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넓은 창과 포인트 조명 덕에 반지하 공간이 화사해 보인다. 2 노란 집 모양의 외관이 인상적인 노르딕.
강렬한 노란 집 모양의 외관이 독특한 커피숍 ‘노르딕’. 내부에 들어서면 반지하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밝고 감각적인 공간이 펼쳐진다. 창문을 크게 내고 사방에 화이트 컬러를 사용해 천장이 낮고 좁은 반지하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독특한 패턴의 타일로 바닥과 한쪽 벽면을 장식해 포인트를 주고, 비비드한 컬러의 철제 의자와 테이블을 배치해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 완성. 옥타곤과 헥사곤, 사각형과 원형 등을 심벌로 정해 내부 곳곳에 도형을 활용한 장식을 가미했는데, 이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2길 46-14
문의 070-8200-2066

1 반지하라 창밖으로 지나가는 낮선 사람과 눈을 마주칠 일 없이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2 갑갑한 반지하 느낌을 덜기 위해 싱그러운 초록 식물 화분을 곳곳에 놓았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백그라운드’는 반지하 빌라를 개조한 곳으로, 주메뉴인 간장 불고기 백반을 식판에 담아 선보이는 퓨전 한식당이다. 그레이와 화이트 컬러의 조화로 인테리어를 완성한 이곳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장식이 모던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이 2가지 컬러가 모던한 인테리어의 핵심 키워드. 창문 프레임은 모두 블랙 컬러로 래핑하고 액자 등의 소품을 배제해 심플하게 장식했다. 테이블과 의자, 조명 역시 블랙과 그레이, 화이트톤으로 통일했는데, 벗겨진 듯 빈티지한 느낌이 살아 있는 바닥과 어우러져 세련돼 보인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54가길 7
문의 02-794-6833

1 공간 한가운데에 긴 테이블을 세팅해 각종 모임 장소로 활용하기 좋다. 2 천장의 노출 콘크리트와 에폭시 바닥이 인더스트리얼 느낌을 자아내는 롱브레드.
신선한 채소로 만든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이곳은 자연스럽고 빈티지한 분위기와 차가운 느낌의 인테리어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곳이다. 차가운 느낌의 에폭시 바닥,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한 천장은 거친 느낌을 주지만 빈티지한 의자와 테이블이 이를 중화시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조명의 선들을 무심하게 걸어둔 점도 눈에 띄는데, 곳곳에 걸린 예술 작품들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가 난다.
주소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22길 28 공간빌라
문의 02-3477-1255
■진행 / 윤미애 기자 ■사진 / 김동연(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