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살림 멘토 김정현 패브릭을 입은 콤팩트 하우스

특별기획 - 살림하는 여자

정자동 살림 멘토 김정현 패브릭을 입은 콤팩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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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서 20년 가까이 살며 인테리어 작업실을 운영해온 김정현 소장은 패브릭 잘 쓰기로 유명한 홈 스타일리스트다. 실용적이면서도 디자인적 활용도가 높은 패브릭은 살림하는 여자들의 영원한 ‘잇’ 아이템. 집집마다 다른 옷을 입혀주는 그녀의 콤팩트 하우스를 들여다봤다.

[특별기획 - 살림하는 여자]정자동 살림 멘토 김정현 패브릭을 입은 콤팩트 하우스

[특별기획 - 살림하는 여자]정자동 살림 멘토 김정현 패브릭을 입은 콤팩트 하우스

어린 시절 가지고 놀 인형 하나쯤은 뚝딱 만들어낼 정도로 손재주가 좋았던 김정현(52) 소장에게 패브릭은 평범하고도 친숙한 소재였다. 패브릭의 매력에 눈을 뜬 건 인테리어 디자인을 시작하면서부터다.

“대학에서 의생활학을 전공하고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어요. 한참 공간을 만들어가는 재미를 알아갈 때쯤 누군가 패브릭에는 관심이 없냐고 묻더라고요. 옷감을 전공했는데 패브릭은 왜 안 하냐고요. 그때까지 패브릭은 저에게 아주 일상적인 소재였거든요.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한 인테리어 요소가 된다는 걸 알면서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됐지요.”

톤 다운된 공간에 포인트 패브릭을 배치하는 것은 김정현 소장이 즐겨하는 홈 스타일링. 먹색 침구에 알록달록한 포인트 쿠션을 놓은 침실은 모던한 분위기 가운데 에너지가 느껴진다.

톤 다운된 공간에 포인트 패브릭을 배치하는 것은 김정현 소장이 즐겨하는 홈 스타일링. 먹색 침구에 알록달록한 포인트 쿠션을 놓은 침실은 모던한 분위기 가운데 에너지가 느껴진다.

패브릭의 장점은 친숙하면서도 활용 범위가 넓은 소재라는 점이다. 작게는 실용적인 소품과 포인트 아이템부터, 크게는 집 안에 옷을 입혀주는 마감재 역할을 한다. 손님상에 작은 천 하나만 올려둬도 근사한 세팅이 되니, 귀찮다는 생각만 안 하면 집 안 꾸미는 재미는 물론 살림 솜씨 좋다는 칭찬도 듣게 된다. 그렇다면 패브릭으로 집 안을 꾸밀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전체적인 조화, ‘톤앤매너’가 중요해요. 특히 컬러를 고를 때는 주의해야 해요. 가장 안전한 방법은 포인트 컬러를 정해 맞춰가는 거예요. 예를 들어 오렌지를 키 컬러로 정했다면 그보다 톤 다운된 컬러로 커튼을 제작하거나 침구, 가구를 오렌지 컬러가 섞인 패턴으로 선택할 수 있겠죠. 또 하나는 기존에 집 안을 구성하고 있는 컬러 중에 공통 색으로 조합해가는 방법이에요. 실수하지 않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원단을 재단하고 남은 천들은 손바닥만 한 미니 방석으로 만들어 다양하게 활용한다. 손님상에 테이블웨어로 내놓기도 하고, 굴러다니기 쉬운 액세서리를 올려두기에도 좋다. 가로세로 20cm 이하의 천 두 장으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원단을 재단하고 남은 천들은 손바닥만 한 미니 방석으로 만들어 다양하게 활용한다. 손님상에 테이블웨어로 내놓기도 하고, 굴러다니기 쉬운 액세서리를 올려두기에도 좋다. 가로세로 20cm 이하의 천 두 장으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패브릭은 컬러와 질감만으로 집 안에 온기를 불어넣거나 청량감을 준다. 때문에 계절이 바뀔 때나 기존 살림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패브릭만큼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 없다. 커튼과 침구를 패브릭 인테리어의 기본 요소로 봤을 때 커튼이 너무 무겁고 강하면 집 안 분위기가 압도당할 가능성이 크다. 계절별로 홈 드레싱을 즐기고 싶다면 커튼은 무난하게, 침구나 쿠션, 테이블 러너는 자유롭게 연출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어느 정도 패브릭과 컬러에 익숙해지고 나면 그때부턴 살림에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같은 톤은 모던하면서 차분한 느낌을, 보색을 이용하면 에너지 있고 젊은 느낌을 주죠. 봄이 되면 대부분 화사한 컬러의 패브릭을 선호하는데,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공간에 그림이나 패브릭으로 포인트를 주면 그 못지않게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봄이나 여름철에 추천하는 방법이에요.”

포인트 쿠션은 집 안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손님들을 초대하는 날에는 기저귓감으로 쓰이는 흰 소창을 물수건으로 내놓고, 컬러가 있는 사각 패브릭을 이용해 디저트 테이블을 세팅한다.

포인트 쿠션은 집 안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손님들을 초대하는 날에는 기저귓감으로 쓰이는 흰 소창을 물수건으로 내놓고, 컬러가 있는 사각 패브릭을 이용해 디저트 테이블을 세팅한다.

보색 대비를 즐기는 그녀답게 김 소장의 집은 모던하면서도 독특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곳곳에 놓인 포인트 패브릭이 산만하지 않은 이유는 전반적으로 톤 다운된 벽지와 가구들이 중심을 잡아주기 때문. 적재적소에 배치한 컬러풀한 패브릭 요소들은 차콜과 네이비 컬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다.

“패브릭의 장점은 집의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연출할 수 있다는 거예요. 수정과 변화도 자유로운 편이고요. 언밸런스한 공간을 채우거나 살림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용이하게 쓸 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쉽고 다양한 패브릭의 매력을 통해 살림에 새로운 재미를 느껴보셨으면 해요.”

로망의 살림 아이템 살림을 업그레이드하는 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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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생활과학 콤팩트한 스팀다리미
스탠드형 다리미의 강력한 스팀과 콤팩트한 핸디형 다리미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 강력한 스팀이 구겨진 옷감을 깔끔하게 펴주고 열판이 어깨나 깃 부분, 바지 주름을 효과적으로 잡아준다. 원터치 방식의 스팀 컨트롤이 장착됐으며 순간 스팀 버튼을 적용해 사용하기 편리한 것도 특징. 옷감에 따라 5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530g 초경량으로 오랫동안 사용해도 손목에 부담이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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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셰프들이 쓰는 소형 주방 가전
유럽 미슐랭 가이드 셰프들이 즐겨 사용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은 소형 주방 가전 ‘마스터피스 컬렉션’. 블렌더, 푸드 프로세서, 핸드 블렌더 3종으로 구성됐으며, 더욱 강력한 블렌딩을 구현하는 ‘파워틸트’ 기술이 재료를 빠르고 부드럽게 분쇄한다. 칼날은 견고한 티타늄 코팅으로 재료를 섬세하게 다듬을 수 있어 셰프 못지않은 칼질을 선보일 수 있다. 그중 푸드 프로세서는 2,000W의 모터를 장착해 강력한 분쇄력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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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산업 작지만 강한 무선청소기
스틱형, 핸디형 두 가지로 쓸 수 있는 2 in 1 무선 청소기. 강력한 흡입력으로 좁은 곳과 넓은 곳의 먼지를 제거하며 내장된 회전 브러시가 이를 극대화한다. 인체공학적 핸드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 버튼 하나로 본체와 먼지통을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어 세척 또한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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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만능 식재료 다지기
울트라 3중 칼날이 재료를 짓무르지 않고 신선한 상태로 다진다. 탑재된 칼날은 상부, 하부로 나뉘어 있어 다지기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일정한 크기로 구멍이 뚫린 양파 바스켓이 별도로 있어 다지기가 더욱 편리한데, 위에서 아래로 누르기만 하면 구멍을 통해 일정한 크기로 양파가 다져진다. 양파 외에도 고기, 피클, 토마토, 견과류 등을 다지기에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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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롱기 똑똑한 전기주전자&토스터
전기주전자 ‘SJM610’은 물의 온도를 70~100℃까지 5℃씩 7단계로 세부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설정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보온 기능까지 갖췄다. 특히 차마다 적정 온도를 맞춰 차의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토스터 ‘TTM610’은 빵을 넣는 주입구의 넓이 조절이 가능해 식빵 외에 베이글, 파니니, 크루아상 등 다양한 두께의 빵을 구울 수 있으며, 굽기를 5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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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기름 없이 요리하는 가전
기름 없이 식재료 내의 지방 성분을 이용해 구이, 베이킹, 튀김 등 다양한 저유분 요리가 가능한 가전 ‘뉴 에어프라이어’. 전통 조리 방식 대비 최대 82%까지 기름 함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라이팬, 오븐, 그릴 대신 에어프라이어 하나로 요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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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맞춤형 진공청소기
밀레는 실내 환경에 따라 맞춤형 청소가 가능한 고성능 진공청소기 4종을 선보인다. 그중 ‘C3 파워라인’ 진공청소기는 2,000W의 출력으로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며, 슈퍼 에어클린 필터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컴플리트 C3 알러지 파워 라인’은 황사로 인한 초미세먼지를 없애는 고성능 헤파 필터가 장착돼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제품. 감각적인 컬러의 디자인 또한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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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진아트 손쉽게 사용하는 포터블 블렌더
믹서, 다지기, 분쇄가 모두 가능한 두 종류의 고강도 칼날과 900ml 용량의 믹서 용기, 235ml 다지기 용기, 450ml 테이크아웃 컵 두 개로 구성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두 종류의 칼날은 함께 구성된 모든 용기에 장착할 수 있고, 테이크아웃 컵을 장착해 음료를 만들면 별도의 컵에 옮길 필요 없이 바로 마시거나 들고 외출할 수 있다. 재료에 따라 세기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스무디부터 소스, 천연 조미료 등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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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진아트 간편한 원터치 그릴
위아래 양쪽에 장착된 코팅 팬이 파니니부터 삼겹살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뒤집을 필요 없이 동시에 골고루 익혀줘 요리를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팬은 음식이 눌어붙지 않도록 코팅돼 있으며, 빗살 팬, 평면 팬이 있어 요리 용도와 취향에 따라 선택해 구울 수 있는 것이 특징. 또 두툼한 스테이크부터 작은 채소까지 재료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고, 많은 양의 재료를 요리할 때는 팬을 180도로 펼쳐서 사용할 수 있다.

■진행&글 / 이진주·노정연·장인화·노도현 기자 ■사진 / 송미성·김동연(프리랜서) ■헤어&메이크업 / 황현 커팅스테이션(02-336-6333) ■사진 제공 / 드롱기, 르크루제, 밀레, 삼성전자, 신일산업, 일렉트로룩스, 쿠진아트, 필립스, 한국로얄코펜하겐, 한경희생활과학, 행남자기,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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