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틀을 밟고 바늘을 움직여가며 무언가를 만드는 시간은 참으로 행복하다. 올가을에는 패브릭으로 멋을 낸 소품을 만들어 고마운 이에게 전해보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선물이라 더욱 값지다.
준비물
타월 2장, 다양한 체크 원단 필요한 양만큼, 무지 원단 15×30cm 1장, 레이스 50cm 이상, 장식용 옷핀 1개, 시침핀·가위 등 재봉 도구
솜을 넣어 만드는 폭신폭신한 패브릭 브로치. 자투리 원단으로 원하는 모양을 재단해 쉽게 응용할 수 있다. 하나 둘 늘어가는 패브릭 작품에 나만의 브로치를 달면 더욱 멋스러워질 것. 하트 모양 브로치 만드는 과정을 하나하나 살폈다.
1. 종이를 반으로 접어 하트 모양이 되도록 자른 뒤 원단에 대고 시접분을 더해 2장 자른다.
2. ①의 원단 겉면이 서로 맞닿도록 겹치고 창구멍을 남긴 뒤 모서리를 따라 박음질한다.
3. 하트 모양의 움푹 들어간 부분에 가위집을 낸다.
4. 창구멍을 이용해 원단을 뒤집는다.
5. 창구멍을 통해 솜을 충분히 넣는다.
6. 손바느질로 창구멍을 막는다.
7. 글루건으로 옷핀을 붙여 원하는 곳에 단다.
Step by Step DIY Recipes
1 체크 원단을 타월의 1/5 크기로 재단한다. 모서리마다 시접 분량 1cm씩을 더한다.
2 타월의 짧은 모서리 2배 길이×4cm로 원단을 자른다.
3 재봉틀에 주름 노루발을 끼우고 ②의 길이가 1/2이 될 정도로 주름을 잡는다.
4 만든 주름을 타월의 짧은 모서리와 2cm 겹치도록 해 박음질한다.
5 ①에서 재단한 원단의 시접분을 접어가며 ④의 주름 윗부분과 맞닿도록 박음질한다.
6 두꺼운 레이스를 바느질 선이 보이는 곳에 대고 아래위로 박음질한다.
1 위의 패브릭 타월과 같은 방식으로 타월 끝부분에 패브릭과 주름을 장식한다. 덧댄 원단의 높이와 레이스 두께는 취향에 따라 조절한다.
2 타월의 반대쪽 끝을 부채 모양으로 접은 뒤 바늘로 꿰매 고정한다.
3 원단을 50×4cm로 재단한 뒤 길게 반으로 접고 시접분을 접어가며 박음질해 리본 테이프를 만든다.
4 ③의 리본을 필요한 길이만큼 잘라 접은 타월의 끝에 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고정한다.
5 남은 리본은 부채 모양으로 접은 부분에 둘러 나비 리본 모양으로 묶어준다.
7 하트 모양으로 패브릭 브로치를 만들어 윗부분에 붙인다.
1 빳빳한 무지 원단을 15×15cm로 2장 자른다.
2 가장자리에 둘러줄 원단은 20×5cm로 4장 자른다.
3 ①의 안쪽이 맞닿도록 겹친다. 속을 빳빳하게 잡아줄 두꺼운 종이를 넣으면 좋다.
4 무지 원단의 모서리 끝과 ②의 원단 1장의 겉면이 맞닿도록 겹쳐 1.5cm 안쪽을 따라가며 박음질한다.
5 겹친 원단으로 무지 원단을 감싸면서 뒤로 넘기고 시접분을 접어가며 뒷면에 박음질한다.
6 4면 모두 같은 방법으로 작업한다.
7 한쪽 모서리에 리본끈으로 고리를 만들어 고정한다.
■ 제품협찬 / 부라더미싱 (02-3446-5979) ■스타일링 / 나무스타일(www.namustyle.co.kr)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