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국민 할머니’라고 불리는 틱톡커 ‘밥스’ 할머니가 친환경 개미 퇴치제를 만들어 소개하고 있다. SNS 캡처
미국의 ‘국민 할머니(everyone’s grandmother)’라고 불리는 틱톡커 밥스 할머니(@brunchwithbabs)가 인위적인 화학 물질을 쓰지 않고 개미를 집 밖으로 쫓아내는 특별한 방법을 소개했다.
밥스 할머니는 오렌지 무늬가 가득 담긴 유쾌한 의상을 입고 영상에 등장해 개미를 방지할 수 있는 천연 재료를 사용한 수제 용액을 소개했다. 그는 “(개미 퇴치제는 물론) 훌륭한 만능 세정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개미를 집 밖으로 쫓아내는 특별한 용액 만들기. SNS 캡처
할머니의 개미 퇴치제 만들기는 간단하다. 오렌지 껍질을 유리병에 넣고 식초를 채우고 2주간 그대로 둔다. 이후 껍질은 거르고 추출한 용액과 물을 반반 섞어 스프레이 용기에 담는다. 개미가 자주 출몰하는 곳이나 개미집에 오렌지 발효 용액을 뿌린다.
할머니의 친환경 용액은 비용을 절약할 뿐 아니라 살충제로 인한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의 피해도 막을 수 있다. 게다가 개미를 완전히 죽이는 것보다 스스로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유도하고 있어 독성물질로 인한 생태계 파괴도 막는다.
할머니의 팁을 본 한 전문가는 “오렌지 식초뿐 아니라 계피도 개미가 싫어하는 것 중 하나다. 식초에 계핏가루를 추가해도 더 효과가 좋은 천연 퇴치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