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균이 들끓는 공간은 매일 무심코 손이 가는 평범한 물건들에 숨어 있습니다. 픽셀즈
욕실이 집에서 가장 더러운 곳이라고 생각하셨나요? 다시 생각해보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세균이 들끓는 공간은 매일 무심코 손이 가는 평범한 물건들에 숨어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는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물건일 수도 있습니다. 집안 내 세균 온상소 7곳을 찾아드립니다.
1. 주방 수세미
겉보기에 거품이 잘 나는 수세미는 사실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이상적인 환경입니다. 젖은 상태로 음식 찌꺼기를 머금은 채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청소법: 젖은 수세미를 전자레인지에 1~2분간 돌리면 대부분의 박테리아가 사멸됩니다. (주의: 매우 뜨거워지니 조심하세요) 또는 식기세척기의 최고 온도 코스로 돌리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수세미는 일주일마다 교체하거나, 살균이 쉬운 실리콘 수세미로 바꾸는 것도 추천합니다.
2. 도마
도마는 칼집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남기 쉬운 구조입니다. 나무, 플라스틱, 석재 등 재질에 상관없이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청소법: 매 사용 후 뜨거운 비눗물로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시킬 것. 주 1회, 물 1갤런당 락스 1큰술을 푼 물로 소독합니다. 나무 도마는 한 달에 한 번 식품용 미네랄 오일을 발라 표면 보호. 석재 도마는 일부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제품 설명서를 참고하세요.
3. 욕실 세면대 손잡이
겉보기에는 깨끗해 보여도, 손을 씻기 전의 더러운 손으로 만지기 때문에 세균이 많은 부위입니다.
청소법: 욕실용 클리너나 소독제를 매일 닦아줍니다. 틈새 청소가 어렵다면, 소독용 스프레이나 물티슈로 간단히 닦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손잡이 아래 바닥 부분은 오염이 쌓이기 쉬우니 놓치지 마세요.
4. TV 리모컨
많은 사람이 함께 쓰고, 바닥에 떨어뜨리고, 거의 청소하지 않는 물건입니다. 세균이 많은 것은 당연합니다.
청소법: 먼저 건전지를 분리하세요. 70% 이소프로필 알코올을 묻힌 극세사 천으로 전체 표면을 닦습니다. 버튼 사이의 틈은 면봉을 사용하면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는 그야말로 세균이 쌓이기 쉬운 전자기기 중 하나. 픽셀즈
5. 스마트폰
가방, 마트, 욕실까지 — 우리가 가는 거의 모든 장소에 함께 가는 스마트폰. 하지만 정작 청소는 잘 하지 않습니다.
청소법: 전원을 끄고 70% 알코올을 소량 묻힌 극세사 천으로 닦되, 포트에 수분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UV 살균 박스를 활용하면 손쉽고 위생적인 청소가 가능합니다.
6. 문 손잡이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손이 닿지만, 대부분 청소는 소홀히 하게 됩니다. 특히 욕실, 주방, 현관문 손잡이는 위생 사각지대입니다.
청소법: 주 1회 비눗물이나 소독용 물티슈로 닦아주세요. 이후 소독 스프레이를 뿌려 자연 건조시키면 살균 효과가 높아집니다. 문 손잡이뿐 아니라 캐비닛 손잡이, 서랍 손잡이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7. 컴퓨터 키보드
부스러기, 먼지, 재채기, 기름기 묻은 손까지… 키보드는 그야말로 세균이 쌓이기 쉬운 전자기기 중 하나입니다.
청소법: 전원을 끄거나 연결을 해제하세요. 뒤집어서 가볍게 흔들어 이물질을 털어냅니다. 압축 공기 스프레이로 키 사이를 깨끗이 불어냅니다. 알코올을 묻힌 천이나 알코올 물티슈로 표면을 꼼꼼히 닦아줍니다.
이처럼 매일 사용하는 물건들은 쉽게 간과되지만, 규칙적으로 관리하면 건강에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청소는 1~2분 내외로 간단히 끝낼 수 있으며, 집 전체의 위생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매주 알림을 설정하거나 매주 일요일 루틴으로 지정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