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치고 싶은 리빙 숍의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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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누구나 주방에 대한 로망이 있게 마련. 탐나는 것들로 가득한 리빙 숍에서 내 맘에 쏙 드는 주방 인테리어 스타일을 찾았다.

훔치고 싶은 리빙 숍의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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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을 벗어난 유쾌한 주방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 주방도 개성을 담아 연출할 수 있다. 이케아의 새로운 주방 시스템인 메토드(Metod)는 블록을 조합하는 단순한 방식으로 수납장, 서랍장, 도어, 정리함 등을 다양하게 선택해 자신이 원하는 주방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주방의 크기와 모양에 관계없이 가지고 있는 공간을 구석구석까지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재미있으면서도 실용적인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도어와 선반장의 색상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데, 주방에 화사한 색감을 더하니 생동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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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공간을 활용한 내추럴 모던 스타일
가수 백지영, 영화감독 민규동 등 셀럽들의 집을 디자인한 스타일리스트 박지현 대표가 지난봄 문을 연 리빙 숍 달앤스타일. 숍 한편에는 한 뼘 크기의 주방이 자리하고 있는데, 공간이 작아 장식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모던하게 꾸며 공간을 보다 넓어 보이게 했다. 모던한 공간을 위해 화이트와 그레이, 블랙과 같은 기본 컬러를 사용했고 우드, 리넨, 석재 등의 자연 소재로 만든 심플한 디자인의 소품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싱크대 위에는 화병과 조명 등을 배치해 다소 차가워 보일 수 있는 공간을 따뜻하게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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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컬러로 시크하게 꾸민 주방
압구정 로데오 골목에 들어선 라이프스타일 셀렉트 숍 썸띵제로는 배우 윤계상의 생각과 가치관을 공유하고자 만들어졌다. 매장 안쪽에는 가정집의 주방을 닮은 공간을 연출했다. 벽에는 화이트 타일을 붙여 깔끔함을 주고 무광 블랙 컬러의 싱크대에 원목 상판을 깔아 시크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풍긴다. 주방 한쪽에 블랙 컬러의 스메그 냉장고와 그레이 컬러의 사다리를 두어 감각적으로 꾸몄는데, 사다리에는 고리를 걸고 말린 식재료나 조리 도구 등을 걸어 실용성은 물론 장식 효과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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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 주방과 패브릭의 조화
카페클린트 군자 리빙 숍에서는 원목을 사용한 따뜻한 느낌의 주방을 만나볼 수 있다. 화이트톤의 깔끔한 타일로 벽을 마감하고 원목과 대리석 상판으로 제작된 아일랜드 식탁을 배치했다. 타일 때문에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공간에 따뜻한 컬러의 오크 원목 식탁과 품질 좋은 해리스 트위드 원단의 체크 패턴을 적절히 가미해 양모 특유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의자와 벤치로 공간을 더욱 아늑하게 꾸몄다. 원목만 사용했을 때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주방에 패브릭과 타일 등 다채로운 소재를 더해 주방에 포인트를 주면 보다 세련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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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패널을 활용한 모던 스타일
디자이너인 김희선, 길우경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리빙 숍 띵스위러브(Things We Love) 매장 한쪽 벽면에는 큰 주방과 바가 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집기들로 꾸며진 주방에서 손님들은 차를 즐기며 공간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긴 화이트 컬러의 선반에는 도자기와 원목 제품, 스테인리스스틸과 유리 소재로 된 각양각색의 식기류를 조화롭게 배치했다. 문을 따로 달지 않는 대신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유리 소재의 패널을 설치해 색다른 멋을 더했다. 바 테이블은 대리석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간접조명을 활용해 주방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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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바로 색다르게 연출한 주방
1 그레이와 우드 컬러가 어우러져 세련된 인상을 주는 한샘의 바흐 그레이 라인의 주방은 원목 바가 있어 주방에서 와인이나 커피를 마시며 분위기 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알맞다. 일반적인 상부장이 아닌 브론즈 컬러의 유리 소재로 만든 장식장을 설치해 그 자체로 멋진 장식 효과를 줄 수 있고 예쁜 그릇과 소품을 보관하기에도 알맞다. 주방의 한쪽 벽면에만 나무 소재를 사용해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그레이톤의 수납장, 가전제품과도 조화를 이룬다.
2 가족이 북적이는 집에서 자기만의 공간을 찾기 힘든 주부에게 주방만큼 활용하기 좋은 공간이 또 있을까. 오픈형 조리대 앞에 별도의 테이블을 둬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주방 한쪽 벽면에는 과감하게 톡톡 튀는 오렌지 컬러의 팬트리장을 넣어 주방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가전은 가급적 보이지 않게 수납하고 그릇장에는 멋스러운 그릇과 소품으로 장식해 아늑한 카페처럼 꾸몄다.

■진행 / 이진주 기자 ■사진 / 원준희 ■사진 제공 / 이케아 (1670-4532), 한샘(02-3430-6900) ■촬영 협조 / 달앤스타일(02-535-4544), 띵스위러브(070-4227-0151), 썸띵제로(070-3244-6699), 카레클린트 군자 리빙 숍(070-5014-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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