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내 스타일에 맞게 감각적으로 집을 꾸미는 사람이 많아졌다. 최근에는 리빙숍에서 그 힌트를 얻는 경우도 많은데, 틀에 박힌 스타일에서 벗어나 빈티지한 소품으로 자유롭고 세련되게 스타일링한 노하우를 배워본다.
빈티지풍 나무 선반
가구 하나로 심플한 공간 연출
큰 거실이나 방도 어울리는 가구 하나만 잘 배치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멋진 방으로 변신할 수 있다.
책상이나 테이블의 경우 빈티지하고 심플한 스타일이 많이 보이는데 리빙숍에서 보여주는 특별한 가구를 이용한
스타일링을 따라 해보면 멋진 공간을 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지금은 시골 분교에서도 볼 수 없을 만큼 오래전에 사용됐던 책상이다. 아이들 공부방에 두어도 좋지만 장식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없다.
3 주방에는 특별한 수납공간을 두지 않고 싱크대에 모든 수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납공간이 부족할 경우
나무로 짠 장식장을 이용해도 빈티지한 느낌의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4 나무 책상과 벽에 걸린 나무 선반이 조화를 이룬다. 비좁은 책상에는 필요한 책만 올려두고 선반에 액세서리와 액자 등을 올려 근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빈티지 가방을 이용한 스타일링
가방은 주로 책이나 노트, 학용품을 넣어 다니는 용도로 사용하지만 리빙숍에서는 그 틀을 깨고 공간을 채워주는
전시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멋스러운 빈티지 가방을 바닥이나 의자에 올려 장식하기도 하고 허전한 벽에 특이한 옷걸이를 부착한 뒤 걸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또 집 안에 있는 잡다한 물건들이 보기 싫을 경우 예쁜 빈티지 가방에 넣어서 정리할 수도 있다.
2 나무 의자에 갈색 트렁크를 올려 전시했는데 다소 허전해 보일 수 있는 벽면이 깔끔하게 정리돼 보인다.
4 면 가방을 철제 바구니에 담아 선반에 올려두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빈티지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5 집 안에 잡다한 물건을 예쁜 가방 안에 숨겨 스타일링할 수 있다. 이때 다른 소품들이 함께 데커레이션된다면 더욱 감쪽같다.
다양한 선반 이용하기
선반은 가벼운 물건을 올려놓기 위해 설치하는 것인데 리빙숍에서 본 선반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보여준다.
선반 자체의 디자인도 특이하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사다리나 의자,
테이블 등에 화분이나 물건을 올려 선반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2 화이트 벽에 빈티지 느낌의 나무 선반 하나를 달고 미니 화분과 액자를 이용해 벽을 연출했는데 다소 허전한 느낌을 조명으로 아름답게 커버했다.
3 넓은 벽을 가득 메운 액자들 사이에 포인트로 걸려 있는 선반. 아무것도 놓여 있지 않은 선반이 오히려 자연스럽고 빈티지한 느낌을 강조한다.
5 코너의 허전한 부분에 계단식 선반을 놓고 가드닝 소품을 장식했다. 좁은 평수의 집 안에 미니 정원을 연출할 때 응용하면 좋을 듯.
6 대부분 선반은 벽에 걸어두지만 나무판을 바닥에 쌓아 선반을 만들고 그 위에 길이가 다른 패널로
이중 선반을 만들어 램프를 장식.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놓아두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촬영 협찬 / Tora-b(02-6408-8038) 꼬끄에꼬숑(www.coqetcochon.co.kr)·마켓M(02-337-4769·마켓M(02-337-4769)·마이퍼니처 카페(02-322-0186)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박형주·이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