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살림하기

스마트폰으로 조명을 켜고 세탁기를 작동시키는 등 영화에서나 보던 일들이 어느새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고 완벽하게 실행할 수 있는 똑똑한 가전제품을 모아봤다.

스마트폰으로 작동하는 가전제품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
눈에 보이지 않는 실내외 먼지, 가스, 이산화탄소와 실내 온도, 습도의 상태를 스스로 분석해 스마트폰 앱 ‘IoCare’를 통해 주인에게 알려주고 그에 따른 맞춤형 필터를 추천해준다. 특히 실내외 공기를 16가지 유형으로 분리해 집 안에 환기가 필요할 때 알림 서비스와 더불어 행동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으며 꺼짐 예약도 가능하다. 렌털 등록비 10만원 기준, 월 렌털료 4만5,900원, 일시불 128만원, 코웨이.

허니컴 드럼 세탁기 W1
‘밀레앳홈’ 앱을 이용해 작동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세탁, 헹굼 등의 간단한 조작은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드럼세탁기에 세제가 남아 있지 않은 경우 주인의 스마트폰에 메시지를 발송하고 필요한 세제를 추천해주는 등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 안드로이드 기기만 호환된다. 가격미정, 밀레.

SUHD TV
삼성 갤럭시 노트4, S6 이상의 삼성 스마트폰 기본 기능에 있는 ‘퀵 커넥트’ 버튼만 누르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동영상을 TV 화면으로 쉽게 옮겨볼 수 있다. 스마트폰 게임도 TV 화면에서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다. 65형(UN65JS9500) 기준 800만원대, 삼성전자.

휴
‘휴(hue)’ 앱을 통해 전원은 물론 노랑, 초록, 파랑 등 총 1,600만 가지의 조명 색상, 조명 밝기, 전원 끄기 예약의 모든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휴 조명과 스마트폰 공유기 역할을 하는 브리지에 랜선을 꽂으면 누구나 쉽게 원격 조종할 수 있다. 이 브리지를 통해 필립스 LED 조명 50개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27만9,000원, 필립스.

저녹스 AST 가스보일러
‘귀뚜라미 eiot’ 앱을 통해 난방 예약, 온도 조절 등 보일러의 모든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고, 보일러에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진단을 해 주인에게 메시지로 알려주는 스마트한 기능을 갖췄다. 알림 버튼을 누르면 수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1대의 보일러를 최대 4명이 제어할 수 있다. 가격미정, 귀뚜라미보일러.

스마트폰으로 움직이는 주방

마망
김치가 맛있게 익는 최적의 온도로 자동 조절해주는 김치냉장고로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 앱 ‘스마트 홈’을 통해 원격 제어로 관리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김치 익힘 정도 설정은 물론 보관 모드 변경도 가능하며, 앱에는 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법, 김치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만 호환된다. 300만원대, 딤채.

스마트 광파오븐
전기 오븐 기능과 스팀 오븐 기능이 결합된 제품으로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LG 디오스 광파오븐’ 앱에서 조리하려는 요리를 클릭한 뒤 스마트폰을 제품의 태그 부위에 갖다 대면 조리 기능, 온도, 시간 등이 자동으로 설정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84만원대, LG전자.

콤비 스팀오븐
조리 시간과 온도를 지정하지 않아도 베이킹, 로스팅, 데우기, 해동 등 100가지 이상의 자동 기능이 있어 요리 초보자도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두툼한 고기를 조리할 경우 내장된 온도 감지 봉을 고기에 꽂아 속까지 완벽히 익힐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 조리 진행 상황은 오븐 전면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밀레앳홈’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 익으면 스마트폰에 알람을 전송한다. 안드로이드 기기만 호환된다. 가격미정, 밀레.

스마트 냉장고
냉장실에 카메라가 설치돼 냉장고 외부 화면을 통해 내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이나 라인에서 ‘LG 홈챗’ 친구 맺기를 한 뒤 LG 스마트 냉장고를 등록하면 대화창을 통해 냉장고 속을 확인할 수도 있다. LG 홈챗에게 “냉장고 안에 무엇이 있어?”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냉장고 안의 모습을 캡처해 사진을 전송해주는 스마트한 제품. 449만원, LG전자.

풀스테인리스 2.0에탈릭 에코
‘쿠쿠 스마트 밥솥’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밥솥의 마크에 가져다 대면 앱 메뉴에서 자동 요리, 고장 점검, 타이머 등의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앱에서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엿볼 수 있는데, 레시피에 소개된 재료 중 구입하고 싶은 식품은 장보기 요청 메뉴에 저장해 가족에게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만 호환된다. 63만8,000원, 쿠쿠전자.

■진행 / 윤미애 기자 ■사진 제공 / 귀뚜라미보일러(02-2600-9203), 대우위니아(1588-9588), 밀레(02-3442-6292), 삼성전자(02-2255-6466), 코웨이(1588-5200), 쿠쿠전자(1588-8899), 필립스(02-709-1200), LG전자(1544-7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