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모, 니트, 벨벳 등 웜 데커레이션에 빠지지 않는 소재를 믹스해 연출한 거실. 그저 묵직하게만 느껴지는 블랙 가죽 소파지만 경쾌한 컬러와 패턴의 겨울 패브릭 쿠션을 여러 개 매치하니 기존의 시크한 분위기에 따스함이 더해져 편안한 겨울 공간이 완성된다.
밝은 우드 소재의 타원형 소파 테이블 가격미정, 인디테일. 화려한 플라워 패턴의 중국식 수납장 가격미정, dnb. 블랙&화이트 제브러 패턴 카펫 20만원대, 한일카페트. 니트로 제작된 아이보리 벽시계 49만5천원, 발라드코리아. 부드러운 양모 소재의 새 모양 핑크 인형 14만7천원·울새를 모티브로 한 그레이 양모 쿠션 19만8천원·아기자기한 작은 집 패턴의 녹색 쿠션 18만원, 에이치픽스. 직사각형 레드 쿠션 가격미정, 라이프데코.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굳이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찬바람이 아니더라도 겨울 창가는 춥게 느껴지기 쉬운 장소. 일반적인 패브릭 대신 손으로 직접 짠 듯한 니트나 보송보송한 파일이 긴 카펫 등을 활용해 감성적인 창가 풍경을 연출한다. 군데군데 녹이 슨 라디에이터가 빈티지적인 매력을 더한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카키 컬러 1인 암체어 가격미정, 인디테일. 풍성한 파일이 돋보이는 모카 컬러 원형 카펫 20만원대, 한일카페트.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누구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아틀리에를 집 안에 두고 싶어 한다. 책을 즐겨 읽는다면 서재가, 요리를 좋아한다면 주방이 그 장소를 대신할 것. 패브릭 DIY에 취미가 있다면 작은 테이블 하나로 아틀리에를 대신할 수 있다. 겨울 패브릭이 아니더라도 조각 천과 패브릭 액세서리가 주는 수공예 느낌이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린 가죽 쿠션의 레트로풍 바 스툴 28만원, 인디테일. 산뜻한 민트 컬러의 빈티지 재봉틀 가격미정, 나무사이에.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다소 촌스러운 듯한 체크 패턴과 화려한 민속풍의 퀼팅 스프레드는 인테리어에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언뜻 생각하면 클래식풍 침대와 잘 매치되지 않을 것 같지만 막상 놓아보면 이보다 더 매력적인 아이템이 없다. 다소 중후하게 느껴지는 클래식풍 침실에 전원적인 느낌이 가미돼 마음까지 따스해진다.
집 모양의 파스텔 블루 블랭킷 78만원·레드 패턴과 블루 스트라이프가 믹스된 쿠션 17만원, 에이치픽스. 진보라색이 시선을 사로잡는 카펫 22만원대, 한일카페트.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추위를 피해 분주하게 집으로 들어선 현관 입구에서부터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한 데커레이션. 바닥에 닿는 발의 촉감이 차갑지 않도록 폭신한 펠트 매트를 깔고 따뜻한 패브릭 슬리퍼를 준비한다. 모직 체크 패브릭으로 연출한 액자 벽장식이 더해져 더욱 아늑한 느낌이 든다.
심플한 라인의 3인용 원목 벤치 가격미정, 나무사이에. 눈꽃 모양으로 커팅된 양모 펠트 매트 36만원·반복적인 집 모양이 유니크한 레드 쿠션 18만원, 에이치픽스.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여자의 손길로 늘 분주한 다이닝룸. 겨울에 주방 들어가기가 망설여진다면 아마도 타일과 스틸로 가득한 공간이 유독 시리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체크 패브릭을 곳곳에 매치해 따스함을 더하고 센스 넘치는 펠트, 손뜨개 소품으로 체감 온도를 높여볼 것.
원목의 자연스러운 결을 살린 빅 사이즈 테이블 가격미정, 나무사이에. 우드 프레임 식탁 의자 64만원, 인디테일. 격자무늬의 빈 볼에 자수를 넣어 장식한 세라믹 그릇 32만원·블루 도일리 플레이트 매트 4만4천원·클래식 촛대를 프린트한 와인색 초 12만6천원, 에이치픽스. 펠트 소재의 빵 오브제. 가격미정, 펠트하우트.
■제품 협찬 / 나무사이에(02-6052-4241, www.treen tree.com), 라이프데코(02-2213-5989, www.lifedeco.com), 발라드 코리아(02-3444-6430, www.baladshop.com), 에이치픽스(02-3461-0172, www.hpix.co.kr), 인디테일(02-542-0244, www.indetail.co.kr), 펠트하우스(02-540-7710, www.felthouse.co.kr), 한일카페트(1566-5900, thecarpet.co.kr), dnb(031-765-0527) ■ 스타일리스트 / 진은영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이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