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는 많은 가구를 두기보다는 몇 가지 필요한 가구를 추려 단순하게 꾸미는 편이 훨씬 보기에 좋다. 이달에는 거실에 꼭 필요한 테이블과 잡지꽂이를 만들어봤다. 주문 가구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로미하우스의 도움을 받아 상세한 치수와 과정 사진까지 꼼꼼히 소개한다.
별다른 기술 없이도 손쉽게 완성 Bookstand
부자재 나사못·나무못 30개씩, 목공본드, 지그소, 연필, 자, 지우개, 사포, 페인트 붓 등
페인트 우드 스테인(컬러 : Early American) General Finishes. 모두 펀앤하비 제품.
5 ④와 상판을 사진처럼 직각으로 잇는다. 목공본드-나사못-나무못 순으로 고정한다. 6 ③번 과정을 참고해 칸막이와 두꺼운 앞막이를 직각으로 연결한다. 다음 사진처럼 밑판에 35cm 높이의 나무판을 받쳐놓고 나사못으로 옆면과 연결한다. 나머지 칸막이와 앞막이도 연결해 35cm 간격으로 옆면과 연결한다. 7 뒤판을 제외한 모든 목재가 연결되면 나사못을 연결한 자리마다 목공본드를 조금씩 발라 나무못을 박아 넣는다. 8 목재 표면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나무못의 돌출된 부분을 톱으로 잘라낸다.
9 얇은 앞막이 3개의 옆면에 각각 목공본드를 발라 두꺼운 앞막이 3cm 위쪽에 사진처럼 연결한다. 간격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3cm 두께의 나무를 대고 나사못으로 단단히 고정한다. 10 합판을 연결하기 위해 책장 뒷면 전체에 목공본드를 바른다. 11 합판과 책장의 목재가 맞닿는 모서리를 따라 스테이플러를 이용해 촘촘히 박는다. 12 나무못을 박아 넣은 자리와 조립 중 페인트가 벗겨진 부분에 Early American 컬러의 우드 스테인을 바르고 완전히 마르고 나면 전체적으로 사포질을 해 마무리한다.
리모콘 박스를 달아 실용적인 Wide Table
부자재 나사못·나무못 30개씩, 목공본드, 지그소, 연필, 자, 지우개, 사포, 페인트 붓 등
페인트 밀크 페인트(컬러 : Somerset Gold, Brick Red) General Finishes, 수성 코팅제 Minwax Polycrylic, 모두 펀앤하비 제품.
5 재단한 옆판 모서리를 매끄럽게 사포질한다. 6 리모컨 박스가 될 9×13cm의 목재를 9cm 모서리가 아래위로 오도록 작업대에 올린다. 사진처럼 아래쪽 모서리 한쪽에서 2cm 들어간 부분과 위쪽 모서리를 따라 직선을 긋는다. 7 지그소를 사용해 ⑥의 밑그림대로 재단한다. 동일한 크기의 나머지 목재도 같은 방법으로 밑그림을 그린 뒤 재단한다. 8 Brick Red 컬러의 밀크 페인트를 재단한 모든 목재에 골고루 칠한다. 한 번에 너무 두껍게 바르지 말고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원하는 색을 낸다.
9 과정 ⑦에서 재단한 목재와 리모컨 박스가 될 나머지 목재를 사진처럼 이어 붙인다. 목공본드-나사못-나무못 순으로 사용해 고정한다(2P 과정 ⑦, ⑧ 참고). 다음 Brick Red 컬러의 밀크 페인트를 골고루 칠한다. 10 모든 목재의 밀크 페인트가 완전히 마르면 수성 코팅제를 바르고 3시간 정도 건조시킨다. 11 수성 코팅제가 완전히 마르면 Somerset Gold 컬러의 밀크 페인트를 칠한다. 2시간 뒤 한 번 더 칠해 균일한 색을 낸다. 12 칠이 마르면 사포로 Somerset Gold 컬러를 벗겨낸다. 강약을 주어 사포질해야 멋스럽다.
13 목공본드-나사못 순으로 상판 지지대와 옆판을 사진처럼 연결한다. 14 한쪽 옆판의 중심선에서 15cm 내려온 부분에 리모컨 박스를 달아준다. 안쪽에서 나사못으로 고정한다. 15 상판 지지대에서 25cm 내려온 지점에 선반을 단다. 사진처럼 25cm 목재를 받쳐두고 나사못을 박으면 간격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16 작업대에 상판의 아랫면이 보이도록 올리고 상판 지지대가 맞닿도록 겹친다. 정확히 중심에 있는지 확인한 뒤 20cm 간격으로 나사못을 사용해 안쪽에서 고정한다.
17 모든 목재를 연결했으면 나사못을 박은 자리마다 목공본드를 조금씩 발라 나무못을 박아 넣는다. 18 목재 표면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나무못의 돌출된 부분을 톱으로 잘라낸다. 19 나무못을 박아 넣은 자리와 조립 중 페인트가 벗겨진 부분에 Somerset Gold 컬러의 밀크 페인트를 칠한다. 20 완전히 마르고 나면 전체적으로 사포질해 마무리한다. 덩치가 큰 가구의 경우 손으로 일일이 사포질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샌더를 사용하면 손쉽게 작업할 수 있다.
기초부터 탄탄히 배우기… 주로 쓰이는 공구 알아보기
망치_못 따위를 두드려 결합할 때 사용한다. 가구 제작시 재료에 손상이 가지 않는 고무망치도 있다.
크램프_부분 가공이나 결합할 때 소재가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키는 도구다.
지그소_줄 톱을 부착해 상하 운동을 하는 톱날의 힘으로 나무를 자르는 공구. 직선은 물론 곡선 재단도 가능하다.
전기 드릴_드릴 날을 부착해 구멍을 뚫을 수 있고 드라이버 비트를 이용해 나사를 결합한다.
플러그 톱_간단한 재단이나 나무못을 자를 때 사용하는 수공구.
샌더_사포를 탈부착할 수 있으며 진동을 이용해 가구 표면이나 모서리를 갈아내는 공구다.
■제품 협찬 / 로미하우스(02-2043-7894, www.romehouse.co.kr), 펀앤하비(031-767-8062, www.funnhobby.co.kr), 대동벽지(02-2212-2511) ■스타일리스트 / 김미진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원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