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디자인 편집매장의 귀환

‘원조’ 디자인 편집매장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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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편집매장의 시작이었던 디자이너 이미지와 코발트 숍이 다시 문을 열었다. 멋스럽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이 가득한 두 매장에 다녀왔다.

‘원조’ 디자인 편집매장의 귀환

‘원조’ 디자인 편집매장의 귀환

디자이너 이미지
셀렉트 숍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2002년, 각종 리빙 아이템을 한데 모아 청담동에 문을 열었던 디자이너 이미지. 에디터,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다가 자취를 감추더니 지난 10월 한남동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외관은 갤러리를 연상시킬 정도로 우아해졌고 청담동 시절에 비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유럽발 제품의 종류는 더 다양해졌다. 1층에는 영국 왕실의 소장품을 현대 스타일로 재해석한 할시온 데이즈(Halcyon Days)의 오르골과 주얼리 박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 벽시계를 선보이는 이탈리아의 인칸테시모 디자인(Incantesimo Design) 제품, 프랑스에서 온 레시페(Recife) 만년필 등으로 가득하다. 키친웨어가 있는 2층에서는 스웨덴과 덴마크 등 북유럽 제품을 만날 수 있으며 종류도 다양한 편. 지역적 특성 때문에 연예인들도 자주 찾는 편인데, 특히 지인들과 수시로 찾는다는 배우 서우는 단골손님으로 꼽힐 정도다. 3월에는 청담동 매장도 재오픈할 예정.

●위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독서당로 113 ●문의 02-380-0011, www.designerimage.co.kr

‘원조’ 디자인 편집매장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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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걀프라이를 모티브로 한 냄비받침 6만5천원, 하트갤러리. 2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한 라디오 46만원, 로버츠라디오. 3 미니 쿠퍼 모양의 4GB USB 5만5천원, BMW 미니. 4 북유럽풍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트레이 4만5천원, 아리트레이즈. 5 클래식한 레코드를 이용한 벽시계 9만4천원, 비뉼러스.

‘원조’ 디자인 편집매장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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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숍
코발트 숍이 세로수길 골목 안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오래된 다세대 빌라를 통째로 개조해 매장뿐 아니라 카페와 갤러리 공간까지 갖춰 다시 문을 열었다. 가로수길의 1세대 디자인 숍의 명성을 이어 세로수길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 디자인 편집매장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1층에는 각종 인테리어 소품과 테이블웨어, 디자인 북, 스킨케어 등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꽁파니 드 프로방스, 스톱 더 워터 와일 유징 미!(Stop the Water While Using Me!)와 같은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보디 케어 브랜드 제품 역시 구입 가능하다. 스툴이나 페이퍼 플레이 하우스, 미니 체어 등의 키즈 제품은 물론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엄마들이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다. 지하에는 카페가 자리 잡고 있는데, 달콤 쌉싸래한 맛이 특징인 진저에이드가 인기 메뉴. 음료뿐 아니라 파스타,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 런치 메뉴는 가볍게 먹기 좋다.

‘원조’ 디자인 편집매장의 귀환

‘원조’ 디자인 편집매장의 귀환

1 독특하고 기발한 드레스 컬렉션을 보여주는 컬러링 북 1만6천8백원, 로지플로. 2 오일 코팅된 소재로 오염에 강하고 가벼운 점이 특징인 도트 패턴 가방 18만5천원, 티오그루펜. 3 펠트 소재로 만든 베레모 디자인의 스툴 겸 쿠션 7만8천원, 레드튤립.

■진행 / 박솔잎 기자 ■사진 /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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