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능률 쑥쑥 올리는 공부방

학습 능률 쑥쑥 올리는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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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방의 기능이 놀이에서 학습 위주로 변하게,
ㆍ침실과 학습 공간을 구분 지었어요”

아이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다녔던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처럼 이 시대의 엄마 역시 아이 방을 꾸미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 학습과 정서적 안정감 등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서는 한 가지도 놓칠 수 없는 법. 따라 해보고 싶은 아이디어로 가득한 공부방 인테리어 속으로 들어가본다.

아이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구 색상은 깔끔한 화이트로 통일하고 손잡이나 기타 장식이 없는 핸드리스 도어를 적용해 심플한 느낌이 살아 있는 공간. 대신 가구의 포인트 색상, 벽지, 천장 조명등에 컬러감을 살려 아이 방 특유의 재미를 부여했다.

학습 능률 쑥쑥 올리는 공부방

학습 능률 쑥쑥 올리는 공부방

아이가 본격적으로 학습을 시작하고 사회생활을 배우는 초등학교 시절은 무척 중요한 때다. 따라서 아이가 오랜 시간을 보내는 방 역시 허투로 꾸밀 수는 없다. 초등학생의 경우 저학년이냐, 고학년이냐와 성별에 따라서 인테리어의 방향도 달라진다. 초등학교 5학년인 쌍둥이 형제, 승환(12)이와 정환이 엄마는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아들들이 귀국하는 시점에 맞춰 살던 집을 리모델링했다. 둘 다 남자아이다 보니 개별적인 공간보다는 함께 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학습을 위해 각자의 방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겠다 싶어 두 아이의 방을 똑같이 꾸미는 데 신경 썼다.

<STRONG>1</STRONG> 책상은 ㄱ자로 디자인해 한쪽은 컴퓨터 책상으로, 한쪽은 온전히 공부용 책상으로 만들어놓으면 아이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현재 비어 있는 벽면 쪽 책상에는 컴퓨터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놓고 컴퓨터 책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책상 위쪽으로 그린과 블루로 도장한 선반을 달아 수납 겸 장식 용도로 활용한 아이디어 역시 인상적이다. <STRONG>2</STRONG> 침대 공간을 좀 더 아늑하게 분리하기 위해 강화유리로 파티션을 만들었다. 메모지나 포스트잇을 붙였다 떼었다 하며 메모판으로도 쓸 수 있고, 수성펜을 사용하면 칠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유리 파티션의 하단은 오픈형 책장으로 만들어 누워서 책을 꺼내기도 편리하다.

1 책상은 ㄱ자로 디자인해 한쪽은 컴퓨터 책상으로, 한쪽은 온전히 공부용 책상으로 만들어놓으면 아이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현재 비어 있는 벽면 쪽 책상에는 컴퓨터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놓고 컴퓨터 책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책상 위쪽으로 그린과 블루로 도장한 선반을 달아 수납 겸 장식 용도로 활용한 아이디어 역시 인상적이다. 2 침대 공간을 좀 더 아늑하게 분리하기 위해 강화유리로 파티션을 만들었다. 메모지나 포스트잇을 붙였다 떼었다 하며 메모판으로도 쓸 수 있고, 수성펜을 사용하면 칠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유리 파티션의 하단은 오픈형 책장으로 만들어 누워서 책을 꺼내기도 편리하다.


이달에 소개할 공간은 첫째 승환이의 방으로, 방에 들어섰을 때 우측은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좌측은 잠을 자는 공간으로 구분 지어 꾸몄다. 일반적으로 아이 방의 책상은 벽면에 붙여놓는데, 승환이 방은 책상을 방 한가운데에 놓았다. 천장의 주조명과 거리가 가까워져 책상 주변이 밝고 환해 보인다. 특히 답답하게 벽을 보고 공부하는 것보다는 시야가 트여 머리가 맑고 시원할 것이다. 학습지 선생님이 오거나 부모님이 공부를 도와줄 때도 마주보고 앉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구조라 편리하다.

코너까지 100% 활용하기 위해 코너 책장을 시공했다. 코너 책장 옆으로는 키 큰 수납장이 이어지는 구조다. 철 지난 옷이나 자질구레한 잡동사니를 수납할 용도로 이 방의 주조색인 블루로 도장한 문짝을 달았다. 모든 물건이 각자 제 위치가 있으니 아이가 정리정돈하기도 쉽고 늘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코너까지 100% 활용하기 위해 코너 책장을 시공했다. 코너 책장 옆으로는 키 큰 수납장이 이어지는 구조다. 철 지난 옷이나 자질구레한 잡동사니를 수납할 용도로 이 방의 주조색인 블루로 도장한 문짝을 달았다. 모든 물건이 각자 제 위치가 있으니 아이가 정리정돈하기도 쉽고 늘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기존의 벽장을 철거하며 덤으로 생긴 공간에는 붙박이 침대를 짜 넣었다. 아늑해서 잠이 솔솔 오긴 하지만 침대에 누워 책을 보기에는 조금 어두워서 머리맡에 벽 조명을 설치했다. 접었다 펼쳤다는 물론 이리저리 옮길 수 있어 편리하며, 조명 자체에 조도를 조절하는 조광기가 달려서 잘 때는 은은한 수면등으로, 독서할 때는 환한 독서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시공 / 이지은(blog.naver.com/rx7girl) ■기획 / 정수현 기자 ■진행 / 김지현(프리랜서) ■사진 /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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