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에 면도크림을 바른다고? SNS 청소 꿀팁, 진짜 효과 있을까

매트리스에 면도크림을 바른다고? SNS 청소 꿀팁, 진짜 효과 있을까

면도크림을 이용한 매트리스 청소법은 근거 없는 SNS 유행은 아니다. 다만 모든 얼룩에 만능은 아니며, 흰색 폼 타입 제품을 사용하고 청소 후 매트리스를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뉴스이미지 사진 크게보기

면도크림을 이용한 매트리스 청소법은 근거 없는 SNS 유행은 아니다. 다만 모든 얼룩에 만능은 아니며, 흰색 폼 타입 제품을 사용하고 청소 후 매트리스를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뉴스이미지

매트리스 위에 면도크림을 바른다고? 처음 보면 황당한 인터넷 청소 꿀팁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부 얼룩에는 실제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최근 SNS에서는 매트리스 얼룩 위에 흰색 면도크림을 바른 뒤 닦아내면 누렇게 변한 얼룩이 사라진다는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직접 효과를 본 해외 누리꾼들은 “면도크림은 간단하고 저렴한 데다 대부분 집에 하나쯤은 있어 해볼만 하다”며 공감했다.

왜 면도크림이 얼룩 제거에 도움이 될까?

비결은 성분에 있다. 일반 흰색 폼 타입 면도크림에는 계면활성제와 알코올, 유화제, 글리세린 등이 들어 있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패브릭이나 소파 얼룩 제거제와 비슷한 성분이다.

계면활성제는 물과 기름을 동시에 붙잡는 성질이 있어 땀이나 피지 같은 기름성 얼룩을 분리해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거품 형태라 액체 세제보다 매트리스 안으로 바로 스며들지 않고 얼룩 표면에 오래 머무는 것도 장점이다.

면도크림은 땀과 피지로 생긴 누런 얼룩, 소변이나 혈액 같은 단백질성 얼룩, 바디로션이나 음식 기름 등 유분이 남긴 얼룩 제거에 비교적 효과적이다. 반면 오래된 혈흔이나 커피, 차, 와인 얼룩, 잉크처럼 섬유와 화학적으로 결합한 얼룩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그래서 올바른 사용법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반드시 흰색 폼 타입의 일반 면도크림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젤 타입이나 보습 성분, 향료, 진정 성분 등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얼룩 제거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얼룩 부위에 적당량을 바른 뒤 부드러운 천이나 솔로 원을 그리듯 문질러 준다. 새 얼룩은 15~30분, 오래된 얼룩은 최대 1시간 정도 두었다가 찬물을 적신 천으로 가볍게 눌러 닦아낸다. 이후 물과 백식초를 1대1로 섞은 용액으로 한 번 더 닦아주면 잔여물을 제거하고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완전 건조’

매트리스 청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히 말리는 것이다. 매트리스 내부는 한 번 젖으면 쉽게 마르지 않아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 후에는 선풍기나 창문을 이용해 통풍을 충분히 시키고, 가능하면 매트리스를 세워 말리는 것이 좋다. 표면이 완전히 마른 뒤에 침구를 다시 씌워야 습기가 남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방수 매트리스 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잠들기 전 샤워하기, 음식물을 침대에서 먹지 않기, 음료를 쏟으면 바로 닦기 같은 작은 습관도 매트리스를 오래 깨끗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론적으로 면도크림을 이용한 매트리스 청소법은 근거 없는 SNS 유행은 아니다. 다만 모든 얼룩에 만능은 아니며, 흰색 폼 타입 제품을 사용하고 청소 후 매트리스를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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