제철’로 검색하는 손가락도 덩달아 경쾌해집니다. 자, 금어기가 끝나고 잡히는 가을 꽃게를 주목할 때입니다.보통 가을에는 수꽃게, 봄에는 암꽃게를 먹어야 한다고 하죠. 게의 배 쪽을 보면 가슴 쪽으로 삼각형 모양의 딱지가 있는데 가늘고 뾰족한 것이 수게, 넓고 둥근 것이 암게입니다. 꽃게는 다리 10개가 모두 제대로 붙어 있는지 살피고 비린내가 심하지 않은 것을 고르면 됩니다. 혹 들어볼 수 있다면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것을 골라야 속살이 많아요.꽃게튀김재료 = 꽃게 2마리, 양파 1개, 청피망·홍피망 1/2개씩, 마늘 3톨, 녹말물 4큰술, 녹말가루, 식용유 적당량, 꽃게 밑간 소스(맛술 2큰술, 다진 양파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생강 1/4작은술), 칠리소스(시판용 칠리소스 2큰술, 굴소스·진간장·물엿 1큰술씩, 다진 마늘... -
뒤늦게 임대료 연체 갚아도…건물주 “계약 갱신 거절 가능”
개인적인 사정으로 임대료를 3개월간 연체했다가 모두 갚았습니다. 그런데 건물주가 이를 이유로 계약갱신을 거절하겠다고 합니다. 건물주의 갑작스러운 거절 통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합니다.상가 임대차에서 임대료 연체로 계약갱신이 거절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세입자들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임대차계약 기간 중 3기 이상의 임대료를 연체한 경우, 세입자가 이를 갚더라도 건물주가 계약갱신을 거절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20일 엄정숙 부동산전문 변호사(법도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세입자가 임대료 연체를 해결했더라도, 계약 기간 중 3기 이상의 임대료를 연체한 사실이 있으면 건물주는 계약갱신 요구를 거절할 수 있다”며 “최근 판례에 따르면 임대차계약에서 건물주의 권리를 보호하고, 임대료 연체로 인한 피해를 막는 법리적 해석에 기초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건물주는 갱신요구권 거절 뿐 아니라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의무도 지지 않... -
도마에 변기보다 200배 많은 세균이?…사실일까?
“컴퓨터 키보드가 변기보다 더럽다.”“스마트폰이 변기보다 더럽다.”이외에도 변기보다 더러운 우리 주변의 용품들은 태블릿 PC, 게임 조작기, 리모컨, 냉장고 손잡이 그리고 도마가 있다. 결국 가장 깨끗한 것은 변기가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그중 늘상 음식을 해먹는 도마는 좀 충격이다. 애리조나 대학교의 바이러스학 교수 찰스 거바 박사는 CNN을 포함한 여러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평균적으로 도마에는 변기보다 200배 더 많은 세균이 있다”고 언급했다. 사실일까?결론적으로 도마에 변기보다 200배 많은 세균이 있다는 설은 정확한 연구나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는다. 설령 이 통계가 사실이라 하더라도 도마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집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모든 생고기에는 어느 정도 세균이 존재하고 세균이 있다면 도마를 제대로 청소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도마에 세균이 생기는 이유 무얼까?생고기뿐만 아니라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도 도마에 세균을 옮길 수 있다. 도마를... -
고기전보다 맛있는 두부전
평소엔 기름 후루룩 둘러 구이만 해주던 엄마가 명절이 돌아오면 넓적한 두부에 덧가루와 계란물을 발라 ‘두부전’을 해줬더랬다. 콩 비린내를 싫어하던 나는 두부 역시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차례상에 오르는 그 전만큼은 만들자마자 홀랑홀랑 다 집어먹었다는 아주 기특한(?) 오늘의 이야기.재료는 똑같은데 맛 차이가 확연한 두부구이와 두부전은 ‘계란물’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다. 식용유와 들기름을 섞어 둘러 고소미(고소한 맛)를 더하는 우리 집 ‘요리 킥’과는 별개로, 두부에서 올라오는 생 콩향을 마스킹하는 동시에 특유의 깊은 맛까지 추가 장착시켜 주는 것이 바로 계란물의 마법이다. 물론 뻑뻑한 것과 부들부들한 것, 식감 면에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생겨난다.전 부치는 냄새가 온 집안에 진동하면 무얼 봐도(?) 당연스레 침이 고이지만, 두부전 만큼 먼저 집어먹고 싶은 것이 또 없었다. 날름날름 가져다 젓가락으로 주욱- 찢어 입속에 넣어도 혼나지 않아서였다.늘상 조상님들 먼저... -
추석 선물 사과 상자…오래 두고 먹는 싱싱 보관법
풍요로운 한가위, 선물용 사과 상자가 하나둘 늘고 있다. 연휴 내내 식사 후 디저트로 사과를 깎아 먹는 데도 한계가 있는 법. 남은 사과는 냉장에 보관해야 할까, 상온에 둬야 할까? Simply Recipes가 말하는 싱싱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법을 전한다.Simply Recipes는 사과를 최대한 오래 보관하는 법을 워싱턴주 소재 농산물 농부 클럽 Stemilt의 마케팅 디렉터 브리아나 쉐일스에게 물었다.사과를 보관하는 최고의 방법은?쉐일스는 “사과를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냉장고에서 가장 차가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과 보관에 이상적인 온도는 생각보다 더 낮다. 1.5도 정도가 가장 좋다. 이런 차가운 환경은 사과의 숙성 과정을 늦춰서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또한, 사과는 양파나 마늘과 같은 강한 냄새가 나는 음식 옆에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사과가 음식 냄새를 흡수해 맛을 손상할 수 있다. 또한 사과가 에틸렌 가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