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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유리병, 거울 등에 붙은 스티커, 가격표, 라벨은 떼어도 끈끈한 접착 잔여물이 남아 불편할 때가 많다. 이럴 때 바로 옆 주방용품만으로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일상에서 흔히 쓰는 안전한 성분으로, 건강에 유해하지 않고 유리 손상도 최소화하는 방식을 알아봤다.
첫 번째는 따뜻한 비눗물로 불려서 제거하는 법이다. 손쉬우면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유리병, 유리창, 거울 등 평평한 유리면에 적용하면 된다. 우선 따뜻한 물에 세제를 몇 방울 섞어 비눗물을 만든 뒤 스펀지나 천에 적셔 스티커 위에 올려 충분히 적신다. 5~15분 정도 기다려 접착제를 불린 뒤 가장자리를 플라스틱 카드로 살살 긁어 떼어낸다. 남은 끈적이는 자국도 비눗물로 문지르면 깔끔해진다. 이 방법은 화학 성분 대신 물과 세제만 쓰는 가장 안전한 기본 방법이다.
두 번째는 식초나 기름으로 접착력 분해하는 방법이다. 조금 더 끈적한 라벨에는 식초 또는 식용유를 활용해 보자. 식초는 천연 산 성분으로 접착제를 부드럽게 하여 떨어지기 쉽게 해준다. 식용유 같은 올리브유 등 식재료 계열 기름도 접착제를 분해하는 데 효과적이다.
백식초를 적신 면포를 스티커 위에 10분 정도 덮어 두었다가 접착제가 풀리면 부드럽게 문질러 떼어내면 된다. 기름을 쓸 때는 조금 적셔서 그대로 10분 정도 둔 뒤 떼어낸다. 따뜻한 비눗물로 씻어 깨끗하게 마무리하면 된다. 식초와 식용유처럼 식재료 기반 성분으로 유해성이 없어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스티커가 오래 붙어 끈적함이 심하다면 헤어드라이어의 따뜻한 바람으로 접착제를 풀어주는 것도 좋다. 헤어드라이어를 중간 온도로 맞춘 뒤 스티커 부위에 30~60초 동안 가열해 접착제를 부드럽게 해준다. 플라스틱 카드의 가장자리부터 천천히 떼어낸다. 칼처럼 날카로운 도구는 유리 표면에 미세한 긁힘 흔적을 남길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잔여물이 남으면 앞서 소개한 식초나 세제를 이용해 마무리해준다. 유리는 고열에도 손상되지 않지만, 과열은 피하고 중간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