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하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스트라이프 패턴은 곧게 뻗은 직선이라 표현하기도 쉽고 간단해 월 데코나 패브릭 DIY, 소품 및 소가구 리폼하는 데 적합하다. 특히 여름을 맞아 집 안을 더욱 시원하게 꾸미고 싶다면 푸른색을 기본으로 해 청량감을 배가시킬 수 있다.
하얀 벽이 밋밋하다면 일정한 간격과 넓이를 두고 벽지를 붙여 스트라이프 패턴을 살린다. 또 낡은 책상은 서랍 부분에만 스트라이프 포장지로 커버링해 포인트를 주면 쉽고 간편하게 경쾌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살릴 수 있다. 파란색 오리엔탈 벽지 가격미정, 개나리벽지. 청록색 의자 45만원, 인디테일.
낡은 서랍장에 리본 테이프를 붙인 뒤 중간에 컬러풀한 리본 끈을 붙여 스트라이프 느낌을 살린다. 칙칙하고 어두운 컬러의 가구에는 밝은 컬러의 리본 끈으로 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스카이 블루 컬러 의자 27만원, 인디테일.
테이블의 상판이 낡았다면 일자 나무판에 페인팅을 해 새 테이블처럼 만들어보자. 넓이가 다른 나무판에 각각 다른 컬러의 페인트로 칠을 한 뒤 나란히 붙이고 타카로 고정시키면 새로운 테이블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소품 숍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오브제를 구입해 허전한 부분에 놓아두기만 해도 포인트가 된다. 이 때 스트라이프의 컬러 톤을 다양하게 하고 가로세로 방향에 변화를 주는 오브제를 섞어 세팅하면 더욱 리드미컬하다.
데님으로 커버링한 의자에 컬러풀한 자투리 천을 이용해 스트라이프 패턴을 살려보자. 다양한 컬러의 천을 길게 자른 뒤 의자의 모양을 따라 박음질하면 간단하게 완성. 이 때 의자에 앉았을 때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얇은 소재의 패브릭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 테이블 가격미정, 인디테일.
침대 헤드가 지저분하거나 지겨워졌다면 과감하게 버리고 나무판에 페인팅을 해 변화를 주자. 넓이가 다른 나무판에 다른 컬러의 페인트를 칠한 뒤 1cm 정도의 간격을 두고 글루건이나 나무용 본드를 이용해 붙이면 접착력도 있고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주방 가구는 아무리 낡아도 비용이 만만치 않아 쉽게 교체할 수 없어 리폼을 많이 한다. 하지만 물을 많이 사용하는 주방은 시트지나 종이를 사용하면 금방 지저분해진다. 이럴 때는 수성 페인트로 페인팅하면 깨끗하게 마감할 수 있다. 원하는 컬러와 두께를 정한 뒤 자를 대고 바르면 깔끔하게 완성된다.
■제품 협찬 / 개나리벽지(www.g7.co.kr), 인디테일(02-542-0244) ■스타일리스트 / 진은영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이성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