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기본 스킬 마스터링 클래스

이제 막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했다면 기본부터 충실히 다지자. 셀프 인테리어의 기본 스킬인 페인팅과 나사못 박기 테크닉을 소개한다.

페인팅 도구

사포 페인팅을 하기 전에 칠할 면을 다듬을 때, 코팅을 벗겨낼 때, 빈티지한 느낌을 원할 때 사용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결이 고우며 보통 220번 사포를 많이 사용한다.

스펀지 페인트, 스테인, 마감재를 바를 때 사용하며 초보자는 자국이 남는 붓보다는 스펀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 스펀지는 필요한 만큼 잘라서 사용하고 버리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손잡이가 달려 있는 스펀지는 손에 묻히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페인트와 스테인 페인트는 종류가 다양한데 초보자들은 코팅제인 바니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스테인은 나뭇결의 느낌은 살리면서 컬러를 연출할 때 사용하는 제품으로 프라이머 기능과 습기를 막아주는 역할까지 한다.

페인트 붓 앵글 붓이라고도 하며 좁은 면이나 구석진 곳을 칠할 때, 붓 자국을 자연스럽게 살릴 때 쓴다. 붓끝이 사선으로 돼 있는 것은 모서리 부분을 칠하기 좋다. 수성 페인트를 사용한 뒤에는 물로 세척하고 유성 페인트를 사용한 뒤에는 시너로 씻어 말린다.

트레이 페인트를 필요한 만큼 덜어 쓸 때 사용한다.
요철이 있어 붓에 묻히는 페인트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여러 색을 칠할 때는 일회용 비닐을 씌워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붓을 이용해 페인팅하기

[나 혼자 꾸민다]② 기본 스킬 마스터링 클래스

1 페인트 통에 붓을 넣어 페인트를 묻힌다. 이때 페인트가 붓의 1/2이 넘지 않도록 묻힐 것. 붓에 묻힌 페인트는 트레이에 가볍게 터치해 뭉치지 않도록 적당하게 조절한다.
2 페인트를 칠할 때는 나뭇결과 같은 방향으로 칠한다.
3 완전히 마르면 사포로 문질러 표면을 고르게 한다.
4 ①과 ②를 반복해 다시 한번 페인팅을 한다.

Tip 한 번 바를 때 얇게 바르고 여러 차례 발라야 색이 오래 유지된다.

스펀지를 이용해 스테인 칠하기

1 손에 일회용 장갑을 끼고 스펀지에 스테인을 묻힌 뒤 나뭇결과 같은 방향으로 칠한다.
2 스테인을 한 번 바른 모습. 페인팅과 마찬가지로 마르면 사포로 문지른 뒤 스테인을 덧바른다.

Tip 페인트나 스테인 모두 붓이나 스펀지로 바를 수 있다. 붓은 두껍게 바를 수 있고 스펀지는 얇게 바를 수 있어 빈티지한 효과를 내기 좋다.

나사못 박기에 필요한 도구

자 45도와 90도 각도를 그리는 데 편리한 연귀자는 목재를 재단할 때 직각 선긋기 및 높이 측정에 사용한다. 직선 자는 재료를 직선으로 자를 때 대는 용도로 사용한다.

드릴 목재에 구멍을 낼 때, 나사못을 조이거나 풀 때 사용한다. 드릴 비트를 교환해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전압과 회전수가 높은 드릴은 주로 목재에 구멍을 낼 때 사용한다.

플러그 톱 톱날이 얇고 탄성이 있어 목재 면에 칼날을 대고 눌러도 흠집 없이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낼 수 있다. 주로 목심을 제거하는 마무리 용도로 사용된다.

우레탄 망치 목심을 넣거나 조립할 때 나무를 두드리는 역할을 한다. 일반 쇠망치를 사용하면 나무에 쉽게 자국이 남기 때문에 나무보다 경도가 낮은 우레탄 망치를 사용한다.

클램프 목재 사이에 틈새를 없애고 견고하게 만들기 위한 도구로 재료나 부품을 고정할 때 사용한다. 모양에 따라 C클램프, G클램프, F클램프 등으로 나뉘는데, 가구를 만들 때는 보통 F클램프를 사용한다. 목재를 본드로 붙이고 클램프로 고정한 뒤 나사못을 박으면 된다.

나사못 박기

[나 혼자 꾸민다]② 기본 스킬 마스터링 클래스

1 샤프와 연귀자를 이용해 나사못을 박을 지점에 점을 찍는다.
2 ①의 점을 찍은 곳에 드릴을 이용해 구멍을 뚫는다. 최대한 직각을 유지하고 내리는 속도를 천천히 한다.
3 구멍에 나사못을 넣어 드릴로 박는다.
4 나사못을 박은 모습. 구멍을 먼저 뚫고 못을 박으면 못 머리까지 쏙 들어가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Tip 구멍을 내지 않고 나사못을 박으면 나무가 쉽게 쪼개지기 때문에 구멍을 먼저 뚫고 못을 박는 것이 좋다.

목심으로 못 머리 감추기

[나 혼자 꾸민다]② 기본 스킬 마스터링 클래스

1구멍에 목심을 끼우고 우레탄 망치로 두드려 목심을 구멍 끝까지 넣는다.
2 목심의 남은 부분은 플러그 톱을 이용해 잘라낸다. 이때 나뭇결 방향과 톱질의 방향이 수평이 되도록한다.
3 톱질을 마친 뒤의 모습.
4 사포로 튀어나온 부분이 없도록 한 번 더 다듬는다.

■진행 / 장인화·김자혜 기자 ■사진 / 김성구, 장태규(프리랜서) ■사진 제공 / 김반장의 이중생활(blog.naver.com/poderosa3), 쏘홈(02-574-9497), 흰자(blog.naver.com/whitemanray), H&M(070-8885-0201) ■도움말 / 박진용(인트로엠 대표) ■참고 서적 / 「내 손으로 뚝딱 셀프인테리어」(채경희·호유정 저, 리스컴) ■장소 협찬 / 인트로엠(010-3299-6315, blog.naver.com/introm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