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소다, 변기 ‘물탱크’에 넣으면 생기는 일

베이킹소다, 변기 ‘물탱크’에 넣으면 생기는 일

화장실 특유의 눅눅한 냄새가 고민이라면, 별도의 방향제보다 베이킹소다가 실용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프리픽 이미지 사진 크게보기

화장실 특유의 눅눅한 냄새가 고민이라면, 별도의 방향제보다 베이킹소다가 실용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프리픽 이미지

베이킹소다는 욕실, 주방 청소 세제는 물론 치약의 성분으로 두루 쓰이는 만능 생활용품이다. 값이 저렴하고 생분해가 가능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렇다면 베이킹소다를 변기 ‘물탱크’에 넣으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가장 체감이 큰 효과는 냄새 개선이다. 베이킹소다의 주성분인 탄산수소나트륨은 냄새 분자와 화학적으로 반응해 악취를 중화한다. 화장실 특유의 눅눅한 냄새가 고민이라면, 별도의 방향제보다 베이킹소다가 실용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수질의 pH 조절이다. 변기 물탱크 속 물은 대체로 약산성을 띠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금속이나 고무 부품의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베이킹소다는 물의 산도를 완화해 부품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곰팡이와 물때, 세균이 산성 환경에서 잘 번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방 차원의 관리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정화조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주기적으로 베이킹소다를 넣는 것만으로도 탱크 내 pH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다만 한계도 분명하다. 베이킹소다는 순한 연마제로 작용해 탱크 내부 벽면이나 부품에 낀 가벼운 때를 제거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오래 굳은 석회질이나 심한 물때까지 없애지는 못한다. 무엇보다 살균제는 아니다. 곰팡이나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단독으로는 소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표백제나 암모니아 성분 세정제와 함께 사용할 경우 유해한 화학 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절대 병용해서는 안 된다.

사용 방법은 목적에 따라 다르다. 정화조 pH 관리가 목적이라면, 주 1회 정도 베이킹소다 한 컵을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면 충분하다.

청소와 탈취가 목적이라면 물 공급 밸브를 잠근 뒤 변기를 한 번 내려 탱크 수위를 낮추고, 남은 물에 베이킹소다 한 컵을 넣는다. 몇 시간 또는 하룻밤 정도 둔 뒤 솔로 내부를 문질러 닦고 물을 다시 채워 여러 번 헹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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