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은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행복한 공간이지만 여름이면 무더운 날씨 탓에 오래 있기가 힘들어진다. 청량감 넘치는 시원한 주방 인테리어와 여름 소품 데커레이션 아이디어로 자꾸만 요리하고 싶어지는 주방을 만들어보자.
바닷가처럼 시원하게!
블루&화이트의 조화 블루&화이트만큼 시원하고 매력적인 컬러의 조화가 있을까? 블루, 화이트 컬러와 스트라이프 패턴 등으로 주방을 꾸미면 바닷속에 풍덩 빠진 듯 시원한 기분으로 요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식탁 위에는 새하얀 테이블보를 깔고 블루톤 유리잔과 화기 등으로 포인트를 준다. 이때 블루톤 소품은 각각 채도가 다른 것들로 선택해 변화를 주면 좋다.
여름 소품으로 시원한 주방 인테리어
1 짙은 블루 컬러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6만원대, 가게놀이. 2·3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의 깔끔한 머그와 블루 패턴 머그. 3만5천원씩, 가게놀이. 4 결이 살아 있는 목재와 철재 다리의 조화가 이색적인 테이블. 48만원, 아트앤크래프트. 5·6 누빈 듯한 볼륨감 있는 디자인이 독특하다. 광택이 느껴지는 소재라 컬러가 더욱 선명하고 경쾌하게 느껴지는데, 다양한 컬러를 놓아 비비드하게 연출해도 좋다. 각 26만원, 까레.
* 나머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차가운 스틸 소재 가구로 차분하게
열전도율이 좋은 스틸 소재는 시원한 곳에 있으면 더욱 차가워진다. 투박하고 거친 듯한 느낌이 매력적인 스틸과 철재 소재로 주방에 시원한 분위기를 입혀보자. 모노톤의 철재와 스틸은 담백하고 깨끗한 흰색 소품과 잘 어울린다. 중간중간 컬러풀한 소품을 놓아 단조로움을 더는 것도 잊지 말 것.
여름 소품으로 시원한 주방 인테리어
1 수납 선반을 철재로 선택해보자. 소재 자체가 막힘없이 오픈된 스타일이라 시원해 보인다. 26만원, 아트앤크래프트. 2 차가운 느낌이 감도는 스틸 콘솔. 자주 사용하는 컵이나 그릇 등을 보관하기 좋다. 60만원, 아트앤크래프트. 3 투명한 물병은 여름철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이다. 4만9천원, 까사미아. 4 짙은 컬러임에도 소재가 전하는 차가운 성질 덕분에 선선한 기운이 전해진다. 22만원, 아트앤크래프트. 5 에메랄드빛 컬러가 모노톤 공간에 포인트를 주기 좋은 철재 의자. 15만원, 에이후스. 6 태슬 장식이 달린 스트라이프 방석. 시원해 보이면서도 앉으면 푹신푹신하다. 2만5천원, 까사미아. * 나머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그린톤으로 숲 속의 청량감을! 그린 컬러를 메인으로 꾸미면 무더운 여름철 울창한 숲에 들어서서 피톤치드를 한껏 마신 듯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 밝은 연두색부터 짙은 초록색까지 다양한 그린톤 소품을 곳곳에 놓고, 테이블 센터피스로는 꽃 대신 녹색 식물을 사용해 싱그럽게 연출한다. 보태니컬 프린트를 적극 활용하면 휴양지 분위기도 낼 수 있다.
여름 소품으로 시원한 주방 인테리어
1 낡은 디자인이 더욱 매력적인 빈티지 수납장. 가격미정, dnb. 2 연두색으로 식탁에 싱그러움을 더해줄 북유럽풍 패턴의 볼. 3만8천원, 커먼키친. 3 알록달록한 색감이 상큼한 분위기를 전하는 컵. 1만5천원, 커먼키친. 4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의자.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일이라 실용적이다. 19만원, 에이후스. 5·6 식탁 주변에는 각각 다른 색의 의자를 놓아 생동감을 살린다. 가격미정, dnb. 7 대나무로 제작된 친환경적인 그릇으로 나비 문양과 꽃무늬가 포인트다. 접시와 함께 볼, 컵이 세트로 구성됐다. 4만6천원, 에이치픽스. 8 감각적인 패턴으로 디자인돼 인테리어 포인트 소품으로도 그만이다. 5만5천원, 에이치픽스.
* 나머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자연 소재 소품으로 연출하는 휴양지 분위기
여름 소품으로 시원한 주방 인테리어
여름철을 나타내는 소재는 참으로 무궁무진하다.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내추럴한 라피아부터 투명한 유리와 바다를 연상하게 되는 조개껍데기까지. 소품 몇 개만 들여도 여름 분위기를 금세 만끽할 수 있어 시도해볼 만하다.
여름 소품으로 시원한 주방 인테리어
1·2 푸른색 일러스트를 더한 컵. 투명한 유리 소재는 언제나 시원한 느낌을 준다. 가격미정, dnb. 3 흰색 선반 위에 놓으니 훌륭한 포인트 소품이 되는 하늘색 철재 쟁반. 가격미정, dnb. 4 여름을 대표하는 라피아 소재에 흰색을 입혀 시원한 분위기가 배가됐다. 수납공간도 넉넉해 부피가 큰 과자나 식재료를 보관할 때 유용하다. 3만8천원, 가게놀이. 5 우윳빛 컬러의 저그. 주방 도구를 넣는 보관함으로 사용해도 좋다. 가격미정, 제이앤데코. 6·7 물을 담으면 더욱 시원해질 것만 같은 컬러의 물병. 가격미정, dnb. 8 내추럴한 라피아 소재에 블루와 화이트로 포인트를 줘 색다른 느낌이 난다. 공간을 어지럽히는 작은 물건들을 바구니에 넣어 깔끔하게 수납해보자. 4만8천원, 가게놀이. 9 바닷속 산호초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은은한 빛을 내는 조명. 25만원, 달 라이팅. 10 새를 형상화한 오브제. 고급스러운 장식용 소품으로 안성맞춤이다. 3만4천원, 제이앤데코. 11 어떤 소재와도 무리 없이 어울리는 원목 테이블. 가격미정, dnb. * 나머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음식이 더욱 시원해 보이는 테이블웨어 더운 날씨 탓에 식욕이 없어져도 여름 분위기가 물씬 나는 식기와 도구들로 식탁을 꾸민다면 금세 입맛이 돌 듯하다. 투명한 유리 소재와 깔끔한 흰색 그릇, 바다 빛깔 소품들로 식탁에 하나둘 선선한 기운을 불어넣어보자.
여름 소품으로 시원한 주방 인테리어
1 흰색 스틸과 우드 소재가 묘한 조화를 이루는 의자. 가격미정, 아트앤크래프트. 2 새를 형상화한 오브제. 3만4천원, 제이앤데코. 3·5 활용도가 높은 흰색 접시. 무늬가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라 더 시원해 보인다. 가격미정, 제이앤데코. 4·6 플라스틱 재질이라 가볍고 관리하기가 편하다. 2만원씩, 제이앤데코. 7 블루 플라워 패턴 머그컵. 3만5천원, 가게놀이. 8 통풍이 잘돼 여름철 대표 소재로 꼽히는 리넨 키친 클로스.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포인트를 살렸다. 1만2천원, 제이앤데코. 9 내추럴한 원목과 거친 철재 소재가 색다른 매력을 풍기는 테이블. 48만원, 아트앤크래프트.
* 나머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더 넓고 시원한 주방을 위한
수납 아이디어
시원한 컬러의 용품으로 여름 분위기를 연출하고 다양한 소재의 소품들로 공간을 꾸몄다면 색다른 수납 아이디어에도 욕심내볼 차례다. 라피아 가방이나 철재 바구니를 벽면에 걸면 별다른 장식을 하지 않아도 인테리어 효과는 두 배로 나타난다.
여름 소품으로 시원한 주방 인테리어
1·2·3 철재 바구니를 벽에 걸어 선반처럼 연출해 색다른 분위기를 내보자. 바구니를 흰 천으로 감싸 깔끔하게 혹은 천 없이 시원하게 완성할 수 있다. 1만7천원·1만9천원·2만5천원, 까사미아. 4 리넨과 코튼으로 만든 북유럽풍 패턴 티타월. 지저분한 물건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고 밋밋한 벽이나 주방에 포인트 소품으로 활용해도 그만이다. 2만3천원, 커먼키친. 5 리넨 소재로 만든 키친 클로스. 1만2천원, 제이앤데코. 6 라피아 소재 슬리퍼. 9천원, 까사미아. 7·8·9 벽면에 흰색이나 파란색, 남색 등 각기 다른 컬러의 라피아 가방을 걸어 수납함처럼 연출했다. 특별한 기교 없이도 소재와 컬러 자체가 꽤 멋스러워 보인다. 안에는 즐겨 먹는 과자나 음료, 자주 사용하는 주방용품을 넣으면 되겠다. 2만8천원씩, 가게놀이.
Tip 천연 소재 라피아 관리 요령
라피아는 천연 섬유로 고유의 탄력성을 지녀 시간이 지날수록 부드러워지며 자연스럽게 변색이 된다. 화학 세제를 사용하면 변색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물로만 오염된 부분을 닦아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