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행운의 주인공은 노원구 상계동에 사는 신민섭씨(36). 결혼을 하면서 마련한 보금자리지만 오래된 아파트라 낡고 부식된 곳이 많았다. 특히 욕조가 누렇게 변색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오래된 욕실 타일은 물때가 끼어 지워지지 않아 비위생적이었다. 부인의 생일에 맞춰 깨끗한 욕실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사연을 보냈는데 이렇게 큰 행운이 찾아와 무척 행복하단다. 개조 후 깨끗하게 바뀐 욕실을 볼 때마다 부인이 무척 기뻐해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을 한 듯하다고.
Before
타일 사이사이에 때와 곰팡이가 심하게 끼어 아무리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상태. 또 물이 잘 빠지지 않아 샤워하는 시간이 더욱 길어지고 번거로웠다.
1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욕실 상쾌한 공간으로 변신한 욕실. 전체 벽면을 화이트 타일로 마감해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연출했다. 2 공간 활용도를 높인 분리형 선반 욕실이 다소 좁은 편이라 샤워기 맞은편 코너에 선반을 설치해 공간을 좀 더 넓어 보이도록 했다. 동선이 짧아 샤워하는 데 불편함을 덜어 더욱 편리하다. 3 앤티크한 분위기의 수납장 종전의 플라스틱 수납장을 고급스러운 앤티크 느낌의 수납장으로 교체, 자주 쓰는 욕실용품을 충분히 수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 외 욕실 액세서리도 모두 새것으로 교체했다.
‘동인 바스’의 리모델링 기법
▶▶ 욕실 인테리어 전문 업체인 만큼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자 없는 공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업체이다. 오래되어 누렇게 변한 타일을 세련된 디자인의 깨끗한 타일로 교체하고, 다양한 포인트 타일로 욕실을 깔끔하게 바꿔준다. 또 사용하기 편리하고 넉넉한 수납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변기, 욕조, 세면대, 수전 등을 함께 교체해 새집 같은 욕실로 만들어준다.
공사일지를 공개합니다
1월 5일 욕실 개조 설계와 액세서리 교체를 위한 논의
1월 6일 종전의 타일과 변기, 세면대 등 기타 부자재 철거
1월 7일 타일 공사, 변기·세면대·욕조 등 기타 부자재 설치
공사비 내역
타일 외 부자재 50만원, 변기 15만원, 세면기 13만원, 수전금구 8만원, 거울 6만원, 수납장 10만원, 조명 3만원, 액세서리 5만원, 독자 부담 인건비 30만원, 총 1백40만원
* 욕실 개조는 업체 사정상 2월호를 끝으로 마칩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시공 협찬 / 동인 바스(02-2066-6154, www.donginbath.com)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