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첫인상을 심어주는 현관. 그 작은 공간 하나에만 힘을 실어도 인상이 달라진다. 잡다한 물건이 쌓여 있다면 바깥의 좋은 기운이 들어오지 못해 풍수학적으로도 좋지 않다. 수납공간을 마련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으면서도 다른 집과 차별화된 예쁜 현관을 만들기 위해 주문 가구 전문 업체 로미하우스의 도움을 받아 가구를 만들었다.
목재 재료 뚜껑 70×32cm 1개, 앞판·뒤판 65×30cm 2개, 옆판 40×30cm 2개, 밑판 65×26.4cm 1개, 보조목 18×5cm 2개(스프러스 18mm)
부자재 나사못·나무못 20개씩, 110° 경첩 인도어형 2개, 연필, 자, 지우개, 사포, 페인트 붓, 커터, 지그소, 목공본드, 페인트 붓, 아크릴 물감, 코팅지, 스텐실 붓 등
페인트 밀크 페인트(컬러: Snow White) General Finishes, 펀앤하비 제품. 왁스 코팅제
1 사이즈에 맞게 나무를 재단한 뒤 목재 모서리를 사포로 정리한다. 2 옆판 한 장과 앞판이 정확히 직각을 이루도록 위치를 잡은 다음 겹치는 부분에 목공 본드를 발라 고정하고 겹치는 부분에 세 군데 정도 나사못을 박는다. 3 ②의 앞판 반대쪽 모서리에 그림과 같이 나머지 옆판을 나사못으로 부착한다. 구멍은 드릴의 헤드 부분까지 깊숙이 크게 내 추후 나무못을 박을 수 있도록 한다. 4 ③에 뒤판을 달아 그림처럼 정확히 직사각 모양이 되도록 한다.
5 만들어놓은 직사각 틀에 상자 안쪽과 바깥쪽에서 밀어가며 정확히 맞도록 밑판을 끼워 넣는다. 6 앞판·뒤판과 옆판이 밑판과 겹치는 부분에 일정한 간격으로 나사못을 박는다. 7 나사못을 박은 자리에 목공본드를 바른 뒤 나무못을 박아 넣고 돌출된 부분은 톱으로 잘라낸다. 8 박스 전체에 Snow White 컬러의 밀크 페인트를 바른다. 아직 연결하지 않는 뚜껑과 보조목도 같은 색으로 도색한다. 2~3시간 뒤 한 번 덧바르고 반나절 정도 완전히 건조시킨다.
9 보조목에 목공본드를 발라 뚜껑 안쪽의 양끝에 한 개씩 부착한 뒤 짧은 나사못 세 개로 고정한다. 10 뚜껑에 경첩을 달기 위해 드릴비트를 이용해 35mm 홈을 긴 모서리 양 끝 쪽에 2개 판다. 홈에 경첩의 머리 부분을 넣고 자를 이용해 뚜껑과 수평이 되도록 위치를 정확히 잡아 나사로 고정한다. 뚜껑의 경첩으로 수납장 안쪽과 연결하기 위해 높이를 맞추어 좌우측 구멍에 나사를 박는다. 경첩의 가운데 나사를 조이거나 풀면 문짝이 좌우측으로 이동해 문짝과 본체 사이의 벌어지는 간격을 조절할 수 있으며 맨 뒤쪽 나사를 풀어 경첩의 몸통을 움직이면 문짝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다. 11 박스에 원하는 문양의 스텐실을 넣는다(스텐실 과정은 4P 참고). 12 스텐실 물감이 마르면 왁스 코팅제를 발라 마무리한다.
목재 재료 지붕 25×30cm 2개, 옆판 25×90cm 2개, 문짝 23.6×80cm 1개, 뒤판 23.6×102.8cm 1개, 밑판 23.2×20cm 1개, 지붕 앞판 23.6×22.8cm 1개, 걸레받이 4×20cm 1개, 문짝 보조목 16×4cm 2개, 가로 프레임 20×4cm 1개(스프러스 18mm)
부자재 나사못·나무못 30개씩, 나비 경첩 3개, 나무 손잡이 1개, 연필, 자, 지우개, 사포, 페인트 붓, 커터, 지그소, 목공본드, 페인트 붓, 아크릴 물감, 코팅지, 스텐실 붓 등
페인트 밀크 페인트(컬러 : Snow White) General Finishes, 우드스테인(컬러 : Rose Wood) MINWAX, 펀앤하비 제품. 왁스 코팅제
5 뒤판을 작업대에 눕히고 위쪽 11.8cm 내려온 부분에 연필로 수평선을 그린다. 수평선의 중심에 직각이 되는 선을 그린 뒤 선과 모서리가 맞닿는 부분과 수평선 양끝을 연결해 삼각형을 그린다. 지그소를 사용해 지붕 모양으로 재단한다. 6 ④에 ⑤의 뒤판과 나머지 옆판을 그림처럼 연결한 뒤 맞닿는 부분에 일정한 간격으로 나사못을 박아 고정한다. 7 지붕 앞판을 작업대에 놓고 ⑤의 뒤판 지붕 모양과 동일한 방법으로 스케치한 뒤 지그소를 사용해 재단한다. 그 다음 가운데 문을 스케치해 지그소로 재단한다. 재단한 모서리는 사포로 부드럽게 정리한다. 8 지붕 앞판을 ⑥에 그림처럼 연결한 뒤 맞닿는 부분에 나사못을 박아 고정한다.
9 ⑧의 밑판으로부터 20cm 올라온 부분에 표시를 한 뒤 가로 프레임에 목공본드를 발라 붙이고 바깥쪽에서 나사못을 박아 고정한다. 10 나사못을 박은 자리에 목공본드를 바른 뒤 나무못을 박아 넣는다. 11 나사못의 돌출된 부분은 톱으로 잘라내고 사포로 단면을 부드럽게 정리한다. 12 작업한 박스 전체에 Snow White 컬러의 밀크 페인트를 바른다. 작업하지 않는 문짝과 문짝 보조목도 같은 컬러로 도색한다. 2~3시간 뒤 한 번 덧바르고 반나절 정도 완전히 건조시킨다. 13 재단해둔 2개의 지붕에 Rose Wood 컬러의 우드스테인을 바른다. 나무 손잡이도 같은 컬러로 칠한다. 2~3시간 뒤 한 번 덧바르고 반나절 정도 완전히 건조시킨다. 14 문짝 보조목에 목공본드를 발라 문짝 안쪽의 양끝 쪽에 한 개씩 부착한 뒤 짧은 나사못을 2개씩 사용해 고정한다. 15 문짝을 작업해둔 박스 앞쪽에 대고 그림처럼 바깥쪽에서 나비 경첩으로 연결한다. 16 문을 여닫을 때 고정시킬 수 있는 자석을 문짝과 박스 안쪽에 붙인다. 문을 닫았을 때 튀어나오거나 들어가지 않도록 정확히 위치를 잡아 고정한다. 17 ⑬에서 페인트칠 해둔 지붕을 작업한 박스 위쪽에 그림처럼 올려놓고 맞닿는 부분에 나사못을 박아 고정한다. 나사못을 박은 자리를 나무못으로 마감한 뒤 지붕과 같은 컬러의 페인트를 칠한다. 18 문짝 안쪽에서 나사못을 박아 나무 손잡이를 단다. 19 지붕에 원하는 문양의 스텐실을 넣는다(스텐실 과정은 4P 참고). 20 스텐실 물감이 마르면 왁스 코팅제를 발라 마무리한다.
기초부터 탄탄히 배우기…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스텐실 기법
가구를 완성한 뒤 나만의 개성이 담긴 글씨나 도안 디자인으로 꾸며보자. 두꺼운 필름지에 원하는 모양을 그린 다음 그 부분을 잘라내어 구멍을 뚫고 그 위에 물감을 묻힌 롤러나 붓, 스펀지 등으로 문질러 모양을 표현한다. 똑같은 그림을 여러 장 만들 수 있으므로 작은 패턴이라도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하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도안 간혹 인터넷 DIY 사이트에서 스텐실 본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선택의 폭이 적은 편. 직접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마음에 드는 도안을 골라야 한다. 대형 서점에서 스텐실 도안집을 구입하거나 평소 눈여겨보았던 그림을 이용한다. 그림 솜씨가 있다면 원하는 패턴을 직접 그려 사용해도 무방하다.
투명 필름지 혹은 트레이싱지 스텐실을 하기 위한 본은 투명 필름지와 트레이싱지로 만들 수 있다. 필름지에 원하는 패턴을 유성 펜으로 그려 도안과 겹친 뒤 고정하고 커터로 모양을 도려낸다. 필름지는 두꺼운 비닐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초보의 경우 곡선 부분의 커팅이 쉽지 않을 수 있으니 대신 트레이싱지를 활용하면 좋다.
물감 시중에 판매되는 스텐실 전용 물감은 수성 타입의 아크릴 물감과 유성 타입의 크림 물감이 있다. 아크릴 물감은 천, 패브릭, 나무 등에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유성 타입의 크림 물감은 주로 직물에 사용한다. 스텐실 뒤 세탁이나 2차 도장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흔히 구할 수 있는 포스터컬러를 사용해도 좋다.
도색 도구 스텐실 붓이 따로 나와 있기는 하지만 반드시 사용할 필요는 없다. 일부러 투박한 느낌을 주기 위해 스펀지로 찍기도 하며 사용하지 않는 헝겊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물감 묻힌 도구를 두드리는 횟수에 따라 그러데이션으로 표현할 수도 있으니 알아둘 것. 단 젖은 도구를 사용하면 번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제품 협찬 / 로미하우스(02-2043-7894, www.romehouse.co.kr), 펀앤하비(031-767-8062, www.funnhobby.co.kr) ■스타일리스트 / 김미진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원상희·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