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주방 소품의 특별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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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주방 소품의 특별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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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재미난 감성 요소 하나 놓고 싶다면 정말 쉽고 간단한 DIY 아이템을 소개한다. 라이프스타일리스트 김지영이 낡은 주방 소품으로 전혀 다른 용도의 새로운 소품을 만들어냈다는데 그녀의 아이디어를 배워본다.


오븐 팬의 새로운 부활
빈티지 시계


[핸드메이드 레슨]낡은 주방 소품의 특별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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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븐 팬을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평소 성격대로 그 자리에서 새로운 소품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탄생한 빈티지 시계는 하나하나 뜯어보면 기발한 그녀의 아이디어에 감탄을 금하지 못할 것. 시계의 보디는 우선 낡은 오븐 팬이다. 시간을 나타내는 숫자는 평소 딸아이의 학습 재료로 사용했던 숫자 자석. 여기에 시계 장식은 며칠 전 집에 들어온 케이크 밑받침이었다. 정말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빈티지 시계 만들기.


재료
오븐 팬 1개, 케이크 밑받침 1개, 숫자 자석 5개, 시계 부품 1개, 핑크색 페인트, 페인트 붓, 가정용 드릴, 노끈 10㎝, 본드, 송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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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1 낡은 오븐 팬을 뒤집어놓고 가정용 드릴로 정중앙에 구멍을 뚫어 시계 바늘 위치를 만든다. 팬의 맨 위쪽에도 작은 구멍을 뚫는다.
2 오븐 팬의 바깥쪽에 원하는 컬러의 페인트를 칠한다. 페인팅을 할 때는 꼼꼼히 빈틈없이 칠하기보다 듬성듬성 페인트 붓의 결을 살리고 이음새 부분은 살짝 남겨두어 낡은 느낌으로 내추럴하게 연출한다. 3, 6, 9, 1, 2의 숫자 자석도 꼼꼼히 페인팅한다.
3 케이크 밑받침을 본드를 이용해 오븐 팬의 중앙에 붙이고 오븐 팬의 중앙 구멍에 맞춰 송곳으로 구멍을 뚫는다. 케이크 밑받침 대신 도일리 페이퍼를 이용해도 좋다. 시계 부품을 구멍에 맞춰 조립하고 위쪽 구멍에는 노끈으로 매듭을 만들어 벽에 걸 수 있는 고리를 만든다. 숫자 자석을 오븐 팬 위에 붙인다.


라면 끓이기 지겨워진 양은 냄비의 이색 탈바꿈
이색 행잉 바스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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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부들은 양은 냄비 사용 안 하는 거 모르죠? 양은 냄비는 사용할수록 양은이 벗겨져 오래 쓰면 몸에 해롭다네요.” 그렇지만 바로 쓰레기통으로 옮길 그녀가 아니다. 그녀가 집 앞 철물점에서 냉큼 사가지고 돌아온 건 바로 강아지용 철제 목줄. 양은 냄비와 강아지용 철제 목줄로 바로 행잉 바스켓을 만들어냈다. 소박하고 정겨움이 느껴지는 재미난 양은 냄비 행잉 바스켓을 만들어보자.


재료
양은 냄비 1개, 강아지용 철제 목줄 1개, 철제 고리 3개, 종이 1장, 칼, 스펀지, 아크릴 물감 검정색, 블루 페인트, 페인트 붓, 니퍼, 가정용 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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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1 양은 냄비의 바깥쪽과 안쪽에 모두 블루 컬러의 페인트를 칠한다. 양은 냄비 본래의 색이 보이지 않도록 꼼꼼하게 칠한다.
2 양은 냄비의 페인팅이 마르면 가정용 드릴로 냄비의 윗부분에 세 개의 구멍을 뚫는다. 세 개 구멍의 위치는 냄비 둘레에 적당히 삼각형 꼭짓점으로 정한다.
3 강아지용 철제 목줄을 똑같은 길이로 니퍼를 이용해 3등분한다. 잘라낸 철제 목줄 중 원래의 고리가 달린 부분에 나머지 두 개의 철제 목줄을 끼워 넣는다. 반대쪽에는 각각 1개씩 철제 고리를 끼운 다음 냄비의 구멍에 하나씩 끼운다. 양은 냄비 바스켓 안에 작은 화분을 2, 3개 담고 바스켓을 매단 뒤 바스켓의 중심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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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의상학과 출신답게 뭐든지 만들어내는 DIY 고수. 야무진 손재주와 미적 감각, 눈썰미까지 있어 내추럴 빈티지 스타일의 소품, 의류, 가구를 모두 섭렵한 라이프스타일리스트로 생활에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만들어낸다.


제작&스타일링 / 김지영(blog.naver.com/neonjelly)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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