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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하려면? ‘손님을 초대하면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실제로 누군가가 우리 집을 방문한다고 하면 부랴부랴 청소에 나서게 된다. 손님이 머무는 공간부터 치우게 마련인데, 그럼에도 꼭 손님의 눈에만 띄는 ‘오점’이 남는다. 집주인은 놓치기 쉬운 지저분해지기 쉬운 공간은 어디일까.
하루에도 어쩌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소파가 의외의 청소 ‘구멍’이다. 평소에는 몰랐는데 꼭 누군가가 오면 소파의 얼룩이나 등받이의 먼지가 눈에 들어온다. 특히 소파 쿠션 사이사이의 이음새가 취약하다. 쿠션과 팔걸이 사이에 머리카락이 끼어있기도 한다. 청소할 때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이음새 부분까지 빨아들이자. 패브릭 소파라면 돌돌이라 물리는 먼지 제거 롤러를 이용해서 남은 먼지와 섬유 조각까지 제거하자. 쿠션 커버를 분리해 세탁할 수 있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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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손님이 열어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남의 집 살림살이를 헤집어보는 민폐 손님이 아니더라도, 테이블을 치우거나 집주인을 돕기 위해 나섰다가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것이 냉장고 내부, 그리고 쓰레기통이다. 손님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싶다면, 냉장고 내부를 정돈하고 혹 악취가 나지는 않는지 미리 확인하자. 오래된 식재료를 정리하고, 김치 냄새가 배어 있다면 탈취제를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쓰레기통도 미리 비우고 내부가 지저분하다면 천연 탈취 성분이 있는 식초나 레몬 등을 넣은 물로 닦아서 말려두자.
전자레인지 내부, 냉장고의 손잡이, 싱크대 손잡이 등 일상적으로 지저분해지기 쉬운 곳도 의외로 맹점이다. 손님을 위해 음식을 내놓을 예정이라면, 더욱 음식과 관련된 공간의 위생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손때나 오래된 기름때, 말라붙은 음식물 조각, 불쾌한 냄새 등을 체크하자. 전자레인지 내부가 지저분해졌다면 물 한 그릇을 넣어 몇 분간 데위서 그대로 둔 다음 스펀지로 닦아내면 된다.
겨울철이라면 손님의 두꺼운 외투를 잘 걸어둘 수 있는 공간을 미리 마련해두면 센스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손님들의 신발로 번잡스럽지 않게 현관 바닥을 미리 정리해두는 것은 필수. 이동식 헹거나 옷걸이를 미리 현관 쪽에 빼놓고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외투를 벗어둘 수 있도록 하면 동선도 편리하고, 외부의 오염 물질을 집안 깊숙이 들이지 않을 수 있어 위생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