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만나다

ㆍ2016 리빙앤라이프스타일 전시회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트렌드는 패션과 요리를 넘어 집이라는 공간까지 확대되고 있다. 틀에 박힌 디자인을 거부하는 이들은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지 않는다. 국내 리빙,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2016 리빙앤라이프스타일’에서 공간을 보는 즐거움을 찾았다.

리빙과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 ‘2016 리빙앤라이프스타일’이 ‘2016 경향하우징페어’와 함께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리빙앤라이프스타일’은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건축 인테리어 전시회인 ‘경향하우징페어’와 리빙&라이프스타일 전문 매거진 「리빙센스」 공동 기획으로 2015년에 첫선을 보였다. 18만 명의 참관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개최된 제1회 리빙앤라이프스타일은 프리미엄 홈 스타일링 컬렉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기존 전시회들과 차별화된 새로운 개념의 전시회로 평가됐다.

‘2016 리빙앤라이프스타일’은 탄탄한 기획력으로 한 단계 진보했다. 대한민국 리빙,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을 이끌어갈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흥미로운 콘텐츠를 소개하는 기획관과 콘셉트 존을 준비했다. 대표 특별 기획관인 ‘2016 홈 트렌드’를 통해 올해를 관통할 홈 인테리어 트렌드를 제안한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쿡방 문화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키친 브랜드를 집중 소개하는 ‘키친 라이프 존’, 인테리어 전문가와 인테리어를 새로 바꾸고자 하는 일반 고객을 연결해주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컨설팅 존’은 인테리어 전문 업체뿐 아니라 홈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민국의 리빙, 라이프스타일을 이끌어갈 신진 디자이너들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넥스트 제너레이션’ 등 다채로운 기획관과 인테리어 스타일을 전시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홈 트렌드관과 테마관에서는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홈&리빙 토크 쇼와 도슨트 프로그램도 열릴 계획이다. 홈페이지(www.livinglifestyle.co.kr)를 통해 인테리어 컨설팅과 세미나를 사전 접수받고 있으며, 무료 참관 신청도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 있다면 방문 전 홈페이지를 먼저 둘러봐도 좋다.

키친 라이프 존 음식의 가치를 높여주는 주방의 미학
최근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집밥, 요리, 먹방 트렌드를 반영한 ‘키친 라이프’를 집중 조명했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쿡방 문화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주방 가구, 주방 가전, 테이블웨어 등 키친 관련 브랜드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테마관과 셰프 쿠킹 쇼도 마련된다. 키친 라이프 테마관은 중국 최대의 주방 가구 전문 브랜드 오파인(OPPEIN)이 함께한다. 따뜻하고 좋은 음식을 함께 나누는 저녁 식탁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집 안의 중심으로 들어온 주방’과 ‘홈 레스토랑이 된 주방’ 등 3가지 테마의 주방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공간 인테리어의 감각적인 접목을 경험할 수 있다. 키친 라이프 테마관의 스타일링은 영감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18명의 디자이너 그룹 ‘몽당디자인협동조합’과 함께한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케치’의 전시 부스에서는 전직 대통령들의 조식 만찬과 도시락을 담당했던 이탤리언 가정식 요리의 대표 주자 배예환 셰프의 쿠킹 쇼가 진행된다.

홈 트렌드 2016년을 관통할 인테리어 트렌드 특별관
리빙앤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기획관 ‘2016 홈 트렌드’는 ‘Basic is the Best’를 주제로 집의 바탕을 만드는 마감재를 통해 기본기가 충실한 공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리빙센스」, EAGON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과의 공동 기획으로 선보이는 이번 홈 트렌드관에서는 오래 살아도 질리지 않는 집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살기에 불편함이 없는 집, 국내 대표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전하는 건강하고 스타일리시한 집에 대한 최선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프리미엄 인테리어 컨설팅 존
어렵고 부담스럽게만 느껴지던 인테리어. 최근 셀프 인테리어가 유행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노하우가 없는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막막하고 어려운 일이다. 인테리어 컨설팅 존에서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들로부터 직접 인테리어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전문가와 집을 새롭게 꾸미고자 하는 일반인들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 인테리어 전문 시공 브랜드가 참가해 인테리어 공간 트렌드를 보여준다. 최근 ‘집방’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수의 언론 매체를 통해 소개된 시공 브랜드 ‘바오미다’, ‘한성아이디’, ‘카민디자인’, ‘JS PICTURES·쾅스클럽’이 전문가로 참여한다. 이들은 ‘마음이 쉬는 집(바오미다)’, ‘변화하는 2016 주거 인테리어 트렌드를 잡아라(한성아이디)’, ‘Space in Balance(카민디자인)’, ‘이야기를 짓기(JS PICTURES·쾅스클럽)’ 등 각자의 콘셉트에 따른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참여 인테리어 브랜드의 대표 디자이너(바오미다 성동명 대표, 한성아이디 남천희 대표, 카민디자인 김창건 대표, JS PICTURES·쾅스클럽 이철호 미술감독)가 참여하는 인테리어 세미나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바오미다
마음이 쉬는 집
인테리어 컨설팅을 상담해주는 부스, 바오미다(대표 성동명)의 동영상과 포트폴리오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 쉼을 표현할 수 있는 콘셉트 존 ‘당신이 쉬고 싶은 공간을 만들다’ 등으로 꾸며져 있어 순차적으로 집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문의 02-511-4702, www.baomida.co.kr

한성아이디
변화하는 2016 주거 인테리어 트렌드를 잡아라
한성아이디(대표 남천희)는 디자인과 과학, 자연의 조화를 핵심 가치로 지키면서도 획일화된 인테리어 상식에서 탈피해 인간공학적 설계와 실용적인 주거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문의 1577-7727, www.hansungid.com

카민디자인
Space in Balance
‘Balance’라는 공간 배치의 기본 공식에서 시작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균형을 이뤘을 때 공간은 새롭게 창조된다는 것이 카민디자인(대표 김창건)의 철학. 디자인의 방향성은 차별적이고 창의적이지만 클라이언트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에 집중하는 카민디자인만의 공간 제안을 엿볼 수 있다.
문의 02-545-2208, www.carmine-design.com

JS PICTURES·쾅스클럽
이야기를 짓기
JS PICTURES의 쾅스클럽(미술감독 이철호)은 ‘치즈인더트랩’, ‘마담 앙트완’, ‘무림학교’, ‘풍문으로 들었소’ 등의 드라마 세트장을 기획·제작했던 디자인 회사로 스토리를 주제로 한 공간을 연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로 다른 이야기와 콘셉트를 가진 큐브들을 결합, 융합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냈다.
문의 010-9199-8545, www.jspictures.tv

Check List
넥스트 제너레이션
신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루키 인큐베이션 프로젝트인 ‘넥스트 제너레이션’도 들러볼 만하다. 대한민국 리빙 시장을 활성화하고 스마트하고 세련된 신제품 및 새로운 브랜드를 응원하기 위한 기획 존으로 다채로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Information
2016 리빙앤라이프스타일
주제 나만의 취향을 담다
기간 2016년 2월 24일~28일
장소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408(대화동 2600))
주최 (주)이상네트웍스
공식 미디어 리빙센스
홈페이지 www.livinglifestyle.co.kr
문의 리빙앤라이프스타일 사무국 (02-3397-0077)

■진행 / 이진주 기자 ■자료&사진 제공 / 리빙앤라이프스타일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