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 높은 여름, 곰팡이, 묵은 먼지와의 싸움이 시작됐다. 픽셀즈
극강의 습도가 여름을 지배한다. 현관문을 열면 스며드는 퀴퀴한 냄새, 무더위 속에 방치된 먼지와 묵은 때는 눈에 더욱 거슬린다.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하려면, 공간에 맞는 청소법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필수다.
환기로 시작하는 청소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공기가 쉽게 정체된다. 장시간 환기를 소홀히 하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이 쌓여 오히려 실내 공기가 더 나빠질 수 있다. 청소의 첫 단계는 환기다. 그다음 손길이 닿지 않는 가구 위나 좁은 모서리 같은 곳은 걸레보다 스펀지가 유용하다. 잘라 쓸 수 있어 구석구석 청소가 가능하며, 물기를 흡수해 먼지까지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다.
욕실은 곰팡이와의 전쟁
습기에 가장 취약한 공간은 단연 욕실이다. 변기, 타일 줄눈, 세면대, 욕조까지 손이 닿아야 할 곳이 많아 청소가 번거롭다. 장시간 습기가 머무는 특성상 곰팡이와 물때가 쉽게 번식하며, 이는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전용 세정제를 활용해 곰팡이를 제거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까지 살균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닥 관리의 기본
바닥을 청소할 때는 순서가 중요하다. 먼저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해야 물걸레질을 했을 때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다. 청소기를 사용할 때는 이음새나 배출구에서 먼지가 새어 나오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미세한 입자까지 잡아내는 흡입력이 뒷받침되어야 실내 공기가 쾌적해진다.
빨래는 제때, 오래 두지 말 것
빨래는 오래 방치할수록 냄새가 옷감에 배어든다. 특히 땀이 묻은 옷을 그대로 두면 세탁 후에도 냄새가 남을 수 있다. 집을 비우기 전이라면 빨래량이 적더라도 미리 세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미 냄새와 얼룩이 깊이 스며든 경우에는 묵은 때 제거에 효과적인 세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효소가 함유된 세제는 피지, 땀, 음식 얼룩, 심지어 화장품 자국까지 제거해 주어 여름철 세탁의 든든한 해결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