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다 Wear the  Autumn

집 안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다 Wear the 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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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완연한 가을로 들어선 이때, 낭만적인 무드를 공간에 들여놓고 싶다면 주목할 것. 가을을 알리는 패브릭, 마감재, 컬러 그리고 조명으로 집 안 곳곳 짙은 가을의 옷을 입혔다.

촉감으로 먼저 다가오는 풍성한 가을 느낌 Fab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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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 Unborn Calf
털과 가죽이 부드러운 송치 소재는 공간을 좀 더 포근하고 세련되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인테리어 포인트로도 손색이 없다. 따뜻한 모직 소재와 원목이 어우러진 의자는 각이 살아 있으면서도 컬러가 차분해 공간을 고급스럽게 완성시킨다. 앤티크 사이드 테이블 가격미정, dnb. 빈티지 테이블 조명 가격미정, 메가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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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ther Forecast
컬러와 재질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죽만큼 가을에 잘 어울리는 소재는 없다. 오래될수록 매력을 더하는 소재이기도 하다. 밋밋한 공간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레이저 커팅으로 좀 더 가죽을 유니크하게 연출해볼 것. 동대문 동화시장 4층에 레이저 커팅 제작소가 모여 있는데 가격은 대략 30×30cm를 기준으로 5천원 정도다. 스탠드 조명 가격미정, 메가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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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gh Check Pattern
다양한 컬러가 믹스된 체크 패턴은 다듬어지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느낌이 단 한 폭만으로도 가을 분위기를 전한다. 늘 사용하는 장식장에 체크 패브릭 옷을 입히니 전체적으로 한결 따스해진 느낌이다. 가구에 압정으로 고정하거나 끈을 넣어 커튼처럼 사용하면 각양각색의 소품을 살며시 가려주는 커버링 효과도 볼 수 있다. 원목 수납장 가격미정, dnb.

벽, 바닥, 마감재 등 부자재로 새로운 분위기 Mate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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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gh Wall Deco
투박하고 거친 질감의 파벽돌, 짙은 월넛 컬러의 나무 마감재로 내추럴한 멋을 살린 거실. 좌식 소파 역시 브라운 계열의 색감으로 통일감을 주었다. 오랫동안 사용해 적당히 낡고 빛바랜 재료와 자연에서 얻은 순수한 재료가 표현하는 은은한 컬러는 따뜻하고 편안한 가을 공간을 연출한다. 브라운 패브릭 소파 30만원대, 목화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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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zy Color Floor
내추럴한 멋을 자아내는 짙은 월넛 컬러로 마감해 모던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바닥. 데코 타일을 활용하면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다. 이때 전체적으로 너무 어두워지지 않으려면 벽은 화이트나 아이보리 계열이 적당하다. 가구와 소품 등을 톤온톤으로 맞추면 전체적으로 조화로우면서도 내추럴한 멋을 자아내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다. 원목 그릇장 가격미정, d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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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tic Covering
주방에 주로 쓰이는 타일이나 유리, 스틸 소재는 깔끔하기는 하지만 만질만질한 광택 때문에 자칫 차가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보다는 투박하고 거친 텍스처를 가진 레미탈로 테이블이나 싱크대 상판을 도장해볼 것. 시멘트와 모래가 섞인 레미탈은 1봉지에 5천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으며, 좁은 면적이라면 물에 개어 일반인도 충분히 바를 수 있다.

색색이 겹쳐지며 매력을 발산하는 공간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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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e Down Red
레드는 경쾌한 분위기를 내기에 좋은 색이지만 톤 다운된 컬러라면 레드라도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테이블과 나뭇잎 오브제만 놓인 단조로운 공간에도 자연스레 비추는 빛과 그 빛이 만들어내는 그림자가 공간을 여운과 아늑함으로 가득 채운다. 상판을 타일로 마감한 오리엔탈 테이블·레드 컬러 보온병 가격미정, d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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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morous Purple
퍼플 컬러가 집 안 꾸미는 데 즐겨 사용되지 않았던 이유는 아마도 어딘가 외롭고 불안정한 느낌을 연상시키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침실 안으로 들어온 퍼플은 우중충하고 탁한 기운을 덜어낸 대신 볼륨감과 은은한 광택이 극대화되며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브라운 사이드 테이블 가격미정, 모벨랩. 오리 오브제 가격미정, 덴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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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ki Repetition
공간으로 자연스레 들어온 빛의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이도록 만든 것은 카키 컬러의 힘. 깊어가는 가을을 포용하는 데 카키만 한 컬러가 없다. 벽을 톤온톤으로 칠해 그러데이션 효과를 줘 연출한 간이서재. 컬러를 맞춘 의자와 달리 모던한 책장을 함께 연출해 깔끔하게 마무리한 점도 멋스럽다. 그린 의자 가격미정, dnb.

공허한 마음까지 녹이는 따뜻한 불빛 L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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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limmer Glow
천장에 다는 조명 대신 천장 위나 벽을 비춰 빛을 반사시키는 간접 조명을 사용하면 한층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왕이면 밤에는 빛을 머금은 감미로운 공간을 선사하고 낮에는 개성 넘치는 오브제가 돼줄 멋스러운 빈티지 조명을 사용할 것. 빈티지 스틸 소재 스탠드 조명 가격미정, 아리프리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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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dside Tint
거실이 가족 모두의 휴식공간이라면 침실은 개인 휴식공간이므로 한층 더 온화한 빛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밝기보다는 분위기에 대한 개념으로 접근해볼 것. 침대 머리맡, 베개 아래 깔려 있는 소설책의 끝을 맺어줄 작은 조명 하나를 준비한다면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불빛이 나만을 위한 공간을 완성시켜준다. 빈티지 조명 가격미정, 메가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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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Candle
밤이 길어지는 가을이면 갑자기 고독이 밀려올 때가 있다. 이럴 때 은은한 조명 역할은 물론 코끝으로 부드럽게 스며드는 아로마 향이 몸과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아로마 캔들을 이용해보는 것도 방법. 불이 켜지는 순간 산만했던 머릿속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든다. 아로마 캔들 모두 가격미정, 어바웃어. 오리엔탈 화병 가격미정, 덴스크.

■제품 협찬 / dnb(031-765-0528), 어바웃어(02-3445-3817), 메가룩스(02-2265-6911), 덴스크(02-592-6058), 아리프리마켓(032-656-5662), 목화나무숲(031-274-2029), 모벨랩(02-512-5265) ■ 스타일리스트 / 유미영(Mstyle, www.mstyle11.com), 김다롱·임윤경(어시스트) ■진행 / 정지연 기자 ■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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