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바닥 이걸로 닦았다고요? 당장 멈춰야할 청소법

나무 바닥 이걸로 닦았다고요? 당장 멈춰야할 청소법

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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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바닥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매일 물걸레질을 하는 가정이 많지만, 오히려 이런 습관이 바닥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과도한 수분과 잘못된 세제가 목재를 손상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청소 전문가들은 나무 바닥 관리에서 가장 흔한 실수로 ‘물 사용 과다’를 지적한다. 목재는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물기가 많을 경우 변형이나 뒤틀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재 바닥재 업체 하브우즈의 글로벌 제품 디렉터 앤서니 스콧은 해외 생활매체에 “목재 바닥은 다공성이기 때문에 물을 흡수해 시간이 지나면서 팽창하거나 뒤틀릴 수 있다”며 “젖은 걸레 대신 물기를 최소화한 상태로 닦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통적인 봉걸레나 스팀청소기도 주의가 필요하다. 물을 많이 머금는 구조 탓에 바닥에 수분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업체 올스타 클리닝의 공동 대표 데릭 크리스천은 “대부분의 바닥 제조사는 물기가 많은 걸레 대신 평평한 마이크로파이버 걸레 사용을 권장한다”며 “청소 후에도 바닥이 젖어 있다면 마른 걸레로 한 번 더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제 선택도 중요하다. 표백제나 암모니아 성분이 포함된 강한 세정제는 바닥 마감재를 손상시킬 수 있다. 스콧 디렉터는 “이러한 화학물질은 표면 코팅을 벗겨내고 변색을 유발해 바닥을 더 쉽게 긁히게 만든다”고 경고했다.

천연 세제로 널리 알려진 식초 역시 예외는 아니다. 청소 전문가 스콧 슈래더는 “식초는 산성이 강해 시간이 지나면 바닥 보호층을 약화시키고 광택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일 성분이 들어간 세정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바닥에 잔여물이 남아 오히려 먼지를 끌어들이고 미끄러움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슈래더는 “오일 비누는 표면에 막을 형성해 오염을 더 쉽게 쌓이게 한다”고 지적했다.

청소 도구 선택에서도 주의가 요구된다. 철 수세미나 거친 스크러버는 바닥 표면에 미세한 흠집을 남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부드러운 천이나 마이크로파이버 소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광택을 위해 사용하는 바닥 왁스 역시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될 수 있다. 크리스천 공동대표는 “광택을 내는 제품은 대부분 왁스를 남기는데, 시간이 지나면 변색되거나 제거 과정에서 오히려 바닥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나무 바닥 관리의 핵심은 ‘적은 물과 부드러운 청소’라고 강조한다. 강한 세정제나 과도한 관리보다, 최소한의 수분과 중성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닥의 수명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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