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껍데기로 바다 향기를 전한다

플라워 데코

조개껍데기로 바다 향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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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집 꾸밈에 즐겨 사용하는 것이 조개와 소라껍데기다. 요즘은 인테리어 소품 매장에서 모양이 예쁜 것을 모아 판매하기도 하는데, 여름 바다의 시원한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 인기 만점. 여기에 꽃을 더해 향기 가득한 바다 풍경을 완성해보자.


[플라워 데코]조개껍데기로 바다 향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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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한 사각 접시에 여러 가지 모양의 조개와 소라껍데기, 산호, 조약돌 등을 담은 뒤 소재들이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붓는다. 그 뒤 핑크와 와인톤 코스모스를 봉오리만 잘라서 한쪽에 모아 올려주고, 윗부분에 수박 페페로미아 잎을 장식한다. 이때 와이어를 대충 감아 놓은 뒤 잎을 꽂으면 고정하기 쉽다.



[플라워 데코]조개껍데기로 바다 향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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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을 이용한 어레인지먼트 중 특히 투명한 유리 볼을 사용할 때 다양한 모양의 조개와 소라껍데기를 듬뿍 담아두면 계절감이 더욱 잘 살아난다. 꽃은 유리 볼 모양에 맞춰 사방으로 퍼져나가게 연출하는데, 동글동글한 모양의 유칼립투스 잎과 옐로, 초콜릿 등 여러 가지 컬러의 해바라기, 화이트 올라야로 꽃다발을 만들어 와이어로 고정한 뒤 조개껍데기 사이에 꽂아 넣어 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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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조개껍데기는 여름철 센터피스용 화기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물에 적신 플로럴 폼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조개껍데기 가운데에 놓은 뒤 하늘거리는 꽃잎이 청초한 느낌을 더하는 클레마티스와 동그란 모양의 알륨을 모양내어 꽂는다. 바이올렛 컬러로 색감을 맞추면 더욱 시원한 느낌의 테이블 세팅이 완성된다.



[플라워 데코]조개껍데기로 바다 향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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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라껍데기는 화분 리폼에 잘 어울리는데, 자연스러운 멋을 연출하기 위해서 토분을 선택한다. 리폼 요령은 라피아 끈을 준비한 뒤 적당한 간격을 두고 소라껍데기를 하나씩 묶은 뒤 화분에 감아 묶어 고정한다. 화분 안에는 물에 적신 플로럴 폼을 넣고 그린 라넌큐러스, 핑크 살비아, 레드 스키미아, 화이트 리시안서스를 모양내어 꽂은 다음 윗면에 소라껍데기를 2~3개 꽂아 포인트를 준다.



[플라워 데코]조개껍데기로 바다 향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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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에서 잘 자라는 토란은 수경 재배를 이용해 화초처럼 가꾸면 집 안에 운치를 더할 수 있다. 토란을 진흙째 준비해 질그릇에 담은 뒤 물을 조심스럽게 채우고 윗면에 크기가 작은 조개와 소라껍데기를 장식한다. 시간이 지나면 진흙 부분에서 이끼가 자연스럽게 자라나 더욱 멋스럽다. 물을 줄 때는 전체적으로 갈아주는 것이 아니라, 줄어들면 그 분량만큼 다시 채워 넣는다.


플로리스트 / 곽재경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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