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달에는 도봉구 창동에 살고 있는 나인선씨(61)가 두울 타일의 욕실개조의 주인공으로 당첨되었다. 아들이 올 10월 초에 결혼을 해 지금의 아파트로 신혼 살림을 차렸는데 낡고 오래된 아파트라서 욕실 공사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미루고 있는 아들 내외를 보고 시어머니인 나인선씨가 레이디 경향의 욕실무료개조에 응모를 했다가 운 좋게 당첨되었다. 오래되고 변색된 타일이 화이트의 깔끔한 타일로 교체되고 낡은 욕조를 떼어내고 더욱 넓어진 욕실을 바라볼 때마다 아들 내외에게 큰 선물을 해준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한다.
Before
컬러가 변색된 타일, 틈새마다 낀 곰팡이로 불결해 보이는 욕실. 전체적으로 낡고 지저분한 느낌이 든다.
공사 일지
10월 8일 욕실 개조 설계와 액세서리 교체를 의한 논의를 거쳐 10월 9일 기존의 타일 및 변기, 세면대 등 기타 부자재 철거, 10월 10일 타일 공사 및 변기, 세면대 등 기타 부자재 설치.
독자 부담 내역
기본 공사비 50만원 (종전 타일 및 변기, 세면대, 수납장 철거 & 운송비)
업체 부담 내역
타일 외 부자재 50만원, 변기 19만원, 세면기 18만원, 수전 금구(샤워기, 세면대) 20만원, 거울 7만원, 욕실장 11만원, 욕실조명 4만원 합계 1백79만원.
이렇게 바뀌었어요!

1. 베이지 톤의 스퀘어 타일 & 유리 코너 선반
한쪽의 욕실 벽면은 은은한 베이지 컬러의 빅 사이즈 타일을, 다른 쪽은 깨끗한 화이트 컬러의 타일로 믹스 매치해서 화이트의 밋밋함을 없애고 더욱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 해준다. 또한 샤워기가 설치된 벽의 코너에는 타원으로 된 유리 선반을 설치해 샴푸나 비누 등 욕실 용품을 올려 놓고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2. 대리석 질감의 바닥 타일
대리석 질감이 독특한 바닥 타일을 사용해 화이트가 주조색으로 연출된 욕실에 색다른 변화를 주었다. 또한 컬러감이 있는 타일을 사용해, 곰팡이나 변색되기 쉬운 욕실 바닥의 문제를 보완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또한 타일 표면의 미세한 굴곡 처리로 미끄럼을 방지하는 기능까지 있어 더욱 좋다.
‘두울 타일’의 리모델링 법
타일 전문 업체인 만큼, 오래되어 누렇게 변한 타일을 세련된 디자인의 깨끗한 타일로 교체해 준다. 또한 그 집의 분위기에 맞게 컬러풀한 포인트 타일로 욕실 분위기를 보다 세련되게 바꾸어 준다. 그리고 욕실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넉넉한 수납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변기, 세면대, 그리고 수전 등을 함께 교체 해 새집 같은 욕실로 만들어 준다.
□무료 개조/ 두울타일(937-2323) □진행/김은진 기자 □사진/이창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