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쿠션 매칭의 법칙

쿠션 연출을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디자인에 따른 몇 가지 연출법을 익히면 감각적인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요즘 인기 있는 시리즈 디자인에 맞춘 쿠션 믹스매치 요령 4가지.

위트를 더한 북유럽 스타일 쿠션
패턴과 컬러가 선명한 북유럽 스타일 쿠션은 자연스럽게 섞어놓았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다양한 패턴과 디자인을 존중하는 게 모듈링의 기술인 것. 일러스트 포인트 쿠션, 토이 쿠션이 한데 모여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왼쪽부터) 블루 사선 스트라이프 쿠션·번개 모양 포인트 쿠션·코끼리 모양 포인트 쿠션·집 모양 포인트 쿠션 각 4만8백50원, 펌리빙 by 디밤비몰.

시선을 사로 잡는 레터링 쿠션
캔버스 원단에 레터링을 프린트한 쿠션은 모던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잔잔한 패턴의 쿠션을 함께 매치하면 블랙과 화이트라는 컬러가 주는 임팩트를 살리면서도 한결 편안해 보이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왼쪽부터) 화이트 도트 패턴 쿠션&레터링 포인트 화이트 쿠션 세트·사각 패턴 블랙 쿠션&레터링 포인트 블랙 쿠션 세트 각 8만1천원, 주미네.

비슷한 듯 서로 다른 패턴 쿠션
식물이나 과일과 같은 패턴이 함께 모여 있으면 복잡하고 산만해 보일 것이라는 편견은 버릴 것. 비슷한 듯 서로 다른 패턴은 컬러톤을 맞춰 톤온톤으로 매치하고 솔리드 컬러의 쿠션을 하나쯤 섞어주면 리듬감이 느껴진다.
(왼쪽부터) 중국 등 모양을 패턴화한 그린 쿠션 2만9천원·솔리드 쿠션 1만2천원·키위 패턴 쿠션·레몬 컬러가 상큼함 쿠션 각 2만9천원, 블랑데코.

감각적인 일러스트 쿠션
펜의 터치가 느껴지는 일러스트 쿠션은 선의 강약에 따라 레이어링하는 게 요령이다. 작은 사물이 가득 찬 쿠션을 먼저 놓고 볼륨감이 큰 쿠션을 놓는 것. 포인트 컬러를 두 개씩 맞추면 복잡한 일러스트를 모아주는 역할을 한다.
(왼쪽부터) 컵&볼 일러스트 쿠션 7만5천원·강렬한 펜 터치로 포인트를 살린 쿠션·그린 컬러 빅 일러스트 쿠션·그린과 블루 포인트 쿠션 각 5만5천원, 마리메코.

■진행 / 박솔잎 기자 ■사진 / 김영길 ■제품 협찬 / 마리메코(02-515-4757), 블랑데코(www.blancdecor.com), 주미네(www.jumine.com), 펌리빙 by 디밤비몰(www.dibamb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